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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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권태는 언제든 어떤 형태로든 우리 삶에 녹아 있다 가장 인간적인 키워드 ‘권태’를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해부한다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 하이브리드 총서 제12권 . 이번 시리즈는 가장 본질의 인문학적 질문을 던진다. 누구나 할 일이 없고 무료해서 죽을 지경이었던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도 집중하고 관심을 갖거나 끝없이 미워하고 증오했던 것들이 무의미하고 남의 일 같던 느낌도 무엇인지 알 것이다. 우리는 인간적인 이런 상태를 ‘권태’라고 한다. 과연 이 권태라는 것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떤 형태로 우리 삶에 자리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인간의 본능인 권태로움에 대해 철학, 문학, 여성학, 역사, 대중문화 등 아홉 가지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해부한 인문 에세이다. 이성민은 ‘권태와 청춘’이라는 제목으로, 청춘기를 특징짓는 정서적 상태를 권태라 말하며 라르스 스벤젠과 가라타니 고진 등 학자의 시각을 바탕으로 권태로움을 독특하게 풀었고 이종주는 데카르트, 스피노자의 자연학과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접근으로 정통 철학의 관점에서 권태를 논했다. 또 김종갑은 과잉 자극의 사회가 된 현대의 모습과 과도기적 근대 사회의 모습을 비교하며 권태를 이야기했고 김운하는 테크놀로지의 재미중독 사회를 진단하며 권태의 순기능을 재조명했다. 한편 송치만은 현대 사회의 대중문화 속 권태에 대해 논했고 더불어 손석춘은 텔레비전과 인터넷문화로 현대인의 권태를 분석했다. 이 책에서 주목할 부분은 황은주의 권태와 폭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인 집단 따돌림, 테러 범죄 등을 권태와 정치적인 힘의 관계로 설명한 것은 사회적으로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는 논점이다. 철학적, 사회적 관점과는 조금 더 다르게 동서양의 고전 작품을 통해 권태를 논하는 글도 무척 재밌다. 황혜진은 이규보의 「용풍」, 성간의 「용부전」, 성현의 「조용」을 대상으로 사대부의 권태를 조명한 독특한 주제를 이야기했고 최하영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작품을 통해 19세기 여성의 권태에 대해 풀어가며 여성학적인 관점을 보여준다. | 저자 소개 | 몸문화연구소 엮음 “현대의 화두는 몸이다”나 “몸이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이다”라는 말은 이제 클리셰처럼 느껴질 정도로 몸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은 우리 삶의 중심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몸문화연구소는 이러한 몸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되었으며 철학, 문학, 역사, 정신분석, 미학, 여성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 학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성민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과정 도서출판 b 대표 이종주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서울대학교 철학과 강사 김종갑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몸문화연구소 소장 김운하 미국 뉴욕대학교 대학원 수료 소설가.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황혜진 서울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최하영 미국 신시내티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건국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교수 황은주 영국 에섹스대학교 대학원 문학영화연극학박사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송치만 프랑스 리모주대학교 대학원 언어과학과 기호학박사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손석춘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언론학박사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