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스러울 정도로 풍자적이지만 몹시 인간적인 영화,《리틀 미스 선샤인》은 관객에게 밉지 않을 정도로 망가진 한 가족을 소개한다. 큰 꿈을 지닌 평범한 어린 소녀인 7살의 올리브가 마음 속 깊이 품고 있는 소망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 앨버커키로부터 캘리포니아 주의 르돈도 비치로 길고도 힘든 여행을 하는, 잡다한 여섯 식구로 구성된 후버 가족을 만나라. 그렉 기니어, 토니 콜레트, 스티브 카렐, 애비게일 브레슬린, 폴 다노 그리고 앨런 아킨 등의 배우가 등장하는 이 영화는 뒤죽박죽이 된 가족 구성원들이 결국에는 자신들의 계획을 수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방식에 의해 내내 두려움에 눌려 있는 모든 사람들의 아픈 곳을 건드린다. 여행 도중에 가족들은 리틀 미스 선샤인이란 기상천외한 미인 대회 그 자체로 이야기를 서서히 돌리면서 산산이 부서진 꿈, 비탄, 그리고 망가진 폭스바겐 버스를 대처해야만 한다. 이 이상야릇하게 기묘한 풍경을 두루 여행하면서 후버 가족은 그들이 직면하는 도전이 무엇이든 인생행로를 따라가면서 서로를 신뢰하고 지지하는 법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