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의 철학자 데이비드 고티에가 17세기 영국의 철학자 토머스 홉스의 도덕이론과 정치이론을 분석한 책이다.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토대 삼아 그의 초기 저서들인 <정치체론>과 <시민론>을 비교해가면서 그의 사상을 평가하고 오늘날 어떤 것을 되살려야 하는지를 짚어본다. 리바이어던은 구약성경 ‘욥기’에 나오는, 바다의 큰 괴물이다. 홉스는 이것을 제목으로 삼은 저서 <리바이어던>에서 인간이 절대주권을 지닌 국가를 세워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리바이어던은 절대주권 국가를 상징하며, 인간이 ‘공통의 권력(common power)’이 없는 자연상태의 비참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사회계약을 맺고 절대주권 국가를 세워야 한다는 논리를 펴기 위한 상징적 도구다. 저자가 애초에 가졌던 근본적인 의문은 “내가 왜 도덕적이어야 하는가”이다. 즉 도덕의 합리성에 관한 의문이다. 그는 이에 답하기 위해 합리성이 도덕성에 기초를 제공한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고티에에 따르면 인간 행동의 근본 동기는 합리적인 자기이익의 추구다. 도덕은 자기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합리적인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자기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제약이다. 사회 구성원들은 누구나 자기이익을 추구하지만, 이것이 사회 전체의 이익과 조화를 이루도록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고티에는 이 책에서 <리바이어던>을 분석해 ‘자기이익 추구의 합리성’에 관한 근원적 질문을 제기하고 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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