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백승영
3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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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깊이읽기’ 시리즈 6번째 책. 저자는 이 책에서 니체가 어떻게 자신의 철학적 실존을 이해했는지, 자신의 철학적 과제로 무엇을 상정했으며 어떤 방법론을 선택했는지, 그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하나씩 세심하게 원전을 인용하고 해설하면서 수많은 갈래로 해석될 수 있는 니체의 철학 사상에 좀더 쉽게 입문할 수 있게끔 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니체는 근대 이후 현대 사회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사상가다. 그가 보여준 ‘철학에서의 탈근대적 전환’은 철학 외에도 문학, 정신분석학, 심리학, 신학, 사회학, 정치학, 예술 등을 종횡무진하며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했다. 그중에서도 근대 이후 화두로 떠오른 포스트모던 철학 사상은 공통적으로 ‘차이와 다원성에 대한 인정’을 핵심사상으로 강조한다. 즉 “차이는 지양 불가능하며 개개의 차이들을 뛰어넘는 통일성은 있을 수 없다”는 포스트구조주의의 기본 강령을 밝힌 푸코, “차이는 원자적으로 흩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분산과 교차의 궤도에 의해 서로 결속되어 있다”는 데리다, “통일성 계기와 무관한 차이들의 노마드적 분산”을 말한 들뢰즈, “이질성과 분쟁의 상황을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한계상황으로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점을 모색한 리오타르 등 포스트모던을 대표하는 현대철학가들의 사유에는 결국 ‘힘에의 의지’에 대한 다원주의에서 표출된 니체의 철학이 전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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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ビュー

3

目次

오늘 우리는 왜 니체를 읽는가 니체는 어떤 사상가인가 1 ‘디오니소스적 긍정’이라는 실험철학의 과제-건강한 인간에 대한 요청, 가치의 전도, 디오니소스적인 것 2 ‘신의 죽음에 대한 선언’은 ‘신의 죽음에 대한 고발’-인간 예수, 예수의 복음, 종교 비판 3 세계관의 변혁을 가져오다-힘에의 의지로서의 관계세계, 관계적 상호성, 인과적-기계적 세계해명 4 건강한 디오니소스적 인간의 대명사, 위버멘쉬-인간존재의 의미, 신체적 인간, 의식과 선의식 5 관점주의라는 인식 모델: 절대적 진리? 해석적 진리!-인식, 해석, 진리, 삶 6 자유와 평등을 원하는가? 먼저 주권적 존재가 되어라-주권적 개인의 건강성, 인간의 권리, 병든 개인의 복수심과 원한 7 위대한 정치, 정신적 귀족에게 지배권을 부여하다-개인, 정신적 귀족주의, 긴장공동체, 교육국가 8 예술이고 예술로서일 뿐이다-비극적-디오니소스적 예술, 그리스적인 것 9 복수법을 벗어나려는 시도-법공동체, 자기처벌, 교육적 처벌, 법적 정의 10 니체의 선배, 니체의 후예-플라톤, 스피노자, 리오타르 계몽가/교육자/철학적 예술가였던 니체, 그가 시도했던 철학적 치유 주註 니체를 알기 위해 더 읽어야 할 책 니체를 이해하기 위한 용어 해설 니체에 대해 묻고 답하기 니체에 대한 증언록 니체 연보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니체, 현대철학의 문을 열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다 니체는 근대 이후 현대 사회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사상가다. 그가 보여준 ‘철학에서의 탈근대적 전환’은 철학 외에도 문학, 정신분석학, 심리학, 신학, 사회학, 정치학, 예술 등을 종횡무진하며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했다. 그중에서도 근대 이후 화두로 떠오른 포스트모던 철학 사상은 공통적으로 ‘차이와 다원성에 대한 인정’을 핵심사상으로 강조한다. 즉 “차이는 지양 불가능하며 개개의 차이들을 뛰어넘는 통일성은 있을 수 없다”는 포스트구조주의의 기본 강령을 밝힌 푸코, “차이는 원자적으로 흩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분산과 교차의 궤도에 의해 서로 결속되어 있다”는 데리다, “통일성 계기와 무관한 차이들의 노마드적 분산”을 말한 들뢰즈, “이질성과 분쟁의 상황을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한계상황으로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는 점을 모색한 리오타르 등 포스트모던을 대표하는 현대철학가들의 사유에는 결국 ‘힘에의 의지’에 대한 다원주의에서 표출된 니체의 철학이 전제되어 있다. 이번에 한길사에서 ‘인문고전 깊이읽기’ 시리즈로 펴낸 는 좀처럼 해석하기 난해한 니체의 사상을 10가지 핵심주제(이 책의 목차 참조)를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니체가 어떻게 자신의 철학적 실존을 이해했는지, 자신의 철학적 과제로 무엇을 상정했으며 어떤 방법론을 선택했는지, 그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하나씩 세심하게 원전을 인용하고 해설하면서 수많은 갈래로 해석될 수 있는 니체의 철학 사상에 좀더 쉽게 입문할 수 있게끔 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니체의 철학은 미래에도 여전히 고전일 것이다. 철학의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을 비판을 통해 보여주었고, 철학이 삶의 창조적 가능성을 고취시켜야 하며 늘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모범이다. 또한 모든 것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정신의 높이를 자랑스러워하는, 자유정신의 모범이자 인간과 사회의 건강을 염려하고 철학자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 앞으로 어느 시대를 살아가든 우리는 니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디오니소스적 긍정, 인간이 추구해야 할 삶의 목표 니체는 변화를 경험하는 인간과 그런 인간의 삶 자체,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긍정을 두고 ‘디오니소스적 긍정’이라 말한다. 이 책의 제1장에서 다루고 있는 이 주제는 니체의 철학적 실존 전체를 표현하는 대명사이기도 하다. 인간이 자신에 대한 긍정을 바탕으로 삶을 창조적으로 살아가며, 매순간 모든 계기를 자신을 위해 구상하고, 영원회귀를 꿈꾼다면 이는 건강한 인간의 증표다. 이런 인간은 디오니소스적이며, 삶을 사랑하기 때문에 스스로 구성해가는 운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삶의 가장 낯설고 가장 가혹한 문제들에 직면해서도 삶 자체를 긍정한다. 자신의 최상의 모습을 희생시키면서 제 고유의 무한성에 환희를 느끼는 삶에의 의지-이것을 나는 디오니소스적이라고 불렀다.”(본문 46쪽) ‘디오니소스적인 것’이라는 개념이 갖는 의미는 힘에의 의지를 방법적 개념으로 삼은 니체의 후기 사유에서도 여전히 지속된다. 니체는 오로지 자기 자신을 디오니소스적 인간으로 인정하는 사람만이 고통과 삶에 대한 모든 의문을 긍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후기 사유 전체는 바로 ‘긍정하는 인간’을 어떻게 육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그는 이러한 유형의 인간을 건강한 인간, 주권적 인간, 주인, 위버멘쉬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렀으며, 이들의 등장을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힘에의 의지를 통해 세계관의 변혁을 가져오다 제3장에서는 힘에의 의지로서의 관계세계, 관계적 상호성, 인과적-기계적 세계해명을 다룬다. 니체에 따르면 수없이 많은 힘에의 의지들이 마치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있는 거대한 관계세계, 이것이 바로 세계다. 여러 씨줄과 날줄이 얽힌 직물은 어떤 중심 역할을 하는 씨줄이나 날줄 없이 모든 씨줄과 날줄이 동등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떤 씨줄이나 날줄이 사라지거나 변화를 일으키면 직물 전체의 모습이 바뀐다. 이런 직물처럼 세계 또한 수많은 씨줄과 날줄이 모두 동등한 역할과 기능을 갖고 구성해내는 관계체다. 특히 ‘힘에의 의지’라는 씨줄과 날줄은 그 자체로 운동하고 변화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것이다. “이 세계가 내게 무엇인지 아는가…… 이 세계는 힘에의 의지다―그 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 너희 역시 이 힘에의 의지다―그 외의 다른 것이 아니다.”(본문 103쪽) 이런 세계에서 우리 인간이 살아가고 있고, 이 세계야말로 우리가 경험하고 인정할 수 있는 유일한 세계라고 생각한다. 힘에의 의지는 복합 개념이다. 시기상으로 보면 고대와 근대를 아우르고, 내용상으로는 철학에서부터 정치학을 넘어 물리학의 결실까지를 고려해 이 개념을 완성시킨다. 니체는 매우 흥미롭고 독특한 관계적 세계관을 제시하며, 전통 형이상학의 실체주의와 이분법, 인과적-기계적 해석 등 세계에 대한 기존의 설명모델과 결정적으로 대립한다. 인간존재의 의미를 일깨우는 위버멘쉬를 찾아서 니체의 철학적 야심은 “인간을 ‘우연과 사제’의 손에서 해방시키고, 인간이 자기 자신과 이 세상을 사랑하고 긍정하는 길을 철학적으로 확보하는 것”이었다. 제4장에서는 인간존재의 의미, 신체적 인간, 의식과 선의식을 살펴본다. 니체는 인간을 뛰어넘고, 종을 넘어서는 인간을 ‘위버멘쉬’라 정의하며, 그는 우리의 존재 의미이자 실존적 과제이며 삶의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말한다. “내 문제는 무엇이 인간을 분리하는지가 아니다. 오히려 어떤 종류의 인간이 좀더 고급한 자로서 선택되고 원해지고 양육되어야 하는가다.”(본문 151쪽) 이에 대한 답변에 니체는 심혈을 기울인다. 즉 ‘인간’이 모든 문제의 열쇠이며, 자신의 존재의미를 어디서 찾는지가 관건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삶의 근본본능이 삶 자체가 아닌 종말로 향하는 생리적 자기모순을 고치는 것과 인간존재의 의미를 위버멘쉬에 두는 것은 같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인간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유일하고도 근본적인 치유책인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위대한 정치를 주장하다 제7장에서는 개인, 정신적 귀족주의, 긴장공동체, 교육국가 등 니체의 국가론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위대한 정치’는 지배이상이고, 초국가적 정치에 대한 입장이기는 하지만, 그 내용이나 의도로 볼 때 제국이나 정치적 위대함보다는 문화의 위대함을,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위대함 자체를 보여주는 개념이다. 위대한 정치가 제공하는 인간의 위대함은 현실적 지배나 권력의 사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측면에서의 위대함이다. “위대한 정치를 위해 충분히 강력한 삶의 당파를 창출한다. 위대한 정치는…… 인류를 전체로서 양 육하고자 한다. 그것은 종족과 민족과 개별 인간을…… 그들의 내부에 지니고 있는 삶에 대한 보증 에 의거해서 평가한다.”(본문 227쪽) 위대한 정치를 ‘인류를 전체로서, 좀더 높은 존재로서 훈육할 정도의 막강한 힘을 창출’하는 것으로 말할 때, 그리고 ‘인류를 더 높이 훈육’시키는 것을 위대한 과제 중의 과제로 말할 때 니체의 그 의도는 충분히 확인된다. 위대한 정치 프로그램은 모든 인간의 귀족화를 위한 계몽의 기획이자 교육적 기회였던 것이다. 즉 현실 정치론이 아닌 교육에서 건강한 미래 국가와 미래 인간의 가능성을 찾아보려는 니체의 시도를 재확인할 수 있다. 온몸으로 삶을 느끼며 살아가는 인간을 희망하다 저자는 이 책을 마치며 니체는 인간과 세계의 병증을 진단하고 치유하는 의사, 건강하게 살기를 가르치고 권유하는 교육자이자 계몽가라고 다시 한 번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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