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어. 좋아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계모와 여동생에게 부당한 취급을 받는 줄리엔느는 거리에서 수수께끼의 청년 알에게 연인인 척해 달라고 부탁받는다.
그 뒤로도 만날 때마다 정열적으로 구애하는 그를 사랑하고 마는 줄리엔느.
“싫어 보이지는 않는데……. 점점 흘러나와.”
아름다운 그가 자신을 원한다는 기쁨으로 떨리는 몸.
진짜 연인이 되어 달라며 왕궁 무도회에 초대받았지만 계모가 훼방을 놓는데……?!
부모를 잃고 신분도 잃은 채 계모의 하인처럼 살아가던 줄리엔느,
거리에서 만난 정체 모를 청년에게 구애받으며 그녀의 마음은 더없이 흔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