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의 리더 쿠빌라이 칸

김종래
2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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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이야기>의 저자인 몽골전문가 김종래가 말의 시대를 배의 시대로, 전쟁과 약탈의 시대를 통치와 경영의 시대로 바꾼 패러다임의 창조자 쿠빌라이의 꿈과 도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칭기스칸의 손자로, 대원제국을 창업한 새로운 유목민 쿠빌라이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다. 이민족으로는 최초로 중국 전역을 통일하고 중국 황제에 오른 쿠빌라이. 쿠빌라이는 죽음을 담보로 한 수많은 위기와 정면돌파의 외길을 걷는다. 아버지의 의문사, 어머니의 재혼 위기, 어머니의 사랑 밖에서 살아야하는 어린 시절, 형제들과의 갈등, 경제권 상실, 군권 박탈, 동생 아리크 부케와의 목숨을 건 전쟁 등. 수많은 위기를 돌파한 쿠빌라이는 대원제국을 창업하고 새로운 유목시대를 열어젖힌다. 쿠빌라이는 무자비한 실용주의와 현장주의, 느림을 경영하고, 포용력을 갖추며, 소통의 리더십을 실현했다. 이 책은 관리 경영, 창조적 변혁, 글로벌 마인드을 실현한 쿠빌라이 리더십을 통해 위기시대의 결단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한다.

著者/訳者

目次

프롤로그 - 또 다른 유목민 DNA를 찾아서 1장 말 위에서 천하를 정복할 수는 있지만 말 위에서 천하를 통치할 수는 없다 1. 우리는 점령군이다. 그러나 약탈과 강간을 일체 금한다 전쟁 장터 전함을 만드는 몽골 병사 초원을 대체할 신천지를 찾아라 2. 물의 고속도로, 중국 지도를 바꾸다 적수담, 북경에 건설된 국제 무역항 통혜하, 적수담의 창窓 경항대운하, 수에즈운하보다 10배나 긴 물류 네트워크 직고운하, 내륙과 바다를 잇는 물류 네트워크 1만 5천 척의 배가 정박한 항구도시 천주 2장 꿈을 잃어버린 신바람의 땅 1. 벼랑 끝에 선 칸의 손자 창업자 칭기스칸 떠나다 차기 칸, 아버지냐 큰아버지냐 의문사한 아버지 선택과 집중을 택한 어머니 어머니 대신 젖을 물린 유모 2. 피의 숙청시대 과거의 덫 물고 물리는 권력쟁탈전 제 갈 길 가는 형제들 3장 오늘은 어제의 끝이자 내일의 시작이다 1. 스스로 택한 굴욕은 굴욕이 아니다 세무사찰에 무릎 꿇다 남송정벌군 좌익사령관직을 박탈당하다 준비도 승산도 없는 남송정벌전 멍케칸 돌연 죽다 2. 죽기 전에 죽는 자는 묻힐 곳도 없다 이단의 길, 혁명의 길 고립된 우익군을 구출하라 학경의 긴급 정세보고서 3. 전에는 제가, 지금은 형이 옳습니다 나는 왜 칸이 되어야 하는가? 살생부 프로그램 전방위 기습작전 물자봉쇄로 결판내다 4. 기회든 위기든 모든 것은 현장 속에 있다 30년간 방치한 초원반란 22일 만에 진압한 만주반란 4장 매 초마다 지구 단위로 생각하라 1. 신개념 국가 대원제국 초원에서 바다를 꿈꾸다 대원大元에 담긴 뜻 세계의 허브도시, 대도 남북 350km의 메트로폴리스 공존하는 라이벌세력 파스파문자, 소통의 벽 허물기 2. 쿠빌라이노믹스 염인, 중세의 달러 경덕진, 에너지혁명이 만든 세계의 공장 5장 세계를 뒤흔든 대원제국 쇼크 1. 바다를 누비는 대원제국 무역선 정화의 대항해가 가능했던 이유 육지에 갇힌 동양, 바다를 차지한 서양 2. 유럽인들, ‘왕 중 왕’을 찾아 나서다 콜럼버스의 최종 목적지는 대원제국이었다 마르코 폴로, 대원제국에서 17년간 생활하다 3. 아랍인, 정치 없는 경제도시의 위력에 놀라다 이븐 바투타, 30년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여행하다 인구 1백만의 지상 최대 도시 항주 4. 유대인, 마르코 폴로보다 먼저 원제국을 찾다 야콥 단코나, ‘빛의 도시’를 보다 이란 출신 해상왕 포수경 5. 대도를 오가는 고려인들 통혜하에 감탄한 고려인 보따리 장수 외할아버지 쿠빌라이를 만나러 가는 고려 세자 에필로그 - 을乙로 살아 갑甲으로 부활한 후계자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 역사와 미래를 관통하는 저널리스트의 빛나는 평전 몽골과 중국, 유럽과 이슬람을 정복한 사상 최대의 세계국가 대원大元제국의 비밀. 말의 시대를 배의 시대로, 전쟁과 약탈의 시대를 통치와 경영의 시대로 바꾼 패러다임의 창조자 쿠빌라이의 꿈과 도전. <유목민이야기>의 저자인 몽골전문가 김종래가 저널리스트의 통찰력과 작가적 상상력으로 복원해 낸 또 하나의 유목민 DNA. <결단의 리더 쿠빌라이칸>은 글로벌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던지는 생존지침서이다. ▷ 동양에서 출현한 최초의 세계제국 대원大元 1259년 몽골에 항복한 고려는 공민왕 5년인 1352년 배원정책을 선언할 때까지 93년간 몽골의 간섭을 받는다. 일제강점기보다 2배 이상 긴 시간 동안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간섭한 원나라는 어떤 나라였을까? 13세기, 몽골고원에서 발흥한 칭기스칸 제국은 그의 손자 쿠빌라이칸에 이르러 명실상부한 세계제국이 된다. 쿠빌라이칸이 세운 대원제국은 몽골과 중국은 물론이고, 양자강 이남까지를 통합한 최초의 국가였다. 또한 러시아와 헝가리 지역을 차지한 킵차크칸국, 페르시아의 일칸국, 중앙아시아의 차가타이칸국을 실질적으로 지배함으로써 유목과 정착, 중국과 유럽과 이슬람을 통합했다. 지금으로 따지면 미국과 중국과 소련을 합친 어마어마한 제국이다. 북경에서부터 항주까지 1,789km의 대운하를 건설해 물의 고속도로를 완성한 나라, 강남의 경덕진에 대규모 도자기 공장을 만들어 세계적 수출품을 만든 나라, 염인이라는 소금인환권으로 화폐 개혁을 이룩한 나라, 파스파문자를 만들어 커뮤니케이션의 통일성을 꿈꾸었던 나라, 그것이 대원제국이다. 이집트의 파라오들도,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제도, 로마의 시저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도 이루지 못한 세계제국 대원은 동양에서 출현한 나라 중 지금까지도 유일한 세계의 중심국가, 세계의 허브국가였다. 콜럼버스가 유럽인들의 열망을 모아 새로운 드림을 찾아나선 대항해의 최종 목적지가 바로 원나라였다. 성과를 나열하는 것만도 숨가쁜 대원제국의 성공 스토리. 그 미스테리를 몽골전문가 김종래는 저널리스트적의 통찰력과 작가적 상상력으로 흥미진진하게 밝혀간다. ▷ 이단을 꿈꾸는 아웃사이더 쿠빌라이칸 이민족으로는 최초로 중국 전역을 통일하고 중국 황제에 오른 쿠빌라이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한마디로 그는 일평생 위기를 먹다 간 사람이다. 쿠빌라이칸은 칭기스칸 사망 12년 전인 1215년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톨루이는 칭기스칸의 넷째 아들이며, 막내가 집안의 재산을 상속받는 몽골 전통에 따라 아버지의 정복민 대부분을 물려받는다. 할아버지 생전에 평안한 삶을 누리던 쿠빌라이는 이후 죽음을 담보로 한 수많은 위기와 정면돌파의 외길을 걷는다. 첫 번째 시련은 아버지의 의문사다. 칭기스칸 사후 후계자 경쟁에서 밀려난 아버지 톨루이는 큰아버지(어거데이칸)와 함께 한 전쟁에서 승리하고 귀환하던 중 의문사당한다. 이로써 쿠빌라이 가문의 재산을 빼앗기게 되고, 권력도 크게 약화된다. 두 번째 시련은 어머니의 재혼 위기이다. 몽골에 의해 멸망한 케레이트부족에서 전리품으로 넘겨진 어머니 소르칵타니는 톨루이의 부인이 돼 네 아들을 낳는다. 그녀는 남편의 죽음 이후 어거데이칸에 의해 재혼을 강요받는다. 아버지 없는 쿠빌라이에게 어머니의 재혼은 가문 자체를 사라지게 하는 위기이다. 세 번째 시련은 어머니의 사랑 밖에서 살아야하는 어린 시절이다. 어머니에겐 가문을 부활시킬 정치적 기둥인 큰아들(멍케)과 막내상속 전통에 따른 경제적 기둥인 막내아들(아르크 부케)이 중요했고, 차남인 쿠빌라이의 운명은 아웃사이더로 내몰렸다. 네 번째 시련은 형제들과의 갈등이다. 형 멍케는 칸이 되면서 동생을 견제했고, 동생 훌레구는 아랍으로 진출해 새 길을 찾는다. 막내 아리크 부케는 멍케칸의 지원 아래 초원을 장악하고 있다. 쿠빌라이만이 정치적 불안의 시절을 보낸다. 다섯 번째 시련은 경제권 상실이다. 형 멍케칸으로부터 북중국 자투리땅 경영권을 받지만, 그의 주민존중 인간중시 행정은 초원세력의 견제를 받는다. 그가 한인 중용주의와 중국식 통치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얻으려 하고 몽골의 전통적 가치를 부정한다는 이유로 칸에게 소환되고, 혹독한 세무사찰을 거친 후 경제권을 상실하게 된다. 여섯 번째는 군권 박탈이다. 멍케칸의 견제는 세무사찰로 끝나지 않는다. 1256년 발표된 남송정벌전에서 쿠빌라이는 좌익사령관직을 박탈당한다. 통풍을 내세운 사령관직 해임은 누가 봐도 멍케의 견제였다. 유목민사회에서 무력기반 상실은 사망선고나 다름없다. 마지막 시련은 동생 아리크 부케와의 목숨을 건 전쟁이다. 멍케칸의 급사 후 제국의 칸 자리를 놓고 벌이는 숨막히는 경쟁, 지는 날엔 멸족의 위기에 처해진다. 당시 초원의 실력자들 대부분이 멍케칸의 암묵적 지지를 얻은 동생 아리크 부케 진영에 가담했다. 명분도 형의 불법을 응징하려는 동생에게 있었다. 살얼음판을 걷는 도박장에서도 확률 51퍼센트에 매달리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생사를 걸어야하는 권력투쟁, 혁명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49퍼센트에 도전해서 성공하면 51퍼센트가 되고 1백퍼센트로 갈 수 있다. 쿠빌라이는 그 49퍼센트에 목숨을 걸었다. 그리고 승리했다. 위기를 돌파한 쿠빌라이는 대원제국을 창업하고 새로운 유목시대를 열어젖힌다. 무자비한 실용주의와 현장주의, 느림을 경영하고, 포용력을 갖추며, 소통의 리더십을 실현했던 쿠빌라이의 생애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리더십, 결단의 리더십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 <결단의 리더 쿠빌라이칸>은 대원제국을 창업한 새로운 유목민 쿠빌라이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이며, 의미심장한 평전이다. ▷ 칭기스칸과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유목민 DNA’ 쿠빌라이칸은 우리에게 너무 알려져 있지 않았다. 자료조차 찾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에 대한 오해도 많다. 쿠빌라이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칭기스칸의 아류라는 것이다. 하지만 쿠빌라이칸은 할아버지 칭기스칸과는 전혀 다른 유목민이다. 두 사람 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정반대의 삶을 살다 갔다. 할아버지의 어머니는 시집가던 길에 납치돼온 여자였고, 손자의 어머니는 전쟁에서 패배한 부족의 딸로 살다 전리품으로 바쳐진 여자였다. 할아버지는 가문은 무너졌지만 그래도 가문 안에서는 촉망받는 희망이었고, 손자는 세상을 지배하는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가문 안에서는 버림받은 아이였다. 손자는 꿈을 잃어버린 채 권력투쟁을 일삼는 후계자들을 보면서 할아버지가 창업한 자랑스러운 제국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혁명의 길, 이단의 길을 걷는다. 그 길만이 할아버지의 창업정신을 되살리고, 제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길이라고 믿었다. 그는 그런 확신 아래 할아버지가 물려준 초원과 말의 시대를 과감하게 마감하고, 중국 대륙을 요람으로 삼아 바다와 배의 시대를 출범시켰다. 할아버지가 열었던 정복과 약탈과 정치의 시대를 단호하게 끝내고, 통치와 통합과 경영의 시대를 개척했다. 이 세상에 영구불변하는 유목정신은 없다. 유목이동문명의 근본은 옆을 보는 수평의 세계이다. 무턱대고 위를 답습하지 않고 옆을 보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유목정신이다. 쿠빌라이에게 있어서 옆으로 뻗어가지 않고 초원에 대해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수구였다. 더 극단적으로 말하면 반유목 정신이었을지도 모른다. 쿠빌라이는 비록 이단의 길 반역의 길을 걸었지만, 그것은 더 큰 의미의 유목의 길 혁명의 길이었다. 칭기스칸이 1세대 유목민이라면 쿠빌라이는 2세대 유목민이었다. 칭기스칸이 창업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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