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장혁.신세경 주연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원작소설
70만 독자가 격찬한 베스트셀러 개정판 ...
한국 팩션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사회에 '뿌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이정명 장편소설 <뿌리 깊은 나무>가 새로운 장정과 표지로 옷을 갈아입고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흠잡을 데 없이 치밀한 복선, 끊임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흥미로운 지식들,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반전, 선명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역사책에서 막 걸어 나온 듯 생생한 시대상, 현실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스토리전개 등으로 한국형 팩션의 새 지평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간 당시 독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70만 부나 판매되며 베스트셀러로 떠올랐으며, 2011년에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석규, 장혁, 신세경이 주연한 드라마가 제작되어 다시 한번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1446년(세종 28년) 가을. 젊은 집현전 학사 장성수의 시체가 경복궁 후원의 열상진원 우물 속에서 발견된다. 단서는 사자가 남긴 수수께끼의 그림과 몸에 새겨진 문신, 그리고 숱한 선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저주받은 금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도 전에 두 번째, 세 번째 살인이 이어진다. 매일 밤 이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 주상의 침전에 출몰하는 귀신, 저주받은 책들의 공동묘지… 사건은 점점 복잡해지고 살인자의 정체는 종잡을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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