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프루스트

이형식さん他9人 · エッセイ/人文学
2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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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目次

머리말 길이를 화두 삼아 프루스트에게 피아노에 대해 배운 것 읽다 말다 또 읽다 : 버지니아 울프의 프루스트 프루스트에게 배우는 일상의 글쓰기 아웃사이더 프루스트, 비주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작가의 책무: 세상과 행복, 애도를 번역하기 언젠가는 해야 할 일에 대하여 프루스트와 죽음 프루스트의 도스토옙스키 프루스트 소설에 나타난 중세적인 미덕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모든 사람은 책을 읽을 때 자기 자신을 읽는 독자다.” 인문학자, 문학연구자, 극작가, 피아니스트, 번역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어려운 당신에게 보내는 다정한 초대장 너무나 유명하지만 완독한 사람은 없다는 책, 마치 소문만 무성한 걸작 같은 고전,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0명의 문학연구자, 인문학자, 번역가, 극작가, 피아니스트 등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프루스트를 사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책을 아직 펼치지 못한 사람들을 위대한 고전으로 안내한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라는 작품의 방대한 분량과 촘촘한 문장, 끝없이 이어지는 사유의 흐름은 많은 독자들에게 도전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루스트는 여전히 읽히며, 각 시대의 독자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왜일까. 우리는 왜 지금도 프루스트를 이야기하는 걸까? 『나의 프루스트』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프루스트를 해설하거나 요약하지 않는다. 대신 열 명의 저자가 각자의 삶과 감각, 전문 분야를 통해 프루스트의 작품을 만나 사랑에 빠진 순간, 그리고 작품이 삶에 들어오게 된 과정을 더듬어본다. 이 책의 저자들은 프루스트 연구자이기도 하고, 문학·음악·번역·연극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해 온 창작자이자 독자들이다. 이들은 공통된 결론이나 하나의 해석을 제시하기보다, ‘프루스트는 어떻게 각자에게 다른 얼굴로 다가오는가’를 보여준다. 이들에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을, 글을 쓸 수 있다는 용기를 준 작품이자 다시 삶에 되돌아올 수 있도록 손잡아준 책, 살면서 지향해야 할 가치를 가르쳐준 책, 거짓말처럼 삶에 희망을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책의 머리말에 나오듯, 이 책의 독자는 열 편의 글을 모두 읽을 필요도,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다. 프루스트의 말처럼 “모든 독자는 책을 읽을 때 자기 자신을 읽는 독자”이기 때문이다. 위대한 고전이자, 친구, 때로는 삶을 견디게 하는 구원 각자가 사랑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프루스트를 읽는 법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오랫동안 “언젠가는 꼭 읽어야 할 책”이자 동시에 “끝내 다 읽기 어려운 책”으로 불려왔다. 70년대 김창석의 번역으로 소개된 이래 30년 넘도록 유일한 번역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2010년대 들어 새로운 번역이 세 번역가에 의해, 세 개의 출판사(동서문화사, 펭귄, 민음사)에서 선보였다. 그러다 최근 10년 동안 프루스트에 대한 새로운 독자층의 수요가 놀랄 만큼 늘어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북클럽에서는 프루스트 함께 읽기가 유행이고, 도서관과 문화센터 등에서는 프루스트 강연이 지속적으로 개설되고 있다. 프루스트에 대한 새로운 독자층의 수요는 늘어났지만 이 책을 다 읽었다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인간에 대한 작가의 깊은 통찰은 시대와 장소 불문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정말이지 프루스트 소설은 우리 스스로를 비춰보는 거울이 된다.” - 본문 중에서 『나의 프루스트』는 프루스트의 작품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야기하는 대신, 자신만이 말할 수 있는 사랑하는 방식을 말한다. 작품의 압도적인 분량에 대해 소설의 ‘길이’라는 화두로 바라보는 글이 있는가 하면, 음악과 피아노를 통해 프루스트의 문장을 다시 듣는 글도 있다. 상실과 애도의 경험 속에서 프루스트가 건네는 위로를 이야기하는 글, 글쓰기와 삶의 태도로서 프루스트를 읽는 글, 다른 작가와의 비교를 통해 세계문학 속 프루스트의 위치를 짚는 글도 실려 있다. 프루스트는 이 책에서 고전 작가이자, 동시대의 친구이며, 때로는 삶을 견디게 하는 동반자로 등장한다. 기억이란 무엇인가, 시간은 어떻게 우리를 바꾸는가, 사랑과 상실은 어떻게 예술로 남는가. 특히 『나의 프루스트』가 인상적인 지점은 프루스트의 소설이 결코 ‘특별한 사람들만의 책’이 아님을 조심스럽게, 그러나 분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읽다 말고, 잊어버리고, 다시 돌아오며, 때로는 오독하는 경험 자체가 프루스트 읽기의 일부임을 강조한다. 프루스트의 소설이란 끝까지 완주해야만 의미를 얻는 시험이 아니라, 삶의 어느 순간 불현듯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프루스트가 죽은 지 100년이 넘은 지금, 그의 소설은 여전히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기억이란 무엇인가, 시간은 어떻게 우리를 바꾸는가, 사랑과 상실은 어떻게 예술로 남는가. 『나의 프루스트』는 이 거대한 질문들 앞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멈춰서 본 기록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프루스트를 ‘정복’하기보다, 자기 삶의 속도로 곁에 두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나의 프루스트』는 프루스트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책이고, 프루스트를 어려워했던 이들에게는 다정한 초대장이다. 이 책을 덮을 즈음, 독자들은 이렇게 말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제 나에게도 나만의 프루스트가 생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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