基本情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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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副題
    키스 앤 텔
    著者
    알랭 드 보통
    カテゴリー
    小説
    発行年
    2015
    ページ
    3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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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情報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알랭 드 보통.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여러 저서 중 장르상 '소설'로 분류되는 것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Essays in Love>, <우리는 사랑일까 The Romantic Movement> 그리고 이 책 <키스 앤 텔 Kiss and Tell>, 이렇게 세 편뿐이다. 작가의 초기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이라 불리는 이 장편소설들은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출간되어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켰으며,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킨 이 독특한 연애소설들로 그는 '90년대식 스탕달', '닥터 러브'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국내에 이미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2005), <너를 사랑한다는 건>(2011)이라는 제목으로 두 차례 소개된 바 있었던 이 작품은, 국내 출간 10년째를 기념해 원제를 그대로 살린 <키스 앤 텔>이란 새로운 제목과 산뜻한 표지로 다시금 선보이게 되었다. 시간과 장소, 사람과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빚어지는, 문학의 영원한 모티프 '사랑'. 작가는 그 테마를 이 책 <키스 앤 텔>에서 한 젊은 여성에 관한 전기(傳記)의 형식을 접목시켜 풀어낸다. 1인칭 화자 '나'는 전 여자친구에게서 자기밖에 모른다고,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줄 모른다는 비난을 받고 실연을 당한 뒤, 한 서점의 진열대에서 우연히 본 비트겐슈타인 전기의 표지에 쓰인 '공감'이라는 말을 보고, 타인에게 진정으로 귀 기울이지 못한 시간에 대한 작은 속죄를 위해 스스로 전기를 써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적절하고 충실한 이야기에 담아낼 가치가 없는 삶이란 없다"라는 새뮤얼 존슨의 말에서 영감을 받아 그의 삶으로 걸어 들어오는 누구든 온전히 알고, 이해하고, 공감해보기로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