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안드리안 베슬리 · エッセイ
3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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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이름은 몰라도 모두가 아는 그 노래 ‘배드 가이’의 주인공. 그래미를 휩쓴 10대 여성 아티스트는 어떻게 새로운 세대의 아이콘이 되었나. 지난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주요 부분 4관왕을 비롯해 총 다섯 개의 상을 거머쥐고 이듬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2개 부문을 휩쓴 세계적인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2000년대에 태어났다고는 믿기 어려운 몽환적이고 나른한 음색과 캔디 코팅을 입힌 듯한 속삭임, 끝도 없이 깊은 어둠을 표현해내는 비범한 10대는 그 자체로 Z세대의 아이콘이 되었고 전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이 빌리 아일리시의 헤어스타일과 패션, 감성 코드에 공감한다. 국내에서도 자동차 광고 음악 등에 빌리 아일리시의 노래가 쓰이면서 충분한 인지도를 다진 바 있다. 이 책은 홈스쿨링을 하던 작은 아이가 어떻게 전 세계적인 팝스타로 발돋움했는지 빌리 아일리시가 지금껏 걸어온 길을 개인사적 관점, 음악사적 관점,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의 측면에서 시간순으로 차분히 서술하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의 음악을 즐겨 들었던 이들에게는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고, 빌리 아일리시를 몰랐던 이들에게는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스타의 일대기를 통해 흥미와 함께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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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 PROLOGUE 지금 빌리의 시간이 온다 1장 하이랜드파크에는 음악이 흐르고 2장 작은 방으로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3장 거대 시장으로 가는 플랫폼에서 4장 괴물 신인이라는 카드를 내밀다 5장 자유를 연료로 전진하다 6장 무대에서 무대로 국경을 넘어 7장 드디어 빌리만의 파티가 시작되다 8장 알 만한 사람은 아는 한 사람 9장 모자를 벗고 왕관을 쓰다 10장 바람을 타고 번져가는 목소리 11장 침대의 괴물과 무대의 신 12장 남매가 준비한 열네 개의 예술작품 13장 축제의 한가운데서 발견한 빛 14장 빌리의 오빠 또는 그 이상 15장 수백만의 눈빛을 한몸에 16장 그래미, 오스카, 007 # EPILOGUE 즐거운 여정을 마치며 # 찾아보기 # 빌리 아일리시의 노래들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대중음악계의 판도를 뒤바꾼 빌리 아일리시, 하나의 현상이자 휘몰아치는 태풍 빌리 아일리시가 대중음악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고 존재감을 확고히 해나가는 과정은 마치 먼 바다에서 돌연 발생한 태풍의 이동 경로를 연상케 한다. 헐렁한 티셔츠와 청바지, 뿌리 부분에 형광빛이 도는 초록색으로 염색된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공연장을 누비는 모습에서 어떤 이들은 자유를 보았고, 어떤 이들은 반항을 읽었으며, 10대 소녀가 표현해낸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깊은 어둠을 발견하기도 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그 자체로 하나의 현상이라 할 만했다. 상품 기획자나 마케터들이 머리를 싸매며 새로운 세대의 취향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예측하고 있을 때 빌리 아일리시는 가장 선두에 서서 ‘요즘 아이들’의 내면과 외면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거침없는 활력 뒤에 도사리고 있는 관계에 대한 불안과 혼란스러운 자의식, 끝도 없는 야망과 그림자와도 같은 절망. 어쩌면 ‘아직 어린데 어떻게 저런 음색을…?’과 같은 의문조차 ‘10대는 아직 아무것도 모를 나이이고 마냥 순수하기만 한 시절’이라는 기성세대의 선입견이 바탕에 깔린 생각인지도 모른다. 작은 방으로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지금의 빌리 아일리시를 만든 모든 것 《빌리 아일리시》는 오랜 기간 BBC 방송의 카피라이터로 활약한 논픽션 작가 에이드리언 베슬리가 쓴 전기이자 보고서다. LA의 한 가정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조용히 작곡과 녹음에 몰두하던 남매가 어떻게 세상을 놀라게 했는지를 풍부한 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냈다. ‘오션 아이즈’를 통해 가능성이 움트던 시기부터 ‘배드 가이’로 만개한 이후, 또 다른 시작을 앞둔 현재에 이르기까지 빌리 아일리시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총 16장 가운데서 전반부는 2015년 음악공유사이트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린 ‘오션 아이즈’가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배경과 저력을 차분히 서술한다. 빌리 아일리시라는 스타의 탄생에는 많은 우연과 운이 작용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음악, 무용, 승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배양할 수 있었던 자유로운 가정환경에 있었다. 빌리의 부모가 홈스쿨링을 택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 그 덕분에 또래와의 관계에서 소모적인 경쟁이나 신경전을 벌이지 않아도 되었다고 빌리는 회상한다. 그 대신 빌리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인 오빠 피니어스와 함께 방구석 녹음실에서 마음껏 음악 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 가공되지 않은 순수함 소녀 뮤지션에서 팝스타로 운좋게도 빌리 아일리시가 처음 계약한 음반사이자 창작자를 위한 플랫폼인 플래툰이라는 회사도 어떻게 하면 빌리 아일리시라는 보석을 지켜낼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정식 데뷔 이후로도 오랫동안 빌리 아일리시는 음악 작업을 위해 거창한 스튜디오 대신 방구석 녹음실을 택했다. 빌리 아일리시가 거둔 성공은 멀리서 보면 순식간에 휘몰아친 돌풍이었지만 빌리 아일리시가 지닌 비범함은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세심한 배려를 통해서 보다 선명하게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이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빌리 아일리시는 개인에서 모두의 스타로 발돋움한다. 집 근처 ‘하이햇’이라는 작은 공연장에서 50명 남짓한 사람들과 함께 한 첫 공연 이후로 빌리를 찾는 사람의 수와 공연장의 규모는 점점 불어났다. 빌리와 피니어스가 함께 곡 작업을 하던 작은 방이 미국 최대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의 무대로 바뀌는 데는 불과 5년이면 충분했다.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곡 ‘배드 가이’가 수록된 앨범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를 발매한 뒤 그야말로 전 세계가 맥박이 뛰는 듯한 ‘배드 가이’의 리듬에 어깨를 들썩였다. 그래미는 베스트 신인상,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상, 베스트 팝 보컬 앨범상 등 총 다섯 가지 부문에 빌리의 이름을 호명했다. 제62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리던 그날은 그야말로 빌리 아일리시를 위한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기에 더욱 멋진 이야기 최근 정규 2집 ‘해피어 댄 에버’를 발매한 빌리 아일리시는 코르셋을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인터뷰를 하는가 하면, 밝은 금발의 차분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또 한 번 ‘빌리다움’의 공식을 깨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 다가오는 가을에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게 될 빌리 아일리시에게 ‘아직 어리다’는 사실은 처음에는 놀라움이었고, 이제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가 계속해서 어떤 길을 걸어갈지는 빌리 자신도 모를 것이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빌리 아일리시가 추구하는 자유는 구속의 반대편에 있는 정형화된 자유가 아니라 대안이자 틀을 제시하는 새로운 흐름이 될 것이고, 그 속에서 음악은 계속해서 흐르리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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