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위인전기

우리 나라와 외국의 참다운 위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을 꾸밈없이 보여줍니다. 위인들의 생애를 결코 과장하거나 미화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그들의 생애를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나도 훌륭한 위인이 될 수 있다\'는 꿈과 자신감을 키워 줍니다. 우린 민족의 위인들을 보다 폭 넓게 접할 수 있다. 부지불식간에 \'위인\'하면 서구의 위인을 떠올리게 된다. 그렇게 교육을 받았고, 자주 접했던 위인전기의 대부분이 서구에서 만들어진 무단 복제품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서구 중심적인 위인전기는 우리도 모르게 서양 중심의 역사관을 형성하게 만든다. 우리나라에도, 중국을 비롯한 동양에도, 서남 아시아에도, 라틴 아메리카에도 많은 위인들이 있다. 어쩌면 서구 위인들보다 약소국의 위인들이 훨씬 우리의 마음에 깊이 파고들지 모른다. [웅진위인전기]는 서구 중심의 인물 편중 현상(서구 우월주의)과 인종 차별주의를 지양하여, 전 인류의 행복과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가가 민족 구성원들에게 추앙받는 인물들만 엄선했다. 특히 우리 민족의 위인들을 35명이나(50%)수록함으로써 민족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위인들의 위대한 업적 이면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격려가 있었음을 깨닫게 해준다. 예를 들어, 김정호의 경우, 비록 신분이 달랐지만 최한기는 김정호의 지리에 대한 능력을 이해하고 여러가지 자료를 주고, 편의도 봐 주면서 격려를 해 주었다. 또한 김정호의 아내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남편을 이해하고, 끊임없이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재미있다. 위인들의 어린 시절에 많은 비중을 두어 일화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따라서 이야기가 매끄럽고 부드럽다. 이러한 글의 구성 형식은 그 위인들에 대해 친근김을 느끼게 한다. 위인들의 생애를 과장하거나 미화하지 않았다. 위인들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을 그대로 보여 줌으로써 깊은 감동을 주고, 나도 위인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준다. 교과서에 등장하는 위인들을 우선 선정했다. 종래의 전집물이 항간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인물들을 수록한 데 비하여 [웅진위인전기]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들장하는 인물들을 일차적으로 선정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꿈과 지혜뿐만 아니라 동시에 학습의 장으로 연결되어 도움이 되도록 고려하였다. 위인의 삶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산 역사 공부가 될 수 있도록 그 위인이 살았던 사회적 배경 등을 사실적이고 알기 쉽게 서술하였다. 또한 위인전기에 수록되지 못한 인물들은 따로 인명 사전으로 만들어 소개함으로써 학습 보조자료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했다. 이 인명 사전에는 중학교 과정에 등장하는 인물들까지 모두 명시되어 있다. 근 현대 인물까지 포괄하고 있다. 대부분의 위인전기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몇백년전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웅진위인전기]는 21세기를 살 아이들에게 보다 폭넓은 시야와 안목을 주기 위해 근현대 인물까지 폭넓게 수용하여, 진정한 귀감이 될 수 있는 인물들을 엄선, 수록하였다. 모든 분야를 막라하고 있다. 현재는 대부분의 위인전기들이 독립운동가와 정치가, 장군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예술 및 문화일반 분야의 인물 비중이 낮다. 이러한 점은 아이들에게 편중된 시각을 줄 수 있어 좋지 않다. [웅진위인전기]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예술 및 종교, 문화 일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추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