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경쾌한 잼 세션!! 이제껏 숱하게 전학을 다닌 고교생 카오루, ‘토가 나올 만큼’ 높은 언덕길에 자리 잡은 이번 학교는 결코 예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외톨이 전학생 카오루는 이곳에서 인생 최고로 즐거운 학창시절을 맞게 된다! <카이보이 비밥> 제작진 참여, 한일 동시 애니메이션 방영!! 최근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작가로 손꼽히는 코다마 유키의 첫 장편 연재작인『언덕길의 아폴론』은 2009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부문 1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는 쇼가쿠칸 만화상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해 봄에는 <카우보이 비밥>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과칸노 요코 음악감독 등으로 구성된 레전드급 제작진에 의해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되었으며, 뜨거운 관심 속에 한일 동시 방영되기도 했다. 코다마 유키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 코다마 유키는 연애나 우정을 둘러싸고 오가는 감정의 미묘하고 섬세한 결을 밀도 있게 그려내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학원물 특유의 풋풋함과 설렘 가득한 이야기에 60년대 일본을 강타한 재즈 열풍에 대한 향수 어린 묘사가 결합되어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청춘만화 수작이 탄생했다. 『언덕길의 아폴론』은 경쟁하듯 자극적이 되어가는 최근 순정만화들 사이에서 오히려 눈에 띌 만큼 단정하다. 세심하게 그려진 탄탄한 그림에다, 사람들 사이에 오가는 애틋하고 다정한 감정과 떨림을 섬세하게 잡아낸 이 만화는 독자들에게 학원물 특유의 가슴 벅찬 생동감과 공감, 그리고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난 아직도 믿지 못하겠다. 봄이, 바로 옆 거기까지 와 있다는 걸- 얌전한 전학생 카오루와 거칠기로 소문난 불량아 센타로. 그리고 사랑스런 소꿉친구 리츠코와 성숙한 매력의 유리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이지만 재즈를 매개로 하나가 되어 특별한 우정을 쌓아간다. 새 학년이 되어 반이 달라진 센타로와 카오루는 한때 마음이 어긋나기도 했지만, 축제 마지막 날 즉흥연주를 함께하면서 극적으로 화해한다. 한편, 소리 없이 고향에 돌아온 준이치와, 그의 방에 있던 유리카를 보고 실의에 가득찬 센타로. 카오루는 이런 센타로의 눈을 리츠코에게 돌리고자 애쓰지만 센타로와 리츠코의 마음은 카오루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새해가 되어 준이치는 고향을 완전히 떠나려한다. 센타로는 준이치와 마주치려고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카오루의 설득으로 준이치와 진심을 담아 세션을 함께한 뒤 준이치를 보내준다. 그러던 어느날, 카오루가 피아노 건반 뚜껑을 들어올리자 거기에 리츠코가 직접 뜬 털장갑이 놓여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