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와 꿈

가스통 바슐라르
49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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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슐라르는 과학철학자로 많이 알려져있기도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상상력의 철학자'의 모습을 알아간다는 것은 더욱 매력적인 일이다. 이는 그가 사랑한 무수한 시와 문학작품 속에서 철학적 성찰을 해가는 문학연구가로서의 모습이기도 하다. 과학철학 분야에서 '인식론적 단절', '문제틀' 등의 개념을 통해 뚜렸한 업적을 남긴 바슐라르는 인간의 또 다른 정신 활동인 몽상, 즉 상상력의 활동과 그것의 가장 뛰어난 표현으로서의 문학작품에 흥미를 느낀다. 그는 <불의 정신분석>을 경계로 과학적 이성에서 시적상상력으로 탐구 영역을 옮겨와 상상력의 역동성과 창조성에 주목하게된다. 이 책은 그가 문학사상가로서 남긴 후기 저술에 속하는 작품으로서, 질료에 관한 상상력 연구 <물과 꿈> 등에서 상상력의 현상학 <공간의 시학>, <몽상의 시학> 등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긋는 저작이다. 바슐라르가 이 책에서 연구대상으로 삼은 것은 역동적 상상력이다. 그는 정지되어 버린 이미지들, 이미 상상적인 것으로서의 힘을 상실한 이미지들은 연구 대상에서 배제하고, 우리 정서에 희망을 주고 우리의 삶 속에서 활력을 북돋워주고 우리의 내적 영혼 상까지도 바꾸어 놓는 임을 가진 그런 문학이미지--상승의 이미지, 공기의 이미지--들을 대상으로 하여 시인들이 우리에게 암시한 행보를 다시 체험해봄으로써 단어들 속에 감추어진 내밀한 이미지를 다시 작동시키고 소생시키는 데 기여하고자하였다. 그는 이 책에서 이성보다 상상력이 우위를 차지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설득하고 있으며 문학을 바라보는 과점에서의 근본적인 변모를, 정서적 공감의 비평이라 이름할 수 있는 새로운 비평을 시도한다. 문학작품에 나타난 어떤 상징들이 리비도의 억압에서 결과된 것이라는 프로이트의 결정론적 정신분석학에 의거한 텍스트 이해를 거부하고 '반정신분석'이라 이름하는 새로운 정신분석학을 시도한다. 그는 상징에 압축적-기계론적 환원이 아니라 심미적 현실로서의 작가의 상상 세계에 열린 정신분석, 다시 말해 이미 하나의 체계로 확립되어 적용만을 기다라고 있는 하나의 이론이 아니라 창조적인 이미지들 그 각각의 상황에 최대로 적응하고자하는 다각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간 운명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바슐라르의 철학이 도출하고자하는 인간 고유의 모습은 호모 사피엔스도, 베그르송이 말하는 호모 파베르도 아닌 명상과 표현의 합체, 사유와 꿈의 합체로서 문학하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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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새 번역에 덧붙여 옮긴이의 말 서론 상상력과 가동성 1장 공중을 나는 꿈 2장 날개의 시학 3장 상상적 추락 4장 로베르 드주아이유의 작업 5장 니이체와 상승적 심리정신 6장 푸른 하늘 7장 별자리들 8장 구름들 9장 성운 10장 공기나무 11장 바람 12장 소리없는 낭독 결론 1부 문학 이미지 결론 2부 기계론적 운동론과 역동론적 철학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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