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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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기후위기로부터 인류를 구해낼 마지막 보루 지구 표면의 31퍼센트를 차지하는 숲은 다른 어떤 생태계보다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장소입니다. 생물다양성이란 지구상의 생물종,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생물이 지닌 유전자의 다양성을 모두 포함하는 말입니다. 생물다양성은 오염 물질을 흡수하거나 분해하여 대기와 물을 정화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인류는 지금까지 생물다양성이 유지된 덕분에 자연으로부터 식량과 의약품, 연료와 자재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숲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만약 숲이 사라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숲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가장 탁월한 탄소저장고 숲은 고생대부터 막대한 양의 탄소를 흡수하면서 번성했습니다. 숲속의 큰 나무는 흡수한 탄소를 오랫동안 저장하는 살아 있는 탄소저장고로서 생태계의 순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만약 나무가 죽더라도 줄기와 잎, 뿌리는 분해되어 토양의 유기탄소가 되고, 지하에서 높은 압력과 열을 받아 석탄이나 석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숲이 탄소저장고로서 활약한 덕분에 지구는 모든 생명이 번성할 수 있는 적절한 기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발전할수록 탄소저장고인 숲이 점점 파괴되었고, 그 결과 기후위기가 도래했습니다. 기후위기는 자연의 파괴를 가속화하고, 자연이 파괴될수록 기후위기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나무도 우리와 같은 생명입니다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려면,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숲과 나무를 아끼고 보살펴야만 합니다. 자연을 아끼고 보살피기 위해서는 생태감수성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생태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도시를 벗어나 먼 곳으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과 가까운 도로, 학교, 공원 등에서도 얼마든지 자연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가로수부터 관심을 가지고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이 하나둘 쌓이면서, 녹지를 보전하고 생명을 지키는 활동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어나야 기후위기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명한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바이오 필리아’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자연과 접하고 있을 때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자연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우리 인간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