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 청강대 웹소설창작과 최고 인기 강의 △ 이낙준‧이종범‧김태권 작가 강력 추천 「길가메시 서사시」부터 『재혼황후』까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인간을 매혹하는 스토리 설계의 비밀! “결국 모든 이야기는 인간의 결핍에서 시작된다” 누구나 스토리를 쓸 수 있지만 아무나 끝까지 쓸 수는 없다! 완벽한 세계관을 짜려다가 시간 낭비만 했다면, 성공 공식대로 썼더니 플롯은 산으로 가고 캐릭터는 붕괴했다면, 고치고 또 고쳐도 도무지 엔딩까지 가는 길을 찾을 수 없다면? 바로 이 질문을 떠올려보자. “인간은 왜 이야기에 빠져드는가?” 태초의 신화, 전설, 민담부터 영화, 드라마, 문학과 웹소설, 웹툰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모든 스토리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인간의 ‘결핍’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한 인간의 결핍이 세계와 충돌할 때 인물은 행동하고, 사건은 움직이며, 독자는 빠져든다. 결핍을 강조하는 서사는 아무리 오랜 세월 반복되어도 결코 진부하지 않고 오히려 인간의 본질을 드러낸다.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과 전혜정 교수의 인기 강의 ‘스토리텔링 작법 강의’를 고스란히 옮긴 책이다. 저자는 뻔한 성공 공식 너머 ‘인간이 본능적으로 끌리는 이야기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창작자를 안내한다. 이 책과 함께라면 글을 쓰다가 미궁에 빠져버린 당신도 분명 팔리는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 오직 스토리 하나로 사랑받고 살아남고자 하는 창작 지망생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줄 것이다. ■ 고치고 또 고쳐도 자꾸 미궁에 빠지는 창작자를 위한 청강대 스토리 작법 강의 “독자의 멱살을 잡고 엔딩까지 한 방에 가라” 웹소설 연봉 10억 시대, 글로벌 OTT의 영향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스토리 산업에 대응하고자 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에서는 상업 작가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 커리큘럼을 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제도권 대학에서 최초로 웹소설창작전공을 설치한 청강문화산업대 역시 매년 몰려드는 작가 지망생들로 해마다 높은 입학 경쟁률을 보인다. 하지만 작가 지망생들의 부푼 바람과 달리 경쟁자가 포화상태인 콘텐츠 시장에서 실제 돈이 되는 스토리를 쓰는 작가는 일부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뭘 써야 재미있는 스토리, 팔리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청강문화산업대 웹소설창작전공 전혜정 교수가 스토리 창작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 바로 “왜 제 이야기는 재미가 없을까요?”다. 초보 창작자들은 대부분 장르문법과 작법의 공식을 익히면서 엇비슷한 글을 써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정해진 구조를 따라가면서 이야기의 작동 원리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지만, 스토리의 성공 공식에만 천착하면 ‘비슷한데 재미없는 글’을 계속 쓰는 함정에 빠지기도 쉽다. 고치고 또 고쳐 봐도 스토리가 재미없다고 느끼는 바로 그때, 전혜정 교수는 이 질문을 떠올려보라고 권한다. “인간은 왜 이야기에 빠져드는가?” “인간은 어떤 이야기를 재밌다고 느끼는가?”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는 바로 이러한 질문들에 관하여 전혜정 교수가 창작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통찰과 강의실에서 학생들과 나눈 오랜 대화의 결과물이다. 전혜정 교수의 ‘스토리텔링 작법 강의’는 스토리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과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청강대 학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창작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엿듣고 싶은 바로 그 인기 강의를 책으로 옮긴, 전혜정 교수의 첫 단독 저서다. ■ 허구의 당위성을 추구하는 호모픽투스,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왜’를 묻다 “인간의 본능을 사로잡는 이야기란 무엇인가” SF 장르 시장의 확대, 로맨스판타지의 인기 하락과 글로벌 OTT 대중화로 인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부각 등 ‘업계’를 이끄는 트렌드는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나 독자의 반응만 좇는다고 해서 ‘재밌는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혜정 교수는 인간이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 없이 스토리를 쓰기 시작하면 온라인 비평과 자기검열에 휩쓸려 길을 잃고 만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독자의 멱살을 잡고 폭주기관차처럼 엔딩까지 몰아붙이듯 한 방에 가는 그런 재밌는 스토리는 어떻게 쓰는가? 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저자는 지금 잘나가는 스토리를 해부하는 대신 구석기 시대 어느 동굴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사냥 성공을 기원하며 어두운 동굴에 벽화를 남기던 시대부터 ‘이야기’는 인간에게 있어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라 존재와 세계를 이해하는 근본적인 도구이자 본능 그 자체였다. 인류는 자연의 섭리, 전쟁과 질병, 차별과 혐오, 상실과 죽음 등 세상의 작동 원리를 원인과 결과로 추론하며 진화를 거듭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신화나 종교 민담과 전설 같은 허구의 이야기가 탄생한 것이다. 1부 「인간은 왜 그런 이야기를 쓰는가」는 이야기 없이는 살 수 없는 인류, 호모픽투스(Homo Fictus)가 매혹되어 온 이야기의 유형과 구조를 집요하게 파헤친다. 가혹한 현실 앞에 선 인간은 ‘왜 세상이?(세계관)’ ‘왜 내게?(인물)’ ‘왜 이런 시련을 주는가?(플롯)’로 이어지는 ‘왜의 삼각형’을 맴돌게 된다. 사건의 ‘인과관계’와 ‘당위성’을 찾음으로써 현실을 이겨내고자 하는 것이다. 어쩌면 삶이 불행해질 때 스토리텔링으로 꾸며진 음모론에 빠지기 쉬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모든 의문에 대한 그럴싸한 답, ‘이래야 마땅하다’라는 감각을 얻으려면 그 이야기는 반드시 ‘견고한 구조’를 갖춰야 한다. 창작자의 이야기의 설계는 바로 이러한 이야기의 본질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야기를 쓰는 일이란 곧 인간이라는 존재를 이해하려는 시도라는 믿음에서, 저자는 인간의 본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세계관-인물-플롯의 유기적인 구조를 재해석한다. 그 어떤 이야기 설계 공식보다 쉽고 빠른 길은 바로 ‘인간의 이해’에 있었다. ■ 「길가메시 서사시」부터 《재혼황후》까지 세계관-캐릭터-플롯 설계의 대원칙 “결국 모든 이야기는 인간의 결핍에서 시작된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대부분의 스토리 장르는 세계관-인물-플롯이 견고한 삼각구조를 이룬다. 그런데 문제는 창작 과정에서 이 세 가지를 각각 설정한 다음에 합치려고 하면 이야기가 삐거덕거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거창한 세계관이나 인물의 특별한 심리 묘사가 없이도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는 어떻게 설계할까? 그 답은 인물의 ‘결핍’에 있다. 결핍, 즉 ‘내게 마땅히 주어져야 했지만 부조리한 현실 때문에 박탈당했던 무언가’를 회복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인간은 사랑해왔다. 우리는 누구나 결핍이 있고, 그것을 메우기 위한 행동 규칙을 알고 싶어 하며, 규칙에 따라 살면 보상을 얻는 질서가 통하는 세계에 살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이런 본능이 인간으로 하여금 당위성과 개연성이 있는 스토리텔링에 빠져들어 위안과 대리만족을 느끼며 살게 만든다. 2부 「모든 이야기는 결핍에서 시작된다」에서 저자는 인류 최초의 서사시인 「길가메시 서사시」부터 〈졸업〉이나 〈첨밀밀〉, 〈라라랜드〉 등의 명작 영화, 드라마 〈왕좌의 게임〉과 〈브레이킹 배드〉,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웹소설 《재혼황후》,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스토리들을 들여다보며 그 속에서 ‘결핍’이라는 스토리 설계 불변의 원칙을 길어올린다. 나아가 ‘더 읽어보기’를 통해 인간의 결핍 유형을 다룬 제프리 E. 영의 스키마 이론을 소개함으로써 창작자가 더 정교하게 이야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간의 결핍이 세계와 충돌할 때(세계관) 인물은 시공간을 누비며 행동하고(캐릭터), 이에 따라 사건은 움직이며(플롯), 독자는 빠져든다. 다시 말해 스토리는 세계관의 질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