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죽었다

무라이 리코 · エッセイ
2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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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당사자의 여동생이 직접 쓴 에세이로, 고인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5일 동안의 실화. 늦은 밤 ‘나’에게 경찰서에서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소식을 끊고 지내던 오빠의 부고였다. 평생 민폐만 끼쳐온 오빠를 미워하고 피해왔건만 시신을 인수할 유일한 가족이 ‘나’뿐이란다. 게다가 오빠가 이혼 후 홀로 키우던 초등학생 아들과 반려동물까지 남아 있다. 쓰레기로 뒤덮인 오빠의 집은 또 어떻게 정리할지 막막하기만 한데... 남겨진 아들, 이혼한 전처, 여동생인 나, 세 사람의 특별한 동행이 시작된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추리소설 같은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야기는 죽음의 현장, 시신 인수 및 화장, 유품 정리에 이르기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달려간다. 몹시 애통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도 담백한 문체 사이로 고인의 삶이 생생하게 튀어나와 독자의 감정을 건드리고, 가족과 자신의 마지막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단숨에 읽히지만, 책장을 덮어도 긴 여운이 남는 책. 일본 인기 번역가 겸 에세이스트 무라이 리코의 국내 첫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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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프롤로그_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Day 1 만나러 갑니다 (미야기현 시오가마시 시오가마 경찰서) Day 2 잘하는 게 많았던 사람 (미야기현 다가조시) Day 3 남김없이 버려주세요 (미야기현 센다이시) Day 4 거북과 물고기와 료이치 (3주 뒤, 미야기현 다가조시) Day 5 아빠와 크리스마스 (도쿄) 에필로그_오빠에 관한 대화 후기 옮긴이의 말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미워했던 오빠의 고독한 죽음 화내고 울고 조금 웃었던 5일간의 여정! 이해하진 못해도 끝까지 미워할 수 없는 가족, 그 인생 정리의 의미를 묻는다 인연을 끊고 살던 가족의 부고를 갑자기 듣게 된다면? 저자에게 금전적․정신적으로 늘 민폐만 끼치던 오빠를 배웅하는 데 쓸 수 있는 시간은 고작 5일뿐. 목표는 ‘한시라도 빨리 오빠를 화장해서, 들고 갈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버리는 것. 그러나 오빠의 전처 가나코와 함께 시신을 화장하고 집과 유품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외면해 온 오빠의 삶을 알아간다. 생활보호 대상자가 될 만큼 궁핍했던 속사정, 남매가 함께 찍은 어린 시절 사진, 문틀에 걸려 있는 경비원 유니폼, 자격증 칸이 꽉 채워진 오빠의 이력서…. “이제까지 한 번도 오빠가 이해된 적이 없었고 오히려 철저하게 피해왔다. 그런데도 오빠가 필사적으로 살았던 흔적이 곳곳에서 나타나 내 마음을 괴롭힌다. 이렇게 될 거였다면, 오빠한테 다정하게 말을 걸었다면 좋았을 텐데.”_본문 중에서 ≪오빠가 죽었다≫는 시크하면서 다정한 매력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꽁꽁 감춰두었던 ‘마음속 서랍’을 열게 한다. 한국판에는 특별히 방현일 작가의 드로잉 10여 컷을 곁들여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책 “고독사, 남의 일 같지 않다” 가족 해체와 일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로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고독사 가운데 가장 많은 사례가 바로 저자의 오빠처럼 “무직인 50~60대 남성,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라고 한다(<KBS 뉴스>, 2022. 6. 21). 고독사 의미를 “아무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넓게 해석할 경우 ‘오빠의 죽음’도 그 범주에 들어간다. 실제로 이 책의 일본 독자 리뷰에는 ‘고독사’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르면 “고독사는 숨진 지 3일 이후 시신이 발견된 경우”이므로, 죽은 지 약 1시간 만에 함께 살던 초등학생 아들에게 발견된 오빠의 죽음은 ‘고독사’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원서 본문에 나오는 ‘고독한 죽음’이란 표현을 주로 사용했다. 고독사, 고독한 죽음, 돌연사… ‘오빠의 죽음’을 무엇이라 부르든, 우리는 감정이입 되는 자신에게 놀랄 것이다. 그만큼 고독사는 우리 가까이에 와 있다. 이 책의 원제목은 ‘ANI NO SHIMAI(兄の終い)’. ★★★★★ 일본 언론과 독자 리뷰, 감동이 감동을 부른다! ★★★★★ ∙ 고인의 전처와 여동생의 콤비 플레이는 영화로 만들었으면 할 정도._佐久間文子, ≪문예춘추≫ ∙ 고독사한 사람의 시신 수습과 화장에 더해 비용 이야기까지 숨김없이 전한다. 매우 무거운 주제임에도 저자의 문장은 리듬감 있고 경쾌하다.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_沼口祐子, ≪GetNavi web≫ ∙ 가족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고, 마지막엔 기분이 따뜻해지는 매우 좋은 책._독자 블로그 리뷰 ∙ 불가사의한 매력이 있는 책. 정말 오랜만에 마음을 사로잡았다._아마존 독자 리뷰 ∙ 눈 깜짝할 사이에 읽었다. 피곤한 마음속에 스며드는 안정제 같은 책._아마존 독자 리뷰 ∙ 가족을 가진 사람도 없는 사람도 읽어야 할 책._아마존 독자 리뷰 ∙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와 똑같아서 감정이입. 문장의 템포와 심플한 묘사가 좋다._아마존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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