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로열타운

곽영임 · 小説
3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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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타운은, 대한민국 최상위 VIP만을 위한 주거공간이다. 최고의 보안과 안전을 자랑하는 그곳에서, 어느 날 싸늘한 주검이 발견된다. 그 주인은 바로 모두에게 사랑받던 간호조무사 ‘샛별’이었다. 그녀의 죽음에 모두가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죽음보다 충격적인 그녀의 행적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랑받던 소녀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 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샛별의 마지막을 위로하고 어루만진다. 그녀의 마지막을 위한 레퀴엠이 장엄하게 연주되려는 순간, 모두의 문자 수신음이 동시에 울린다. 문자의 발신인은 유샛별이었다. ‘나는 죽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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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1장 신월(New moon) 2장 언월(Half moon) 3장 만월(Full moon) 4장 월식(Lunar eclipse) 5장 월훈(Moon halo)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여과되지 않은 관계를 향한 곽영임의 경종 소설의 중반부를 지나도록 독자들은 한 가지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 ‘가장 사랑받던 소녀는 왜 죽어야 했을까?’ 가장 사랑받던 소녀와 살해라는 공존할 수 없는 두 상황이 얽히고설킨 채 계속해서 맴돈다. 그리고 소녀를 둘러싼 주변 인물을 하나둘 파헤칠수록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마주하기 시작한다. 어딘가 개운하지 않은 사건을 뒤쫓다 보면 놀랍게도 모든 사람이 용의자로 떠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다. 뒤집어 말하면 모두가 샛별이를 ‘죽일’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세대 입주민들을 위해 세워진 병원의 간호조무사가 모두에게 원한을 살 만한 일이 무엇이 있을까. 소설은 진실하게 다듬어진 관계와 여과되지 않은 관계를 대립시킨다. 진실한 편의 누군가는 샛별의 진실을 추적하고, 그 길목에는 여과되지 않은 관계를 형성한 자들이 제각각의 이유와 핑계를 쥐고 도사리고 있다. 독자들은 길의 끝에 닿기 전까지 결코 작은 실마리조차 얻어낼 수 없다. 그 이유는, 모두가 ‘그럴 만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사실은 여과되지 않은 관계의 위험성을 부각시킨다.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관계는 언제든지 제 입맛대로 돌아설 수 있는 사람들에 불과하다는 경고를 계속해서 던져준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 결국 샛별을 향한 어두운 손의 주인이 밝혀지고 나서 독자들은 다시 한번 처음으로 돌아가 ‘그 인물’의 대사를 훑어봐야 한다. 많은 용의자 중 진짜로 ‘그럴 만했던’ 단 한 사람이 보일 것이다. 소설, 그 바깥에 존재하는 주인공에 대하여 소설 『웰컴 투 로열타운』의 주인공은 ‘샛별’이다.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샛별이는 소설 내내 독자들에게 인식된다. 샛별이의 과거사를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그녀의 꿈이 무엇인지, 달님을 향해 모은 두 손이 바라던 소원은 무엇이었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 샛별이는 단 한순간도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인식하는 샛별이는 모두 누군가의 기억과 회상 속에서, 때로는 왜곡되고 착각을 일으키며 존재하는 샛별이일 뿐이다. 독자들은 소설 속에서 재밌는 장치를 만난다. 작가가 만들어 놓은 주변 인물들의 눈을 빌려 우리는 서로 다른 각자의 ‘샛별이’를 정립해간다. 샛별이의 발자취를 쫓기 위해 우리는 천 팀장이 되고, 신 순경이 되었다가 박 형사의 눈으로 사건을 본다. 수백 장의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독자들은 단 한순간도 존재하지 않는 샛별이를 그 무엇보다 선명하게 빚어내는 경험을 한다. 한순간도 존재한 적 없지만 그 무엇보다 뜨겁게 존재하는 샛별이는 이제 독자들에게 숨결이 닿을 정도로 가깝게 다가온다. 보육원에서 나와 오롯이 혼자 선 멋진 어른이 될 날을 기다리던 샛별이를 다독이며, 독자들은 스릴러 장르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다정함을 맛보게 될 것이다.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비전, 케이스릴러 서른 번째 케이스릴러가 가공할 서스펜스로 찾아온다!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와 드라마 계약!’ ‘일본, 프랑스, 대만 등 세계 8개국 수출!’ ‘영화, 드라마, 웹툰 다수 계약!’ 2015년 시작된 고즈넉이엔티의 스릴러 소설 브랜드 ‘케이스릴러’는 30번째 작품까지 출간되며 그동안 믿을 수 없는 성과를 거두었다. 비등단 작가들이 성취해낸 케이스릴러 소설들의 놀라운 성취는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리메이크 미국 드라마 <굿닥터>의 총괄프로듀서 린지 고프만은 ‘고즈넉이엔티 케이스릴러의 작품들은 뛰어난 감각과 획기적인 스토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청계산장의 재판』과 같은 숨겨진 보석들로 가득 차 있다’라고 케이스릴러의 가치를 인정했다. 대만의 오픈북도 기사에서 대만 출판시장에 대한 문제점을 고찰하며 해당 문제를 극복하고 성과를 창출한 사례로 고즈넉이엔티의 케이스릴러 브랜드를 꼽았다. 매년 10~15 작품이 한 시즌에 묶여 출간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100번째 작품을 출간하고, 소설 한류를 이끌어 유럽과 영미권 서점의 서가에 장식되도록 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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