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이야기

조시 오저스키
2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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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정복하면서 존재감을 획득했는가에 대한 ‘햄버거의 역사’에 대한 책. 저자는 한마디로 햄버거의 내력을 연구하는 일은 그것을 처음 발명한 뒤에도 계속해서 재발명을 거듭하는 나라를 연구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햄버거의 상징은 지글거리는 소리뿐이다. 햄버거 고기의 의미는 햄버거가 세상을 변화시킨 경위와 이유에 있다. 햄버거에는 고유한 역사, 즉 근대 미국의 연대기를 관통하면서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다. 독일식 ‘함부르크스테이크’가 햄버거로 진화해서 늘어나는 도시 공장노동자 계층의 먹거리가 된 것처럼, 햄버거는 19세기 유럽이민의 역사이며 20세기 도시화의 역사라고 한다. 이 책은 끊임없는 질문 속에서 우리가 패스트푸드 이상의 의미로 쳐다보지 않았던 그 일상적인 ‘햄버거’를 존재감의 틀 속으로 흘려보낸다. 두툼하고, 육즙이 풍부하고, 둥근 빵으로 둘러싸인 이 메시지에 담긴 내용은 정확히 무엇일까? 햄버거가 단순히 요리인지, 자유의 상징인지, 아니면 비난받는 패스트푸드의 전형인지는 우리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겼을 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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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들어가는 말 지글거리는 소리와 상징성 1장 함부르크-미국 노선 2장 “이 모든 것이 5센트짜리 햄버거에서 나왔대!” 3장 조직인 4장 마음대로 골라 드세요 5장 권력을 가진 햄버거 찾아보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최근 세계적인 경제공황과 미국의 불패신화가 무너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젠 전세계인의 음식이 되어버린 ‘햄버거’의 역사적 상징을 찾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고 어려운 시기에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나타난다. 우리 주변에서 무심하게 스쳐지나가는 일상적인 패스트푸드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햄버거, 그 존재감은 단순한 음식의 문제가 아니다. 햄버거를 굽는 지글거리는 소리 뒤의 상징은 이 혼란한 시대의 열쇠가 되는 단서가 될 수 있다. 그 단서를 찾아 (주)재승출판이 최근에 출판한<햄버거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햄버거의 역사 속에서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햄버거가 세상을 정복한 성공코드의 진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햄버거의 기원과 세상을 정복하게 된 과정 <햄버거의 이야기>는 햄버거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정복하면서 존재감을 획득하느냐에 대한 ‘햄버거의 역사’에 대한 책이다. 또한 햄버거가 미국의 아이콘으로 어떻게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전세계에 미국을 상징하게 되었는지 간혹 유머를 살짝 가미하면서 재미있게 알려준다. 이 책에 따르면, 다른 상징들과 마찬가지로, 햄버거가 무엇을 대표하느냐는 누구에게 질문을 하느냐에 달렸다. 그러나 햄버거는, 깃발이나 사라진 국경선처럼 단지 국가 차원의 추상적인 꿈이 투사되는 대상만은 아니다. 햄버거에는 고유한 역사, 즉 근대 미국의 연대기를 관통하면서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다. 독일식 ‘함부르크스테이크’가 햄버거로 진화해서 늘어나는 도시 공장노동자 계층의 먹거리가 된 것처럼, 햄버거는 19세기 유럽이민의 역사이며 20세기 도시화의 역사라고 한다. 햄버거가 진정으로 뿌리를 내린 곳은 햄버거의 본향인 미국. <햄버거의 이야기>는 미국이 그 어떤 다른 국가보다도 더 많은 아이콘들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이콘을 활발하게 생성해내는 나라였다는 것이다. 미국은 무(無)에서 시작했고, 중국에서부터 페루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로 구성된 나라였지만, 그들을 통합해줄 공통의 언어와 완전한 형태를 갖추지 못했다. 그래서 미국은 도전을 받는 하나의 이데올로기에 지나지 않는 연방관료제를 지켜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아이콘에 기댔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햄버거’였던 것이다. ◎햄버거가 세상을 바꾼 방식에 대하여 미국문화역사가이며 음식 분야의 권위자인 이 책의 지은이 조시 오저스키(Josh ozersky)는 한마디로 햄버거는 그저 하나의 아이콘도, 공상을 좋아하는 학문들이 ‘신화와 상징’을 숙고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도 아니라고 한다. 햄버거의 내력을 연구하는 일은 그것을 처음 발명한 뒤에도 계속해서 재발명을 거듭하는 나라를 연구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햄버거의 상징은 지글거리는 소리뿐이다. 햄버거 고기의 의미는 햄버거가 세상을 변화시킨 경위와 이유에 있다. ‘햄버거’ 하면 대명사가 바로 맥도널드다. 맥도널드는 미국인들의 삶에서는 너무나 거대한 모습으로 불쑥 나타난 강력한 실체라서 어떤 시작점이 있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 그 막강한 경제력, 거의 모든 나라의 푸드코트와 고층빌딩에 들어선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매장들 등으로 인해 맥도널드는 여러 브랜드들 중에서도 거의 신적인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이 책에는 맥도널드의 성공신화를 비롯해 햄버거가 세상을 바꾼 방식 뒤에 자리잡은 열정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다. 그 한 예로, 맥도널드를 만든 진정한 주인공인 크록.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같은 의미를 지닌 발명품으로 햄버거 조립라인을 만든 것은 맥도널드 형제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지은이는 그들을 현대 패스트푸드의 발명가에 비유했다. 그리고 이 회사를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바꿔놓은 독특한 대출계획을 만든 장본인은 햄버거 사업의 재정설계사인 해리 손느본. 그러나 이 책에 따르면, 오늘날 우리가 아는 맥도널드는 크록의 개성이 순수하게 만들어낸 작품이었던 것이다. 크록에게 맥도널드는 미국의 꿈이 위대한 성취를 이룬 것이었고, 맥도널드 매장 운영자들은 기업가적 이데올로기에 있어서 크록이 얼마나 열정적인지를 알고 깜짝 놀랄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자본주의의 레닌이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이뿐만 아니라, 햄버거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여러 주인공들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성공신화가 펼쳐져 있다. 그들의 성공 뒤에 숨은 코드를 읽는다면 햄버거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햄버거는 요리인가, 상품인가? 자유의 상징인가, 판박이의 전형인가? 그렇다면 햄버거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과연 햄버거는 현지의 전통문화로 중무장한 길거리 식당에서 파는, 좋은 것들로 만들어진 지글거리는 둥근 덩어리인가, 아니면 동물들이 고통당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도살 관행이 자행되는 사악한 비밀 제국에서 만든 불길한 완제품인가? 요리인가, 상품인가? 자유의 상징인가, 판박이의 전형인가? 이 책은 끊임없는 질문 속에서 우리가 패스트푸드 이상의 의미로 쳐다보지 않았던 그 일상적인 ‘햄버거’를 존재감의 틀 속으로 흘려보낸다. 두툼하고, 육즙이 풍부하고, 둥근 빵으로 둘러싸인 이 메시지에 담긴 내용은 정확히 무엇일까? 미국인들이 햄버거 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 기운차고 씩씩한 시민들의 타고난 권리인, 즙이 줄줄 흐르는 선홍색의 신선한 다진 쇠고기? 공업용 사양에 따라 대량 생산되고, 세뇌당한 비둔한 대중에게 임금의 노예가 나눠주는 스티로폼 포장된 빅맥? 이 질문에 대한 답들, 즉 햄버거가 단순히 요리인지, 자유의 상징인지, 아니면 비난받는 패스트푸드의 전형인지는 우리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겼을 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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