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끝날 무렵 끔찍한 일이 생겼습니다. 소피의 친구 펠릭스가 공항에서 사라진 거예요. 소피는 몹시 걱정이 되었어요. 소피와 펠릭스는 바늘과 실처럼 늘 함께 다니는 친구거든요. 얼마 후 소피는 런던에서 날아온 편지 한 통을 받지요. 그건 펠릭스가 보낸 편지였어요!
그 뒤로 펠릭스는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면서 소피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파리, 로마, 카이로, 케냐, 뉴욕에서 편지가 오지요. 펠릭스는 자기가 여행한 나라와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지로 재미있게 들려 줍니다.
보송보송 귀여운 꼬마 토끼 펠릭스의 신나는 모험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언젠가 여러분도 펠릭스처럼 여행가방을 메고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재미난 편지를 마음껏 써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