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1부 사랑하는 작별
새의 시집
고잉 고잉 곤
쌍시옷 쌍시옷
날개 환상통
새의 반복
날개 냄새
찬란했음 해
새는 물음표 모양으로 서 있었어요
바닥이 바닥이 아니야
비탄 기타
이별부터 먼저 시작했다
얘야 네 몸엔 빨대를 꽂을 데가 많구나
10센티
오감도 31
안새와 밖새
새들의 영결식
Korean Zen
양쪽 귀를 접은 페이지
새의 호흡기 질환에 대하여
새, 소스라치게
티라누스 멜랑콜리쿠스
2부 나는 숲을 뾰족하게 깎아서 편지를 쓴다
우체통
숨을 은
almost blue
불쌍한 이상李箱에게 또 물어봐
불안의 인물화
그믐에 내용증명
초
몬스터
송곳니
어느 작은 시
더 여린 마음
우체국 여자
엄마의 팽창
미리 귀신
이 소설 속에서는 살고 싶지 않아
뾰족한 글씨체
3부 작별의 공동체
작별의 신체
이 상자에 손을 넣을 수는 없다
날아라 병원
레시피 동지
새를 앓다
우리에게 하양이 있을까
피읍 피읍
새의 일지
찢어발겨진 새
이 나라에선 날지 마
새 샤먼
그 사진 흑백이지?
부사, 날다
해파리의 몸은 90퍼센트가 물이다
4부 여자들은 왜 짐승이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화장실 영원
사라진 엄마 사라진 부엌
들것
않아
중절의 배
물구나무 팥
마취되지 않는 얼굴
폭설주의보
합창대
할머니랑 결혼할래요
흉할 흉
올빼미
원피스 자랑
수레의 컴컴한 덮개 아래 흑단으로 만든 화려한 관들이 검푸른 털로 빛나는 장대한 암말들에게 바삐 끌려가고 있다
자폐, 1
자폐, 1000
구속복
낙랑의 공주
여자의 여자
최면의 여자
제5부 리듬의 얼굴
리듬의 얼굴
해설 ‘새-하기’와 작별의 리듬 - 이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