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늠 Houyhnhnm : 검은 인화지에 남긴 흰 그림자

김혜순さん他11人 · 小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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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의 대표 콘텐츠인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의 2024년도 최신판. 그간 한정 비매품으로 만나오던 “리미티드 에디션”을 찾는 많은 독자의 성원에 힘입어, 금년도부터는 일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일반 도서로 출간한다. 2024 서울국제도서전 리미티드 에디션 『후이늠 Houyhnhnm : 검은 인화지에 남긴 흰 그림자』는 김혜순·박형준·안희연·정호승·진은영 시인의 시 작품과 강화길·구병모·이승우·임솔아·장강명·천운영·편혜영 소설가의 단편소설, 그리고 남서연·조윤서·하선우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으로 꾸려져, 그 어느 때보다도 깊고 풍성한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대 문명에 찾아온 각종 정치, 기후, 사회 위기를 마주하며, 우리는 진은영 시인이 시에서 반문하듯 “아주 멀리 있다고―상상하면 되니까”라며, 애써 고개를 돌리고 싶어하는지도 모른다. 여기 7편의 소설과 15편의 시 그리고 9편의 그림이 서로 또 따로 빚어내는 ‘지금­여기’는 가상이 아닌 오감으로, 이성의 장막이 아닌 날것의 몸으로 맞닥뜨리는 ‘무엇’이자 ‘우리’ 그 자체이다. 픽셀의 장막 뒤에서 너와 나 사이의 파국을 드러내며 다시 그 파국을 파국할 치열하고 섬세한 문장들이, 기쁨과 슬픔, 공분과 연대 속에서 흔적처럼 그림자처럼 각인처럼 우리 안에 오롯이 재구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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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강화길 폐가(廢家) 구병모 상점을 폭파하라 김혜순 하늘사막 바다사막 | 작명소 | 스위스 박형준 인도 카슈미르 달 호수의 새벽 수상시장 | 벽에 가라앉다 | 눈사람 고백 안희연 찬장의 시 | 들개 | 고잉 홈 이승우 평범한 일 임솔아 폐기물이 아닌 것 장강명 복통 정호승 횡단보도 | 용서를 위한 기도 | 오늘의 낙타 진은영 정육면체 종이상자, 일주일 치 사랑 노래 | 후이늠에서 | 메리 포핀스 천운영 공정한 마음 편혜영 비닐하우스 2023 서울국제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스 룸 ‘여름의 드로잉’ 선정자 남서연 이해의 너머 조윤서 힘껏 끌어안는 세계 하선우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2024 서울국제도서전 리미티드 에디션 발행 그 이름이 하나의 장르인 12명의 문인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속의 페스티벌 서울국제도서전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온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의 2024년도 최신판이 발간되었습니다. 그간 한정 비매품으로 만나온 “리미티드 에디션”을 아끼는 많은 독자의 성원에 힘입어, 금년도부터는 일반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일반 도서로 출간합니다. 2024 서울국제도서전 리미티드 에디션 『후이늠 Houyhnhnm-검은 인화지에 남긴 흰 그림자』는 김혜순·박형준·안희연·정호승·진은영 시인의 시 작품과 강화길·구병모·이승우·임솔아·장강명·천운영·편혜영 소설가의 단편소설, 그리고 남서연·조윤서·하선우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으로 꾸려져, 그 어느 때보다도 깊고 풍성한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우리는 우리의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가 현대 문명에 찾아온 각종 정치, 기후, 사회 위기를 마주하며, 우리는 진은영 시인이 시에서 반문하듯 “아주 멀리 있다고―상상하면 되니까”라며, 애써 고개를 돌리고 싶어하는지도 모릅니다. 여기 7편의 소설과 15편의 시 그리고 9편의 그림이 서로 또 따로 빚어내는 ‘지금­여기’는 가상이 아닌 오감으로, 이성의 장막이 아닌 날것의 몸으로 맞닥뜨리는 ‘무엇’이자 ‘우리’ 그 자체입니다. 픽셀의 장막 뒤에서 너와 나 사이의 파국을 드러내며 다시 그 파국을 파국할 치열하고 섬세한 문장들이, 기쁨과 슬픔, 공분과 연대 속에서 흔적처럼 그림자처럼 각인처럼 우리 안에 오롯이 재구성될 것입니다. 시적인 상상력과 그림자 혹은 흔적으로서의 삶의 재발견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다섯 분의 시인을 모시고, 현대시 읽기의 즐거움과 함께 시 읽기와 동시에 겪어야 하는 심미적·문학적 통증을 함께 나눠봅니다. 세대와 시대를 대표하는 다섯 시인의 시 작품들은 왜 한국 현대시가 은폐된 삶을 내파하면서 동시에 시대적 전복과 초월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그 순간순간을 시를 사랑하는 모든 독자에게 선사할 것입니다. 그것이 비록 “우리는 검은색 인화지에 흰 그림자를 남기고 멀어져갈 뿐”(김혜순)일지라도 말입니다. 소설 미학으로 읽어내는 시대와 내면의 숨겨진 자화상 당대 한국 현대 소설의 가장 예민한 감각을, 세대와 시대를 대표하는 7명의 작가들을 통해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무엇보다 손바닥 장(掌) 자를 사용하는 장편소설(掌篇小說)의 묘미를 최대치로 음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 단편소설보다 분량이 적어 부담이 없지만, 그렇기에 소설 미학의 정점인 반전과 충격을 보다 밀도 깊게 향유할 수 있으며, 오랜 여운 속에서 우리의 안과 밖을 돌아보는 문학적 사유의 시간은 더욱더 증폭될 것입니다. 또한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스 룸 ‘여름의 드로잉’ 선정자인 세 분의 일러트르레이터의 일러스트 작품을 책 말미에 함께 실어, 글의 여운과 더불어 새로운 이미지-사유의 흥미로운 세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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