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쁨 채집 생활

김혜원 · エッセイ
2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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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좋아질 테니까'라는 생각으로 살다 보면 놓치는 게 많아진다. <작은 기쁨 채집 생활>은 언제 올지 모르는 '좋은 때'를 기다리며 막연한 날들을 버티고 있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다. 여기 딱히 웃을 일 없는 일상 속에도 작고 귀여운 기쁨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마음 놓고 행복해할 수 있는 때 같은 건 없으니 요령껏 시간을 내서 틈틈이 행복해야 한다고. 책에는 일상 속에서 놓치지 않고 채집해 온 그녀만의 작은 기쁨 리스트가 담겨 있다. 밥그릇, 칫솔, 탁상 거울 같은 매일 쓰는 물건부터 내 마음에 꼭 드는 물건으로 채우기, 로그인하기 귀찮아도 공감되는 피드에는 '좋아요'를 누르고 마음을 담은 댓글을 달아 좋음의 흔적 남기기, 아무리 바빠도 제때 밥 먹고 가벼운 산책을 하며 작은 시련쯤은 뛰어넘어 버리기, 누군가에게 받은 다정한 마음이 떠오를 땐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부담 없는 깜짝 선물하기. 마음만 먹으면 바로 해볼 수 있고, 즉시 행복해질 수 있는 사소하지만 다정하고 확실한 방법들이 가득하다. 평범한 일상이 어느 때보다 소중해진 지금. 오히려 일상의 구석구석을 낯설게 바라보고, 숨어있던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인지도 모른다. 삶이 재미없어졌다면 나만 아는 작고 귀여운 기쁨들을 모으고 기록해 볼 것을 권한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사소한 즐거움을 하나하나 채우다 보면 빛을 잃었던 일상이 어느새 다시 반짝이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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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Prologue _ 딱히 웃을 일 없는 일상에 굳이 심어 둔 작고 귀여운 기쁨에 관한 이야기 오늘의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일상 사용법 매일 쓰는 물건이니까 예뻐야 해 기분 전환하려면 몇 시간이 필요할까 10년 차 ‘일기인’이 전하는 일기 쓰기의 기술 잡생각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취미 생활 좋음의 흔적을 남겨요 우리 동네를 늘려가는 일 아이스크림을 먹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는 걸까 월급날엔 서점에 간다 나와 합이 잘 맞는 장소를 찾는 법 나에게만 의미 있는 예쁜 쓰레기 같은 얼룩들 더 자세히 봐 둘 걸 그랬어 마음을 홀가분하게 해 주는 나만의 주문 요즘 우울해 대신 오늘 우울해 간헐적으로나마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 나랑 놀면 재미없어할까 봐 걱정돼 겁먹은 채로 해내야 하는 일들 “너 변했어!”라는 말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기 겨울옷을 꺼낼 타이밍 밉지만 매일 봐야 하는 사람 모두 자기 얘기만 하는 대환장 시대에서 내게 무해한 사람은 어디 있을까 평범해도 시시하지 않게 나를 기르는 요령 그렇게 하면 제가 너무 드러나잖아요 나 자신과의 권태기에 대처하는 방법 팔지 못하는 재능을 어디에 쓰냐 하면 애정 결핍은 멋쟁이가 될 수 없어 평범해서 괴로운 사람들에게 친구를 기르는 방법 아무나 만나면 망해요 내 자아는 12인조 아이돌 그룹 인생은 연습이야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작고 귀여운 기쁨으로 일상을 지키는 법 우리의 일상은 식물을 키우는 것과 같다.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주고, 물도 제때 챙겨줘야 한다. 일상도 마찬가지다. 언뜻 보기엔 별일 없이 흘러가는 것 같지만 세심하게 살펴보고 돌봐주지 않으면 매일 조금씩 시들어가 결국엔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메말라 버리고 만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일상을 세심하게 가꾸는 사람이다. 차곡차곡 모은 일상 속 좋음의 흔적들은 때로는 햇빛이, 영양소가 되어 시들해진 생활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렇게 기록하고 모은 작은 기쁨들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삶에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작은 규칙들이 되어주었다. 삶이 여행이라고 한다면 이 시시한 문장들은 하루를 기억하기 위한 기념품쯤 될 테다. 해변에서 주운 소라 껍데기처럼. 딱히 쓸모가 있진 않지만 나중에 보면 추억이 되는 조각들. 비문이라도 상관없고 동그라미 하나만 그려 놓아도 좋다. 점심에 뭘 먹었는지, 편의점에서 뭘 샀는지 같은 건조한 기록이라도 괜찮다. 뭐든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나으니까. 오늘의 기념품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일기장을 채워 보시기를.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먼 훗날 우리가 돌연 인생의 의미를 잃고 헤맬 때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다. _ P32 저자는 자신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평범한 게 나쁜 건 아니지만 문득 존재감 없는 자신이 싫어지는 날도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날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온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서 떠오르는 나만의 이미지 만들기, 타고난 사람들이 부러울 때면 사소한 일이라도 될 때까지 도전해보기, 무엇보다 어떤 사람인지 나만은 제대로 알아주기. 책에는 평범해서 괴로운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와 그래도 시시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방법들이 담겨 있다. 내가 좋아할 만한 공간에 데리고 가서, 내가 즐겨 먹는 음식과 술을 대접하고, 내 이야기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들어 주는 일. 그걸 타인에게 바랄 수 있을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남편이라도 그 배역을 소화하긴 어려울 것이다. 죽을 만큼 힘든 날이 언제인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고, 자기 몫의 인생이 있는 인간이라면 24시간 나를 위해 대기하고 있을 순 없을 테니까. 어쩌면 내게 무해한 사람은 오직 나만이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친구를 찾기 전에 나부터 나에게 무해한 사람이 되어 주어야지. 아무래도 그게 먼저인 것 같다. _ P150 아주 가끔 찾아오는 커다란 행운을 기다리기보다는 마음만 먹으면 누릴 수 있는 작은 기쁨들을 자주 느끼며 살아보면 어떨까. 작가의 말처럼 어쩌면 우리는 ‘행복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부스러기 같은 기쁨’들에 기대 매일의 살아갈 힘을 얻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단 5분이라도 날 기쁘게 만들 수 있는 일이라면 일단 하고 본다. 완성도가 좀 떨어지더라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다. 마음 놓고 행복할 수 있는 상황은 좀처럼 주어지지 않으니까. 2퍼센트 아쉬운 뽀시래기 행복이라도 틈틈이 주워 둬야 한다. _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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