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김해숙 주연 곽경택 감독 영화 [희생부활자] 원작소설.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에서 심사위원 다섯 명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죄와 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심도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출간 전에 영화화가 결정될 정도로 높은 흡인력을 자랑한다. 사망 후 되살아난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죽이는 신비한 현상을 '죄를 지은 자에게 내릴 수 있는 완전한 심판이 무엇인가'라는 주제와 결합한 반전 미스터리이다. 등단 이래 한국 추리 문학 대상, 한국추리작가협회 황금펜상,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대상 등 굵직한 상을 수상해 온 박하익 작가는 2016년에는 8만 명이 넘는 독자가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정유정 작가에 이어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기대되는 젊은 작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하익 작가는 사회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루면서 대중성을 가질 수 있는 추리소설에 매료된다고 밝힌 바 있다. 가까운 미래, 어느 날부터인가 눈빛이 흐릿하고 말이 느린 사람들이 나타난다. 소매치기에게 찔려 죽은 뒤 7년만에 돌아온 주부, 실종된 날의 차림새 그대로 10년 만에 돌아온 아이 등 이들은 모두 억울하게 죽은 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이다. 살아생전의 모습 그대로 돌아온 피해자들은 자신을 살해한 가해자를 찾아 직접 죽인 후에 소멸한다. 사람들은 이들을 '환세자(RV, Resurrected Victim)'라고 부르고, 설명할 수 없는 이 괴현상에 두려워하는 한편 억울한 죽음의 진실이 밝혀진다는 점에서 희망을 갖는다. 하지만 7년 전 소매치기의 칼에 찔려 죽은 어머니 명숙은 다른 RV들과는 다르다. 그녀는 자신을 죽인 소매치기가 아닌 자신의 아들을 향해 공격 반응을 보인다. RV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소멸하지 않은 RV를 실험체로 얻으려는 국정원과 CIA는 자신을 죽인 자에게만 반응을 보이는 명숙이 진홍을 공격한다는 점에서 서진홍을 사건의 진범으로 의심하는데…….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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