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고 그름

조슈아 그린
6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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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성이 격찬한 하버드대 심리학자, 조슈아 그린의 문제작이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옳고 그름’을 목격한다. 누군가는 특정 지도자를 믿고 그의 말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말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집단 구성원 모두의 소리를 듣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또 어느 누군가는 우리의 이념을 상대 집단에게도 전파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른 누군가는 상대 집단의 이념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연 누구의 주장이 진실로 옳은 것인가? 아니면, 모두가 옳은 것인가? 대체 옳거나 그르다고 말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왜 나에게 당연한 것이 그들에겐 당연하지 않은가? 스스로의 도덕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이 옳거나 그르다고 판단할 수 있는가?최근 학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 학자, 조슈아 그린Joshua Greene은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이 책 《옳고 그름》(원제: Moral Tribes)을 썼다. 실험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이며, 철학자인 그는 다양한 학문적 기반을 토대로 현대 사회의 도덕적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과 그 해결책을 깊이 연구하고, 인간의 현재 사고방식으로는 갈등이 오히려 심해질 뿐이라고 선언한다. 과연 그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무엇일까? 인간이 평화롭게 하나의 부족tribe으로 공존할 방법은 결국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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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8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우리는 왜 편을 가르고, 분노하며, 논쟁하는가 역사적으로, 인간은 서로 협력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저자 조슈아 그린은 지구에 생명이 생겨났을 때부터 협력이 진화를 이끄는 원리였다고 말한다. 개체가 모여 집단이 되면 종종 개체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것들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서로 협력하여 지구 상에서 지배적인 종이 되었지만, 이렇게 협력하는 본성을 키우기까지 수없이 많은 갈등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저자는 이 과정에서 이기심을 억누르고 이타심을 가지는, 즉 ‘우리’의 이익을 위해 ‘나’의 손해를 받아들이는 성향이 발달했다고 이야기한다. 인간에게 도덕성이 생겨난 것이다. 그렇다면 대다수의 인간들은 도덕적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서로 싸울 뿐만 아니라 전쟁을 벌이고, 시위를 하며, 다른 집단과 분노에 가득 찬 논쟁을 하는가? 이 책의 핵심 주장 중 하나는 우리의 도덕성이 집단 내에만 한정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협력의 본성은 집단 내 결속력을 강화시키지만 반대로 다른 집단과의 갈등을 악화시킨다. 모두가 협력한다면 특정 집단이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을 것이고, 이것은 진화의 원리와 상충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은 ‘그들’보다 ‘우리’를 앞세운다. 이념 갈등, 인종 갈등, 성별 갈등, 종교 갈등 등 현대 사회의 도덕적 갈등은 대부분 우리 집단의 도덕(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들 집단의 도덕(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조슈아 그린은 미국에서 오바마케어Obamacare의 시행을 놓고 벌어진 분쟁을 예시로 들고 있다. 오바마케어는 개인별 가입을 통해서든, 세금을 통해서든 모든 사람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 자유주의자liberal들은 오바마케어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한 걸음이라고 찬양했지만, 보수주의자conservative들은 그것이 파멸적인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걸음이라고 경멸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오바마케어를 두고 비난과 야유로 가득한 논쟁을 벌였다. 그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옳은 것’에 따라 행동했으며, 다른 편이 도덕적으로 틀렸다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유주의자들이 편협하다거나 보수주의자들이 비도덕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이미 나 자신, 우리 집단의 가치관에 의해 채색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점을 꼬집으며,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도덕적 갈등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도덕은 ‘옳고 그름’을 말해주지 않는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도덕은 대부분 매우 고상하고, 고차원적이며,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어떤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반대로, 도덕이 뇌에 설치되어 자동으로 실행되는 ‘장치’와 같다고 말한다. 협력을 위해 진화된 도덕성은 인간의 뇌에 본능처럼 남아 있다. 그리고 본능은 감정의 형태로 표현된다. 누군가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분노가 느껴진다면 그 행동이 실제로 옳지 않아서가 아니다. 나의 도덕성에 맞지 않기 때문에 도덕 장치가 분노라는 감정을 내보낸 것이다. 만일 그 행동이 여러 명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다면, 여러 명의 도덕성에 비추었을 때 그 행동이 잘못되어 보인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나의 도덕성에 공감한다면 그 특정 행동이 ‘사회적으로’ 잘못되었을 확률이 높아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의 행동이 본질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할 수는 없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의 특성 때문에 자신의 도덕성만을 지침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는 마치 한 집단 안에서 개인들이 서로의 이기심을 내세울 때 도덕이 판결을 내려주는 것처럼, 집단들 사이에서 각 집단들이 서로의 도덕을 내세울 때 판결을 내려주는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즉 우리의 도덕보다 한 차원 위에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따를 수 있는 도덕, ‘고차 도덕metamorality’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고차 도덕을 발견하기 위해, 저자는 지금까지 우리가 도덕성에 대해 가지고 있던 뿌리 깊은 신념들에 하나하나 의문을 제시한다. 그리고 우리가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도덕적 본능과 한계를 초월해야만 집단을 넘어선 더 큰 범위의 연대가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이 험난한 여정을 마치고 나면 책의 말미에는 우리가 찾던 고차 도덕과 함께 현대 사회의 도덕적 길잡이가 될 실천 지침들이 제시된다. 전 세계에 산재한 도덕적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보장해줄, 아주 간단하고도 어려운 규칙들이다. 《옳고 그름》은 인간의 도덕성과 도덕의식을 가장 깊은 곳까지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자, 여정이고, 도전이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 지식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대니얼 길버트는 이 책을 향해 “독창성과 통찰이 넘쳐 나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보냈으며, 스티븐 핑커(《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와 생명윤리학자 피터 싱어도 이 책을 추천했다. 미국의 언론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도 “그야말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애틀랜틱Atlantic>,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등도 이 책의 혁신성과 독창성에 경탄을 표했다. 조슈아 그린은 십여 년에 걸친 자신의 연구를 이 한 권에 집약시켰으며, 이 책을 통해 전 인류의 도덕적 통일을 꿈꾸었다. 지구촌이 점점 좁아짐에 따라 우리를 갈라놓는 도덕적 경계선은 점점 더 뚜렷해졌고, 집단 간 도덕적 갈등의 해결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세법 개정부터 동성 결혼, 지구 온난화에 이르기까지 온갖 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 모두에게 공통된 도덕적 기반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인류가 하나의 땅 위에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 조슈아 그린은 이러한 우리의 의구심을 시원하게 깨뜨릴 뿐만 아니라, 도덕성에 대한 상식을 뒤엎는 이론을 제시한다. 진정으로 ‘나’와 ‘그들’ 사이의 폭을 좁히고 싶다면, 또 ‘그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이 그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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