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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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임석재의 서양건축사 “책으로 만나는 임석재의 서양건축사 강의” 총 724장의 컬러 도판으로 현장감이 살아 있는, 압축적인 한 권의 서양건축 통사 이 책은 지난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에 총 다섯 권으로 출간된 <임석재 서양건축사> 시리즈를 한 권으로 압축해서 정리한 서양건축 통사이다. 지난번 <임석재의 서양건축사>(1~5)가 서양건축사를 시대별 기준을 갖고 정리한 각론서라면, 이번 <한 권으로 읽는 임석재의 서양건축사>는 각론을 겸한 통사의 성격을 갖는다. 기존 서양건축 통사들의 내용이 자주 반복되는 요소가 많다면, 이 책에서는 저자만의 해석과 시각을 겸한 해설과 서양건축 통사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내용들을 구비하였다. 서양건축은 서양에서도 그리 오래된 학문 분야가 아니기에 저자의 해석과 시각을 겸한 서양건축 통사를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해서 <임석재의 서양건축사>(1~5권)에 이어, 이번 <한 권으로 읽는 임석재의 서양건축사>는 독자들이 서양건축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책이다. 다양한 인문사회학적 해석을 담은 서양건축사 강의 1960년대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사회와 시대를 읽는 다양한 해석 경향이 발전하였다. <한 권으로 읽는 임석재의 서양건축사>에서는 그동안 축적되어온 이러한 시대적 해석 경향을 서양건축 사조에 반영하여 저자만의 해석을 겸하였다. 더불어 서양의 고증적, 실증적 해석 경향을 지양하고 변증법적 해석에 근거하여 공시적이면서도 동시에 통시적인 시각으로 건축적 해석을 시도하였다. 또 건물 분석과 사조 해석뿐만 아니라 건축가에 대한 이력을 그 시대를 읽는 중요한 건축 요소로 판단하여 시대를 대표하는 핵심 건축가의 건물과 이력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인문.사회적 시각에서 서양건축을 읽는 눈과 시대와 시대 사이의 간극을 극복하고, 한 시대에서 다른 시대로 넘어갈 수 있는 계기와 발전 과정을 서양건축의 관점에서 접할 수 있는 새롭고 흥미진진한 서양건축 강의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과거와 현대를 잇는 18~19세기의 서양건축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경험 서양건축의 역사에서 18~19세기는 고전과 중세의 전통과 근현대의 새로운 시도가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18세기 프랑스 계몽주의 건축’에 정통한 저자는 전통과 계몽이 만나는 역동적인 시기인 18~19세기의 서양건축 역사를 이번 책에서 접할 수 있도록 소개하였다. 18~19세기의 서양건축 역사는 다른 서양건축 책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으로, 저자는 이 시기를 서양건축의 역사에서 과거의 유산을 안고 새로운 시도를 낳은 시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저자의 역동적인 18~19세기의 사회적 해석과 건축적 해석이 만나, 독자들은 서양건축의 관점에서 사회를 읽어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