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에드가 상 베스트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수상작
1997년 셰이머스 상 베스트 P.I.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수상작
진실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모든 거짓이 사라지고 나면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꿈은 굶주린 곰처럼 기지개를 켤 것이다.
“<페이드 어웨이>를 읽고 나면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의 다른 작품도 읽고 싶어 견딜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왜 이 작품이 에드가 상과 셰이머스 상을 동시 수상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아마존 독자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진정한 스릴러의 거장’(《다빈치 코드》의 댄 브라운)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세계적인 특급 스릴러 작가 할런 코벤의 대표작이다. 또한 할런 코벤의 전매특허인 속도감 넘치는 문체와 재기어린 유머, 예상치 못한 반전 등이 돋보이는 ‘마이런 볼리타’ 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위험하고 가장 흥미진진한 최고의 작품이다.
대학 농구선수 출신으로 스포츠 비즈니스계에 막 발을 내딛은 신참내기 에이전트 마이런 볼리타의 주위에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벌어진다. 그는 특유의 기지와 뛰어난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암투와 음모가 횡행하는 스포츠 비즈니스계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을 착착 해결해나간다.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NBA 농구 코트를 배경으로 스타 농구선수의 어긋난 욕망, 그리고 꿈이 좌절된 마이런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대학시절 라이벌이었던 그렉의 실종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다시 NBA 코트에 복귀하게 된 마이런의 아이러니한 상황과 스포츠 스타로 군림하던 그렉의 뒤를 쫓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스포츠 업계의 추악한 현실을 까발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주인공 마이런 볼리타는 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덟 편의 작품에 등장하며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할런 코벤의 소설은 다층적으로 치밀하게 꼬여 있는 플롯과 놀라운 반전으로 유명하다. 또한 평범한 인물에게 닥친 위기 상황과 그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과 삶의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독자들로 하여금 등장인물에게 쉽게 감정이입하게 만드는 강한 흡인력을 발휘한다. 마이런 볼리타의 내밀한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되는《페이드 어웨이》는 할런 코벤의 장기라 할 수 있는 생생한 현실감과 한시도 딴 짓을 허용하지 않는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다.
세계 3대 미스터리 상을 석권한 최고의 스릴러 작가, 할런 코벤
우리가 소설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가공의 이야기에 열광하게 만드는 것일까? 할런 코벤의 소설은 그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할런 코벤은 앤소니 상, 셰이머스 상, 에드가 상 등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미스터리 상을 모두 석권한 첫 번째 스릴러 작가답게 마치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에 탄 듯한 착각이 들 만큼 독자들에게 완벽한 즐거움이 담긴 이야기를 선사한다. 그의 소설은 손에 쥐고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의 강인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 연속되는 사건의 중심에 독자를 몰아 넣고 여기저기 복선을 숨기며 글을 전개하다가 마지막 퍼즐조각을 맞추는 순간 뒤통수를 후려칠 정도의 충격을 전하는 반전을 선사하며 독자를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할런 코벤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릴러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이고 있으며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번역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꿈의 NBA 무대에 선 마이런 볼리타에게 최대의 위기가 닥친다!
《페이드 어웨이Fade Away》는 작가 자신의 염원을 담아 창조해낸 독특한 수퍼히어로인 마이런 볼리타가 등장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약하며 주위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들을 특유의 기지와 노력으로 해결하는 주인공의 또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미국의 스포츠 산업은 화려한 명성과 엄청난 돈이 보장되는 꿈과 환상의 세계로 비쳐지지만 그 내부는 배신과 음모, 좌절과 분노, 그리고 크고 작은 사건들로 점철되어 있다. 할런 코벤은 이 스포츠 산업의 세계를 배경으로 현재 미국 사회의 실상을 특유의 빠르고 경쾌한 문장으로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으며 다루고 있다.
잘나가는 대학 농구 스타였던 마이런 볼리타는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해 결국 프로 무대에 서지 못하고 은퇴한 전력이 있다. 엄청난 좌절과 절망을 딛고 일어나 스포츠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던 마이런에게 뉴저지 드래곤즈의 구단주인 클립으로부터 다시 선수로 뛰어달라는 뜻밖의 제의가 들어온다. 평생 꿈꿔오던 NBA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마이런은 고민 끝에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 그러나 클립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실종된 뉴저지 드래곤즈의 간판스타 그렉의 행방을 찾기 위해 선수들 틈에 섞여서 조사를 해달라는 옵션이 붙어있었던 것이다. 대학시절 마이런의 라이벌이었던 그렉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렉의 행방을 쫓던 마이런은 그렉의 집 지하실에서 뜻밖의 핏자국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다. 되살아난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 마이런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예상치 못했던 최대의 위기가 닥친다!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결말, 읽는 내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
보통의 책들은 중반 정도만 넘어가면 눈치 빠른 독자들에게 흐름을 간파당해 결말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예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할런 코벤의 소설은 끝까지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도무지 짐작을 할 수 없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프로 농구선수의 꿈이 좌절된 마이런에게 뉴저지 드래건스의 구단주 클립이 다시 선수로 뛰어달라는 놀라운 제안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시종일관 의문투성이의 사건들이 연속되면서 한 사건의 작은 조각이 다른 사건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되어 독자들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NBA 농구코트, 파크 애비뉴 사무실, 뉴저지의 주택단지들을 헤매며 어지러울 정도로 온통 엉클어놓은 실타래를 따라가듯 벌어지는 이혼소송, 실종, 은행강도 사건, 살인사건 등을 쫓아가다보면 독자들은 도대체 할런 코벤이 이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정리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빠져 들게 된다. 하나의 사건이 종결되었다 싶으면 또 다른 사건이 튀어나오고 다시 이어질 내용을 예측하는 사이 작가는 어느새 또 다른 함정으로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작은 대사와 사건의 조각들이 차츰차츰 커다란 퍼즐 그림을 완성하여 마침내 숨겨졌던 진실이 눈앞에 전모를 드러내는 순간 독자들은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할런 코벤 소설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강력한 리얼리티가 바탕이 된 도저히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향연에 있다.
개성 넘치는 주인공의 매력과 뛰어난 현실감이 돋보이는 소설
할런 코벤 소설의 또 하나의 미덕은 바로 등장인물들의 뛰어난 입담과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잡아낸 현실적인 일상성에 있다. 주인공 마이런 볼리타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동시대의 미국 문화를 풍자한 말장난을 구사하는 재기발랄한 인물이다. 클래식 시트콤과 뮤지컬, 영화광인 마이런 볼리타가 상황마다 재치 있게 구사하는 유머러스한 농담은 할런 코벤의 소설을 읽으며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다. 마이런 볼리타는 ‘007’이나 ‘셜록 홈즈’처럼 일반 독자들과 너무 멀리 떨어진 특출한 능력을 지닌 존재가 아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너무도 평범한 캐릭터이며, 틈만 나면 실수를 연발하고 종종 위기에 빠지기도 하는 인물이다. 그는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미국 중산층이 쓰고 있던 가면을 여지없이 벗겨내어 중심과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는 현재 미국 사회의 모순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