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은 질문들

페기 오렌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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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젊은 여성들의 삶과 이야기를 글로 써온 페미니스트 작가가 바라본 미국 여성들의 섹슈얼리티. 15세에서 20세 사이의 미국 젊은 여성 70명을 심층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성경험과 그 안에서 겪게 되는 곤경, 폭력적 문화를 풍부하고 생생하게 보여준다. 21세기 대중문화는 ‘핫함’이 여성이 인정받고 성공하는 가장 빠른 길임을 더욱더 강요하는 듯하다. 여성의 성적 매력만을 강조하는 문화는 어린 여자아이부터 성인 여성 모두를 옥죌 뿐 아니라, 성에 대한 남자들의 인식까지 심각하게 왜곡한다. 또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젊은 세대의 성경험과 성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을 뿐 아니라, 새로운 성범죄마저 등장하게 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대안적 성교육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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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5

目次

들어가며 십대 소녀들과 섹스에 대해 결코 알고 싶지 않았던 (하지만 반드시 물어봐야 할) 모든 것 1장. 십대 소녀들을 옥죄는 성적 대상화의 덫 핫한가 핫하지 않은가 그것이 문제로다―소셜미디어와 새로운 ‘몸 상품화’ 이제 대세는 엉덩이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트워킹 대중문화가 포르노 문화로 변화하다 2장. 우리 재미 좀 볼까? 왜 오럴 섹스를 ‘입으로 하는 일blow job’이라고 부를까? 아래쪽은 성역이에요. 역겹기도 하고 심리적인 할례 3장. 라이크 어 버진, 그게 무슨 의미든 간에 ‘처녀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며 좋은 사람 체크리스트 4장. 훅업 문화와 어울리기 문화 훅업 문화에서도 남녀는 평등해야 한다 기분좋은 훅업 모든 남자의 문란한 여자친구 즐거운 스킨십이 성폭력으로 변할 때 희생자인가 승리자인가 5장. 커밍아웃-온라인과 오프라인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길모퉁이 이성애자 소녀를 연기하다 21세기에 커밍아웃하기 ‘여성스러움’의 기준은 무엇인가? 6장. 애매한 경계선, 두번째 이야기 누가 합의를 훔쳤나 사랑과 전쟁 숫자로 살펴보는 강간의 현주소 쿨하지 않은 아이 여학생들에게 술 마시지 말라고 하는 대신, 강간범들에게 강간하지 말라고 하라 “매디, 너 강간당한 거야” ‘예스’라는 말의 의미 “‘그건 강간이 아니야’라는 말을 듣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7장. 솔직한 성교육이 필요하다 이상한 동침-섹스와 정치 삶은 논술시험 같은 것 네덜란드의 성교육 현황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여자는 ‘섹시’하되 ‘난잡하게’ 보이지 않아야 한다, 성에 무관심해도 ‘궁해’ 보이지는 않아야 한다? 안전하고 즐겁고 평등한 섹스는 제도적 성평등만큼 중요하다 성교육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필요하다 타임 선정 2016 올해의 책! 이 책은 15세에서 20세 사이의 미국 젊은 여성 70명을 심층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성경험과 그 안에서 겪게 되는 곤경, 폭력적 문화를 풍부하고 생생하게 보여준다. 인터뷰 대상이 된 학생들은 대학생이거나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여학생들이었으며 인종과 사는 지역은 다양하지만 대개 중산층 가정 출신이었고,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고자 하는 단단한 학생들이었다. 그러나 이런 여학생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21세기 대중문화는 ‘핫함’이 여성이 인정받고 성공하는 가장 빠른 길임을 강요하는 듯하다. 여성의 성적 매력만을 강조하는 문화는 여자아이부터 성인 여성까지 모두를 옥죌 뿐 아니라, 성에 대한 남자들의 인식마저 심각하게 왜곡한다. 또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젊은 세대의 성경험과 성에 대한 인식을 급격하게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상상도 못할 새로운 성범죄마저 등장하게 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솔직하고 대안적인 성교육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읽어야 할 우리 시대의 필독서다. 어린 여자아이도 성인 여성도 모두 핫해지길 바란다? ―과도하게 섹시해진 문화가 여성에게 제시하는 성공의 기준 소셜미디어에 셀카를 올리면서 유명해진 스타들이 있다. 책에 따르면 그중 가장 유명한 셀러브리티는 현재 전 세계 1억 명이라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보유한 킴 카다시안이다. 이렇다 할 특별한 활동 없이 오로지 풍만한 몸매를 강조한 셀카만으로 세계적 스타가 된 킴 카다시안은 협찬 트윗 한 번에 2만 5000달러(약 2800만 원)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직접 행사에 참석할 경우 평균 10만 달러(약 1억 1400만 원)를 받는다. 이러한 카다시안의 성공은 모든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이라고는 할 수 없을지라도 벤치마킹의 대상은 된다. 이제 여성은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익을 추구한다. 성적 대상화된 자신을 역으로 스스로 대상화하는 방식을 통해서 그렇게 한다. TV 속 여자 아이돌의 섹시한 춤을 따라 추는 유치원생 여자아이들과 이를 보며 흐뭇해하는 어른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하다. 유아용 옷을 파는 어느 인터넷 쇼핑몰은 야릇한 포즈를 취한 어린 여자아이 모델들을 선보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여자 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 여성들 역시 ‘예쁘고 날씬하고 섹시한 여성’을 선망한다. 남자도 그런 여자를 좋아한다고 흔히 말해진다. 왜 그럴까. 왜 여성이 지닌 다른 미덕이나 재능은 늘 ‘외모에 대한 평가’의 뒷전으로 밀려날까. 이런 선망과 동경의 이면에는 이런 풍조에 대한 혐오도 존재한다. 섹시한 여성을 추앙하는 문화에 적극 편승한 여성에게는 외모에만 신경쓰는 ‘개념 없는 여자’라는 험담 또한 어김없이 뒤따른다. 사실상 여자들은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다. 흐릿한 경계선을 따라 아슬아슬 걸을 뿐이다. “어차피 ‘이래도 문제고 저래도 문제’였을 것 같아요. [가수 니키 미나즈가 자기] 엉덩이를 강조하면 주류 문화가 흑인의 몸에 대해 가진 편견을 없애나갈 수도 있지만, 그러면서도 니키 미나즈는 자기 자신을 ‘대상화’한다는 비난을 당하잖아요. 하지만 반대로 엉덩이를 강조하지 않는다면 ‘몸에 대한 수치심’을 조장하는 문화에 동참하는 거랑 같죠. 그렇다면 유색인종 여성이 페티시를 내면화한 것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섹슈얼리티에 대한 주도권’이나 ‘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죠?” (「1장. 십대 소녀들을 옥죄는 성적 대상화의 덫」중. 본문 50쪽) 여성의 성적 쾌락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침실에서 성평등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평등은 불가능하다 여자아이들은 자신의 섹슈얼리티와 성적 발달에 대해 ‘각자 알아서’ 배우며 자란다. 월경과 ‘자궁의 구조’에 대해서는 학교나 부모로부터 배워도 클리토리스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한다. 성감대와 성적 쾌락에 대해 무지하기에 자신이 성욕을 지닌 ‘인간’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모른 채로 자란다. 남자아이들의 상황은 정반대다. 남자아이들의 성징과 성호르몬, 그로 인한 것으로 여겨지는 왕성한 성욕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진다. 여성들은 여성의 성적 만족이 남성의 쾌감에 의해 결정되는 것처럼 말하는 사회의 메시지에 둘러싸인 가운데, 남자의 성욕을 채워주거나 통제하는 역할을 동시에 떠맡고 있다. 성범죄의 원인이 피해자 여성에게 있다는 주장은 이러한 잘못된 사회적 분위기와 통념에 근거한다. 여성이 자신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무지한 채로 자라 성생활에 있어서 수동적이고 종속적인 존재로 길러지는 한, 남성이 여성을 동등한 파트너가 아닌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도구로 여기는 한, 이러한 사회적 통념은 사라지기 어려울 것이다. 여자아이들이 나이를 먹어도 자신의 성기에 대해 침묵하는 성향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남자아이들의 성기는 알아봐달라고 아우성이다. 어떤 고등학교를 가더라도 사물함이나 공책, 책상, 칠판에 낙서되어 있는 남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남자아이들은 비어 있는 공간만 보면 자신의 성기를 요란하고 자랑스럽게 그리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털이 무성한 음문, 근사한 음모,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는 음부는 어디로 갔는가? (「2장. 우리 재미 좀 볼까?」 중. 본문 105쪽) 남성 사춘기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라면 사정과 자위, 거의 통제가 불가능한 성욕을 꼽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성 사춘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월경이다. 그리고 원치 않은 임신의 가능성이다. 여자아이들의 성적 발달에 대한 논의는 어디 있는가? 십대 소녀들의 욕망과 쾌감에 대해서는 언제 이야기하는가? (…) 스스로의 몸을 탐구하고 알아가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장. 우리 재미 좀 볼까?」 중. 본문 106쪽) 훅업 문화에 대해 아시나요? ―어쨌든 훅업에서도 남녀는 평등해야 한다 훅업 문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훅업(hook-up)이란 연애와 달리, 감정적 유대를 배제하고 육체관계를 맺는 ‘부담 없는 만남’을 뜻한다. 일회성 훅업도 있고, 고정적인 훅업도 있으며 키스에서 오럴 섹스, 삽입 성관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육체관계를 포함한다. 현재 미국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훅업이 보편적이며,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책은 보고한다. 육체적 만족과 즐거움을 목적으로 주로 파티 등에서 만나 이뤄지는 훅업은 감정적 연결에 대한 젊은 세대의 두려움 혹은 거부 또한 반영한다. 성적인 접촉의 스릴과 즐거움을 추구해도 ‘진지한’ 연인관계에 대한 심적 부담이 없는 훅업은 관계 맺기의 새로운 변형이다. 틴더 같은 데이팅앱을 통해서도 훅업은 활발하게 이뤄지며, 한국에도 다양한 데이팅앱 사용자들이 있다. 이에 대해 건전하지 못하다며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 이유는 없다. 두 사람이 만나 육체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훅업을 통한 만남이 평등하지 않거나 성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면, 문제가 있다. 감정을 배제한 만남이라는 것이 모호하기에 상처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혹자는 남성이 상대 여성의 몸과 반응을 배우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이것도 관심과 기본적인 존중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젊은 남성들은 꾸준히 만나는 여자친구에 비해 단순한 훅업 상대, 또는 ‘섹스 파트너’에게 그다지 관심이나 존중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여성들은 훅업 관계든, 진지하게 사귀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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