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북유럽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 켈트 신화와 함께 서양의 3대 신화 중 하나로 일컬어진 북유럽 신화를 만화로 엮었다. 신과 우주의 탄생, 인간과 사물의 기원 등이 담긴 이야기들이다. 북유럽 신화는 독일인, 네덜란드인, 덴마크인, 스웨덴인, 노르웨이인, 아이슬란드인, 영국인 등의 혈통의 기원인 바이킹들의 신화다. 지중해 연안에서 기원한 그리스 로마 신화와는 달리, 북유럽 신화는 힘차고 활력이 넘친다. 척박한 자연 환경에서, 거인족과의 힘겨룸, 라그나뢰크(종말)를 막기위한 노력이 담긴 북육럽 신화는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하려는 신들의 모습에 그 매력을 찾을 수 있다. 모두 10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1권 '신들의 탄생'에서는 신들의 탄생과 천지창조, 그리고 각 신에 대한 간략한 소개, 신들끼리 치룬 최초의 전쟁 이야기가, 2권 '로키의 세 아이'는 신이 된 거인 로키가 앙그로보다 사이에서 낳은 괴물 아이들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3권 '신들의 보물'편에서는 프레이야가 브리싱가멘을 얻게 된 사연, 세상에 아름다운 시가 생겨나 오딘이 시의 신이 되었는지에 대해 알려 준다. 4권 '스카디의 결혼'에서는 황금 사과를 도둑맞고, 거인 스크리미르를 찾아가는 토르의 모험을 담았다. 5권 '모험과 사랑'에서는 우트가르드의 거인들과 대결을 펼치러 간 토르의 모험과 풍요의 신이자 잘생긴 얼굴로 온 여신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레이그의 운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담았다. 6권 '안드바리의 반지'에서는 저주 받은 안드바리의 반지의 이야기와 난쟁이 알비스의 청혼 등이 담겨 있다. 7권 '흐릉그니르와의 대결'에서는 천둥번개의 신 토르가 거인 흐룽그니르와 한판 격돌을 벌이며, 8권 '리그의 인간 자손'에서는 로키의 자식 중 바다로 떨어진 요르문간드가 무서운 괴물로 자라, 토르와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9권 '발데르의 죽음'은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극적인 내용인, 신들의 몰락을 재촉하는 발데르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10권 '라그나뢰크'는 남편 발데르의 죽음을 슬퍼하다가 함께 죽음을 맞은 식물의 여신 난나, 발데르를 구해 오려고 한 헤르모드, 신들이 로키를 붙잡아 형벌을 내리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