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들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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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경제의 관점이 아닌, 엔지니어와 기술의 관점에서 근현대사를 서술하였다. 한국 엔지니어의 탄생부터 최근까지, 근현대사 속 한국 엔지니어들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혼란스러웠던 조선 후기부터 군사정권과 경제 개발, 민주화 운동과 재벌의 성장, 그리고 IMF와 21세기 탈추격 시대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들의 역사 속에서 치열했던 우리의 자화상을 만날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무엇을 위해 일해 왔으며, 오늘날 엔지니어들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정치와 경제의 관점이, 기술사의 관점으로 엔지니어들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한국 엔지니어의 정체성과 엔지니어에 대한 인식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1960∼1980년대 ‘헝그리 정신’이 통했던 시대에서 벗어나 과학기술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함을 환기시키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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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한국의 독자들에게 7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15 1장 한국 엔지니어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35 2장 기술에 대한 열망과 좌절의 시대 49 육체노동에 무관심했던 조선 후기: 1876~1897년 54│일본의 위협에 대한 대응: 1897~1910년 58│일제 강점기, 낮은 지위의 기술자들: 1910~1945년 66│미군정하에 엔지니어들의 자리는 없었다: 1945~1948년 77│또 다시 엔지니어 없는 국가를 세우다: 1948~1960년 83│미완의 도전 91 3장 한국 엔지니어의 탄생 95 박정희의 두 가지 국가 비전 99│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역군들 104│기술 교육의 확대 107│수출 아니면 죽음을! 112│‘제2경제’에 대한 저항 120 4장 엔지니어 전성시대 133 한국은 어떻게 중공업을 시작했는가 138│국가기술자격시험의 개발 150│리더십을 추구하다 153│한강의 기적과 ‘국적 있는 교육’ 159 5장 엔지니어, 특권을 상실하다 167 재벌 시대의 서막 171│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난 엔지니어들: 1980년대 180│정부의 창의성 만들기? 187│“2등은 기억되지 않습니다.”: 1990년대 195 6장 탈추격 시대의 한국 엔지니어 207 확장되는 위기의식 211│노무현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215│여성 엔지니어들의 분투 220│공학에 스며 있는 군대 문화 224│엔지니어에 대한 새로운 상이 확장될 수 있을까 229 7장 21세기 한국의 엔지니어들은? 233 엔지니어의 등장과 국가의 출현 239│한국의 엔지니어와 학자 관료들 239│기술-국가 구성체의 확장 245│국가 비전의 변화와 기술의 관계 247│공학 문화와 참여 252 감사의 말 256 주(註) 263 참고 문헌 272 그림 및 표 출처 282 찾아보기 283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아직도 우리에게 헝그리 정신을 원하는가” 영광을 재현해 줄 전통인가, 바꿔야 할 문화인가 가끔 헝그리 정신으로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을 [과학기술자가 갖는] 최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생각이다. …… 적절한 보수와 대접이 뒤따르지 않는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바칠 사람은 별로 없다. 어떻게 허드렛일 하는 일용직만큼의 봉급으로 십여 년간 고생한 사람들의 피땀을 날로 먹으려 하는지. ― 2004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게재 글 중에서(본문 19쪽 참조) 휴머니스트의 신간 《엔지니어들의 한국사(Engineers for Korea)》는 정치와 경제의 관점이 아닌, 엔지니어와 기술의 관점에서 근현대사를 서술하는 연세대학교 한경희 교수와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게리 리 다우니(Gary Lee Downey) 교수의 새로운 시도이다. 이 책은 누군가는 불편해 하고 누군가는 반가워할 한국 사회의 문제를 과감하게 제시한다. 수치와 속도에 민감한 경쟁의식,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열, 국가 자본으로 성장한 재벌, 군대 문화 등 우리 사회에서 갈등을 빚는 개념들 대부분은 급속한 산업화 과정 속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며 한때 우리의 자랑거리였지만,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유용했던 개념들은 21세기 탈추격 시대에 있는 오늘날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엔지니어들의 ‘진짜’ 한국사. 우리는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인가? 이공계, 위기인가 변화를 위한 기회인가 엔지니어의 숨은 역사 속에서 문제를 되짚어 보다 2002년 4월 21일 과학의 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는 〈과학기술 위기 선언문〉을 발표하고 100만 과학기술인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2000년대 초반 과학기술계는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위기에 놓여 있었다. 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은 자퇴서를 제출하고 의대와 한의대 등으로 진로를 변경했으며, 대학 입시에서도 이공계 학과는 인기가 없었다. 그들은 왜 엔지니어의 길을 포기한 것일까? 그러나 10여 년 만에 상황은 뒤바뀌었다. 오늘날 경제 위기와 취업난 속에 이공계 학과와 이공계 출신의 인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인기가 높다. 초등학생부터 이공계 대학 진학을 위해 입시를 준비하고 대학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전자와 기계 등 공학 분야의 대기업 취업 준비에 몰두한다. 그러나 대학 지원 수가 늘어났다고 해서, 취업률이 높다고 해서 그들이 안고 있던 문제가 만족스럽게 해결된 것일까? 이공계는 위기를 벗어난 것일까? 《엔지니어들의 한국사》는 한국 엔지니어의 탄생부터 최근까지, 근현대사 속 한국 엔지니어들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혼란스러웠던 조선 후기부터 군사정권과 경제 개발, 민주화 운동과 재벌의 성장, 그리고 IMF와 21세기 탈추격 시대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들의 역사 속에서 치열했던 우리의 자화상을 만날 수 있다. 게리 리 다우니, 한국의 엔지니어들에 주목하다 참여와 실천을 위한 두 학자의 의미 있는 연구 2000년대 초반 한국의 ‘이공계 위기’에 대해 연구하고 있던 연세대학교 공학혁신교육센터의 한경희 교수는 2006년 미국에서 열린 공학학 국제 네트워크(INES)에서 연구 내용을 발표했고, 버지니아 공과대학 과학기술학 석학교수인 게리 리 다우니(Gary Lee Downey) 교수는 한경희 교수의 연구에 주목했다. 다우니 교수는 INES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학에서 공학 문화 과목을 처음 개설한 저명한 과학기술학 학자로, 다양한 지역의 공학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강의에서 한국의 공학과 엔지니어의 등장에 관한 내용을 일부 다루기도 했는데, 한경희 교수를 만나 함께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 책의 출간을 제안했다. 그리고 2016년 4월 4일?11일까지 한국의 엔지니어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 엔지니어들은 무엇을 위해 일해 왔으며, 오늘날 엔지니어들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정치와 경제의 관점이, 기술사(史)의 관점으로 엔지니어들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한국 엔지니어의 정체성과 엔지니어에 대한 인식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1960∼1980년대 ‘헝그리 정신’이 통했던 시대에서 벗어나 과학기술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함을 환기시키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한다. 한국의 엔지니어는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은 어떤 일들을 해 왔으며 무엇을 위해 일해 왔는가? 이 물음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는 결국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만나게 된다. 《엔지니어들의 한국사》는 엔지니어를 통해 한국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동시에, 한국 현대사의 관점에서 엔지니어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뜻깊은 시도다. 이 중요한 책의 출간을 계기로 한국 엔지니어에 대한 역사학·사회학·인류학 연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 전치형(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엔지니어는 누구인가 기능공, 기술자, 엔지니어의 변천사 자동차를 수리하는 기술자, 시설물을 정비하는 수리공, 대기업에서 연구하는 공학자 들은 모두 ‘엔지니어’라고도 불린다. 이처럼 ‘엔지니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매우 다양하다. ‘엔지니어’란 어떤 사람들을 말하는 걸까? 그들은 모두 엔지니어일까? 이 책의 정의에 따르면, 엔지니어는 학사 이상의 고등 교육을 받고 기업과 연구 기관에서 지식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사람을 말한다. ‘엔지니어(engineer)’와 ‘엔지니어링(engineering, ‘공학’이라고도 한다.)’이라는 단어가 널리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이후이다. 이전에는 ‘기술자’, ‘과학기술자’, ‘기술사(士)’ 등 다른 이름으로 불렸으며 역사적 맥락에 따라 의미도 변화해 왔다. 우리 사회에서 엔지니어 본격 등장한 것은 1960∼1970년대였다. 박정희 정부는 기술 인력을 분류해 경제 개발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모든 기술 인력은 국가가 주도하는 사업에 참여했다. 관료의 지위에 있는 엔지니어는 물론 신발 공장에서 일한 노동자부터 철강 회사에서 일한 현장 기술자까지 이들이 수행하는 일은 ‘공학’이라고 여겨졌는데, 당시에 공학을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산업 기계를 다루며 일하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엔지니어들은 정부의 전략과 경제 상황에 따라 변모해 왔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일했으며, 21세기 탈추격 시대의 젊은 엔지니어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는가? 엔지니어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국가와 과학기술 정책, 그리고 엔지니어의 삶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들여다본다. - 기술 인력은 어떻게 분류되어 왔을까?(※본문 39, 43, 44쪽 참조). 수준 1 기술자 → 기술자 → 기술자 → 과학기술자 → 과학기술자 → 기술사 → 과학자 → 과학자 기능장 기술자 기술자 기사 수준 2 기술공 → 기술공 → 기술공 → 기술공 → 현장기술자 → 산업 기사 → 기술공 → 기능자 연구조수 수준 3 기능공 → 숙련공 → 기능공 → 기능공 → 기능자 → 기능사 → 기능공 → 기능자 반숙련공 견습공 “헝그리 정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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