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도

김종일 · ホラー/小説
4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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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손톱>으로 한국 공포 소설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김종일 작가의 장편소설. 김종일 작가는 이전 작품들부터 디테일한 묘사와 흡인력 있는 전개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가이다. <삼악도>는 생활고 때문에 돈에 팔리듯 영화 각색 작업에 참여하게 된 소설가가 겪는 섬뜩한 사건을 담고 있다. 2008년 <손톱> 이후, 3년만에 선보인 장편소설 <삼악도>는 스티븐 킹의 <미저리>를 연상케 하는 서스펜스를 갖추면서도 폐쇄된 섬마을을 배경으로 한국적 공포에 충실하다. 또한 예술 창작인들이 겪는 고통과 사회적 문제점들을 샅샅이 들춰내어 한국 사회의 척박한 현실을 꼬집는다. 장르 문학상을 수상한 후 잘 다니던 학원 강사도 그만두고 화려한 등단을 꿈꾸는 나, 오현정. 그러나 출간된 첫 책은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먼지만 쌓이고, 그마저도 간윤에서 청소년 유해도서라는 딱지가 붙으며 회생할 기회마저 잃는다. 월세 30만원조차 마련할 방도가 없어 대출 스팸 문자까지 매달릴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진 나. 그런 내게 구원처럼 한 통의 이메일이 온다.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신인감독 박광도의 입봉작 각색을 맡아 달라는 영화사의 제안이었다. 영화사는 나름 몇 편의 유명한 공포영화를 제작한 믿을 만한 곳. 그러나 감독이 영 미덥지 않다. 하지만 어쩌랴, 돈 1000만 원에 영혼을 파는 심정으로 계약할 수밖에 없었다. 상황이 너무 절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건 노예 계약이나 다름 없었다. 감독은 나에게 삼악도라는 섬으로 들어가 함께 각색 작업을 하자고 요구해 왔다. 위약금을 물기 싫으면 그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 함께 따라나선 여자 스태프만을 믿고 삼악도로 향한다. 그러나 그것이 내 인생에 가장 큰 실수가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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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제1장 아귀도 변명 궁지 계약 입구 폐교 개시 침입 시선 도살 환영 나락 본색 제2장 축생도 족쇄 영감 사자 절망 탈주 빙의 제3장 지옥도 근원 징후 태동 난산 고리 작가의 말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몸』, 『손톱』으로 한국 공포 소설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김종일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 생활고 때문에 돈에 팔리듯 영화 각색 작업에 참여하게 된 여류 소설가가 겪는 섬뜩한 사건을 담고 있다. 김종일 작가는 이전 작품들부터 디테일한 묘사와 흡인력 있는 전개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가이다. 2008년 『손톱』 이후, 3년만에 선보인 장편소설 『삼악도』는 스티븐 킹의 『미저리』를 연상케 하는 서스펜스를 갖추면서도 폐쇄된 섬마을을 배경으로 한국적 공포에 충실하다. 또한 예술 창작인들이 겪는 고통과 사회적 문제점들을 샅샅이 들춰내어 한국 사회의 척박한 현실을 꼬집는다. 김종일 작가는 최근 네이버 오늘의 문학을 통해 소개된 작품들이 15만 조회수가 넘으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고, 『몸』, 『손톱』, 미 출간작인 『악령』, 단편 「놋쇠황소」가 잇따라 영화 판권이 계약되며 충무로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 자전적 이야기가 녹아든 진정한 공포 『삼악도』의 초반부, 주인공은 잘 나가던 학원 강사였지만 장르 문학상에서 수상을 하며 학원 강사일을 그만두고 화려한 등단을 꿈꾼다. 그러나 출간된 책은 초판조차 나가지 않은 채 먼지만 쌓인 데다가, 간행물윤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유해 간행물'이라는 딱지까지 붙는 바람에 서점 매대에서조차 자취를 감춘다. 김종일 작가 본인이 학원 강사였고, 대표적인 장르 문학상이던 제3회 황금 드래곤 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점과 의욕적으로 도전했던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1권이 '청소년 유해 간행물'로 지정되었던 점이 내용과 일치한다. 또한 소설 속 화자를 빌어 '이 바닥에선 소설을 써서 먹고살기란, 폐지를 모아 먹고사는 일만큼이나 녹록지 않은 일이다.', '까놓고 말해서 글을 쓰는 게 아니라 글을 싸는 거야, 싸지른 거', '조앤 K. 롤링? 톨킨? 스티븐 킹? 그 작가들이 한국서 태어났어 봐, 지금처럼 대문호가 됐을 거 같아?' 등의 얘기를 뱉어내며 한국 장르 문학의 암울한 현실을 토로한다. 결국 이런 비참한 현실 때문에 끔찍한 선택을 하고마는 주인공을 통해 한국에서 장르 문학, 그것도 공포 소설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또한 극한에 이르게 만드는지를 작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실감나게 묘사한다. "이 바닥에서 소설을 써서 먹고살기란, 폐지를 모아 먹고사는 일만큼이나 녹록지 않은 일이었다. 신작을 냈다 하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고 인세가 통장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유명 작가가 아닌 바에야 소설을 써서 남들처럼 먹고살려면 적어도 한 달에 장편 한 편을 가락국수 면발처럼 뽑아내야만 했다." > 흔치 않은 한국의 공포 소설 시장에 선보인 역작 최근 몇 년 사이 장르문학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그러나 추리, SF, 판타지 등에 비해 공포 소설은 아직까지 외면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해 출간 부수는 국내 장르문학에서 '공포 장르'가 갖는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에 출간된 장르문학을 보면 추리, 미스터리 소설은 100여 권, 판타지 소설은 무려 수백여 권, SF 소설은 30여 권인데 반해, 공포소설은 국내 작품과 외국 작품을 합쳐 10권, 그것도 시리즈나 복간 등을 제외하면 5종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서도 매드클럽을 중심으로 몇몇 작가들의 꾸준한 작품 발표는 한국 공포 문학에 밑거름이 되어왔다. 김종일 작가는 특유의 진득한 묘사와 뛰어난 흡인력으로 잘 다듬어진 이번 야심작으로 한국 공포 문학의 대중화라는 출사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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