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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기억 속 구멍가게로 가는 길 즐거운 기억이 구멍가게에 숨어 있다 자라는 이야기 등불 아래 밤이 좋아 오토바이에 솥 하나 걸면 가족 나들이 준비 끝! 달고나가 그리 좋나? 외할머니의 유산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슈퍼집 딸 은정이 마당 있는 집 사랑방 이야기 이름 퇴촌 관음리 구멍가게 구멍가게에 이끌려 길을 나섰다 1월의 구멍가게 옥기상회 충남상회 도당상회 평상의 계절 와흘상회 앞에서 태백, 정선을 거닐며 감나무가게 해남에서 만경강 상류에서 작업은 생활이고 일상의 한 부분이다 작업실에 쌓인 시간 사계 경춘 오래된 인연 화가의 시선 유심수퍼 수평과 수직 잘못된 선택 석치상회 버팀목 청파동을 서성이다 떠나기 직전 또 열어 보네 지붕 이야기 작업의 여정 오래된 길 위에서 해남 두륜산에서 만세상회 해룡상회 하팔상회 청송수퍼 손글씨 간판 대곡상회 앞에서 장자상회 곡성교통죽정정유소 에필로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존재에게 배운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