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한다

잉그리드 고돈さん他1人 · 人文学
1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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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드 고돈과 톤 텔레헨이 선사하는 북유럽 예술과 철학의 결정체. 수많은 당위와 집요한 강박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우리가 지금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오직 한 가지! 행복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무언가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우리를 완벽하게 해방시켜 주는 철학 그림책. 벨기에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잉그리드 고돈의 그림에 네덜란드 대문호 톤 텔레헨의 철학을 더했다. 예리하면서도 대담한 그림 사이, 시처럼 때론 수필처럼 유려한 글이 면밀하게 직조된 46가지 사유가 우리를 옥죄는 당위와 강박을 낱낱이 파헤치고 명확하게 알려 준다.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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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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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이 책은 동일 작가들의 전작 <생각한다>와 궤를 같이 한다. 대담하고 다채로운 그림이 단단한 글과 마침맞음으로 어우러질 때마다 나는 몇 번이나 무릎을 치고 경탄했는지 모른다. 당연히 잘 편집해야 한다는 당위와 강박과 구속과 강요로, 무한 교열 윤문에 디자인을 고민하다 보니 전작보다 6개월 더 걸렸다. 트레이싱지 자켓은 <생각한다>와 마찬가지로 이 책의 예술성과 진면목을 베일처럼 가려 시선을 이끌고, 본문 안에 사철로 엮인 4장의 노란색 트레이싱지는 봄처럼 산뜻하다. 트레이싱지를 넘길 때마다 그 위에 얹어진 문장들이 좌우를 바꿔가며 다양한 강박과 의무감을 반전처럼 허물어버린다. 이 책의 제작 사양은 트레이싱지 자켓, 문켄 표지, 비비칼라 면지 등 다양한 고급지에 헤드밴드가 더해졌다. 특히 습도에 민감한 트레이싱지는 특수 UV인쇄를 해 미세한 번짐조차 없다. 누구라도 자아를 마주하고, 행복을 상기하는 데 부족함 없이 아름답다. 끝으로 이 책을 편집하는 동안 나와 내 안의 내가 매일같이 나누었던 무언의 대화로 갈무리해 본다. [정말 잘 해야 한다. 과연 최선인지 더 고민해야 한다. ‘지금도 계속 고민하고 있잖아!’ / ‘그건 고민이 아니야.’ / ‘그럼 대체 뭐란 말이야?’ / ‘그냥 생각해 보는 거지.’ / ‘이게 그냥 생각하는 거라고?’ / ‘그래, 진짜 고민을 해 봐.’ (한참 침묵이 흐른다.) 나는 다시 책을 펼치고 고민한다. 나도 더 이상 아무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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