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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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친구가 많으면 좋고, 아이들이 자신을 친구로 사귀고 싶어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반 아이 중 인기 많은 친구가 있으면 종종 부러워하곤 한다. 그런데 놀림을 받거나 따돌림을 받아야 한다면, 그리고 그 대상이 바로 나라면 어떨까? 분위기에 휩쓸려 따돌림을 주동하는 무리에 내가 끼어 있다면 또한 어떨까? 4학년이 된 정화는 같은 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양미희라는 친구와 친하고 싶다. 그래서 양미희를 따르는 친구들의 그룹인 '양파'에 들고 싶어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화는 양파의 행동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여전히 미희와 친하고 싶은 마음을 떨칠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정화는 미희로부터 양파로 들어오라는 권유를 받고 너무 신이 난다. 양파 친구들이 반 아이들을 따돌리는 것은 좋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양파에 끼였다는 기쁨에 감히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하지 못한다. 그러나 같은 양파 내에 있는 친구까지 따돌리는 일이 생기자 정화의 마음은 점점 괴로워져 간다. 어느 초등학교 교실에서도 일어날 법한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정화는 옳고 그름에 대해, 또 틀린 것을 보았을 때에는 틀리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에 대해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