콤플렉스 프리즘

사이하테 타히 · エッセイ
1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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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경계를 허물고 시가 갈 수 있는 모든 곳을 종횡무진하는 사이하테 타히의 에세이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관계라는 수면 위에서 흔들리지 않고 사는 법을 담은 <너의 변명은 최고의 예술>과 상처를 직시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콤플렉스 프리즘>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품고 있지만 미처 말이 되지 못한 감정을 감각적이고 살아 있는 언어로 건져 올린 두 권의 에세이가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고 있는 밀레니얼의 마음을 거울처럼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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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들어가며 천재라고 믿었다 나의 센스를 시험하지 마십시오 겸손살인사건 진짜 좋아하는 게 아닌 거 아니야? 특이하다는 소리에 기뻐하는 녀석은 평범하다 위로받고 싶기는 하지만 살아가기에 너무 어려 나는 아무도 구원할 수 없어 성년의 날에 올바른 척하고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건 아니고, 할 수 없는 것도 아니지만, 안 하는 날 이 좋은 걸 모르다니 가여워 말하기 어렵다는 거 진짜야? 나는 내가 너무 좋아 동경은 굴욕 너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저는 음치입니다 연애 따위 기분 나빠 증후군 나쁜 사람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해 음악에 구원받은 적 없다 저에게 말 걸지 마세요 모든 일은 갑자기 벌어진다 나는, 바보가 아니야 부디 내 편이 생기지 않기를 상냥하기를 단념하다 결론지상주의 파괴협주곡 언어화 중독 나오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상처 구석구석 비추어 발견한 위로의 말들 『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 사이하테 타히 에세이 동시 출간 시의 경계를 허물고 시가 갈 수 있는 모든 곳을 종횡무진하는 사이하테 타히의 에세이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관계라는 수면 위에서 흔들리지 않고 사는 법을 담은 『너의 변명은 최고의 예술』과 상처를 직시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콤플렉스 프리즘』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품고 있지만 미처 말이 되지 못한 감정을 감각적이고 살아 있는 언어로 건져 올린 두 권의 에세이가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고 있는 밀레니얼의 마음을 거울처럼 비춘다. “일상 속에서 어렴풋이 생각은 하지만 언어로 굳어지지 않은 감정을 어떻게 이토록 훌륭히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성실한 진격의 자세가 아름답다. 20대에 읽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20대 여성에게 바치고 싶은 글. “-아마존재팬 리뷰 나는 제멋대로고 내가 소중하고 나를 그렇게까지 사랑하진 않는다 메신저에 혼잣말을 하면 자동으로 시구가 되돌아온다. 세로로 나란히 놓은 시구들을 이어 사다리 게임을 한다. 디지텉 시계의 시, 분, 초 자리에 숫자 대신 시가 흘러간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시집 『밤하늘은 언제나 가장 짙은 블루』를 비롯해 시가 갈 수 있는 모든 곳을 종횡무진하며 시의 경계를 허물고 독자와 함께 시를 만들어가는 사이하테 타히는 일본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시집으로만 1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와세다대학 입시 문제에 에세이가 출제되며 가장 주목받는 시인으로 자리잡았다. 시집으로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타히의 『너의 변명은 최고의 예술』과 『콤플렉스 프리즘』 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타히의 시를 닮은 삐딱하고 거침없는 문장들은 일본에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똑바로 통과해 공감을 이끌어내며 타히를 일본 밀레니얼의 아이콘으로 만들어주었다. 관계라는 수면 위에서 흔들리지 않고 사는 법을 담은 첫 번째 에세이 『너의 변명은 최고의 예술』은 타히가 그동안 시와 함께 블로그에 공개한 글을 묶은 에세이집이다. 콤플렉스를 직시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자는 보드라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콤플렉스 프리즘』에서는 출판사 다이와쇼보 홈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한 에세이 27편과 카툰을 함께 엮었다. 타히는 누구나 품고 있지만 미처 말이 되지 못한 감정을 감각적이고 살아 있는 언어로 건져 올린다. 시니컬하게 허무주의를 논하다가도 저돌적으로 세상에 부딪힌다. 애써 멋을 내지 않고 솔직함으로 무장하여 불친절하고 오만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밀레니얼의 마음을 거울처럼 비추며 휘청이는 청춘을 위로한다. 이토록 완벽한 세상에서 완벽하지 않은 우리가 살아가야 한다면 지금은 오히려 내가 본 ‘세상’ 그 자체가 오만했다고 생각한다. 완성된 세계, 서점이나 음반 가게에 가면 훌륭한 것들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고, 텔레비전을 켜면 재능이니 천재니 하는 말이 범람한다. (…) 나 같은 건 없어도 되는 세상. (…) 그래도 나는 살아야 했다. 나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_「천재라고 믿었다」 12쪽 『콤플렉스 프리즘』에서 타히가 바라보는 세상은 너무나 눈부시고 반짝반짝 빛난다. 모두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구분할 줄 알고 결코 흉내낼 수 없는 작품들을 만들어낸다. 상냥하고 성실하고 올바른 어른들만 사는 세계에서 타히는 마치 맞지 않는 퍼즐 조각처럼 외따로 떨어져 있다. 하지만 섣불리 빈 틈을 찾아 몸을 욱여넣지 않는다. 이대로 녹아들거나 사라지지 않기 위해, 아주 작은 조각으로라도 남아 있기 위해 시를 쓰고 자신만의 언어를 긁어 모은다. 타히는 자신이 가진 상처를 들여다봄으로써 ‘본래의 나’에 다가간다. 타히의 콤플렉스는 대부분 믿음에서 시작되었다. 자신이 천재라고 믿었고(「천재라고 믿었다」)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었다(「특이하다는 소리에 기뻐하는 녀석은 평범하다」). 상처받은 사람을 제대로 위로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상처는 스스로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위로받고 싶기는 하지만」). 믿음은 배신당하고 그런 고군분투 속에서 타히는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상처 구석구석 빛을 비추어 발견한 것은 착해지고 싶다거나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이 아니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내가 오롯이 나인 것을, 나 한 사람만은 긍정하는 것. 그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좋아하는 초콜릿을 입에 넣으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어! 나는 넘버 걸을 좋아했다. 투어가 끝날 때까지 컴퓨터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무력하게 커서를 움직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좋아했다. 지금의 나에게 그 마음이 진짜였는지 어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 그때 나는 넘버 걸이 좋아서 공연장에 가고 싶었다. (…) 그리고 지금은 내가, 지금의 나로서, 넘버 걸을 듣고 있다. 지금의 나밖에 모르는 감각으로, 넘버 걸을 좋아한다._ 「진짜 좋아하는 게 아닌 거 아니야?」 29쪽 타히에게 ‘좋아하는 마음’은 세상과 연결되는 문과도 같다. 좋아하는 것을 말하고 나누며 타인은 물론 스스로와도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한 번도 대화해본 적 없는 친구와 록 밴드의 해체를 함께 슬퍼하고( 「진짜 좋아하는 게 아닌 거 아니야?」) 처음 좋아하게 된 밴드를 통해 “누가 무슨 소리를 해도 흔들리지 않는, 좋아한다는 감정을” “내가 제대로 이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동경은 굴욕」). 동시에 좋아하는 것에 비하면 자신이 너무나 미미한 존재라는 현실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모두가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런 건 가짜야, 이런 게 진짜지.”라며 으스대던 과거를 오만하다고 여기면서도, 그만큼 좋아하는 마음에 휩싸여 머릿속이 새하얘지도록 푹 빠졌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타히에게 ‘좋아한다’는 건 세상에 대한 응답이다. 발 밑이 어둡고 불안하더라도 ‘좋아하는 마음’만은 선명하게 타히를 비추고 반사되어 다시 세상으로 뻗어나간다.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고, 사랑 같은 거 증명할 필요도 없다. 다들 멋대로 자기만의 신을 만들고 사랑을 하라. 그것만이 제일이다. 그것이 허락되기에 이런 부조리한 세상,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세상에서 사랑이 인생의 표식이 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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