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에는 원조 충무김밥이 있다

정용재 · エッセイ/人文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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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만큼 지역색을 드러내는 음식이 또 있을까? 언제부터 이 김밥에는 ‘충무’라는 지역 명이 붙은 걸까? 통영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진짜 충무김밥 원조집은 어디에요?”라는 질문을 한 번씩 듣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수많은 가게 중 어디가 원조인지, 언제부터 통영에 이렇게 많은 충무김밥집이 생겼는지 한번에 떠오르지 않는다. 통영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역 기자이자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충무김밥의 원조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통영 역사를 기억하는 어르신들을 만나 충무김밥의 원형을 찾고, 충무김밥집 사장님을 인터뷰하고, 맛의 비법을 추적한다. 원조 충무김밥을 좇는 과정에서 일어난 수많은 질문의 답을 찾아가다 보면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통영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지역의 생활사와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충무김밥의 역사에는 바로 통영의 삶이 녹아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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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프롤로그 언제부터 강구안에는 충무김밥집이 이렇게 많았을까 충무김밥을 찾아서 통영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음식 통영항 강구안에서 충무김밥을 외치다 우리는 충무김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충무김밥의 스탠더드 화룡점정 시락국 별것 아닌 듯 별것 있는 맛 과거부터 현재까지, 충무김밥 스토리 뜨끈뜨끈한 김밥 사이소 충무김밥은 왜 통영김밥이 아닌가 충무김밥의 전국 데뷔 빨간 다라이에 담긴 뱃머리김밥 원조를 찾아서 숫자와 맛으로 읽는 충무김밥 섞박지, 15도와 20도 사이 전 세계에서 김밥집이 가장 많은 곳 충무김밥의 숫자들 충무김밥집 사장님과 손맛 토크 충무김밥의 오늘과 내일 어쨌거나 통영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길거리 음식이 대표 음식이 된 딜레마 맛의 완성은 통영 풍경 변화했지만 여전한 고향의 맛 우리는 왜 충무김밥을 먹을까 에필로그 그래서 충무김밥의 원조는?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식 여행 발로 뛰어 가며 듣고, 일일이 재고 세어 보며 낱낱이 파헤친 충무김밥 스토리 통영의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며 전국적으로 알려진 충무김밥이지만 그 유명세에 비해 충무김밥에 대한 기록은 적은 편이다. 충무김밥의 역사는 적어도 여객선이 활발히 운항하던 1950년대 충무항에서부터 시작되었으리라 추정하지만 이를 향토사적으로 정리한 기록은 찾기가 어렵다. 이에 저자는 충무김밥의 원조를 찾기 위해 옛 시절을 기억하는 어르신들은 물론 오래된 충무김밥집 사장 등 많은 인물들을 만나 직접 발로 뛰며 충무김밥 스토리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또한 현재 충무김밥 맛을 결정 짓는 요소를 찾기 위해 섞박지 맛을 좌우하는 무 자르는 각도를 재고, 김밥 한 개에 들어간 밥알의 평균 개수와 크기를 재는 등 다양한 관점으로 충무김밥에 접근한다. 이 과정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충무김밥의 황금비율이 아니라 긴 세월 경험의 공유와 계승으로 이어진 충무김밥집 할매, 아지매들의 ‘손맛’이며 어르신들의 지나온 세월 속에 녹아든 충무김밥의 추억이다. 현재의 충무김밥은 바로 이들의 경험과 기억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원조’가 마케팅의 수단으로 통용되는 시대, 진정한 원조란 무엇인가 지역마다 유명한 맛집 거리에 들어가 보면 수많은 가게들이 손님을 이끌기 위한 홍보 수단으로 간판에 ‘원조’를 내건 것을 종종 목격한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한 이나 사물을 뜻하는 ‘원조’, 그렇다면 원조를 내세우는 이들 사이에서 어떻게 단 하나의 원조를 특정해 낼 수 있을까? 원조 충무김밥을 찾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원조 간판을 발견했고, 저마다 원조로서의 자부심 어린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러나 단 하나의 원조 논쟁을 떠나, 시대와 상황에 따라 충무김밥의 원형도, 재료도 바뀌었을지언정, 현재까지도 그 맥을 이어간 이들의 시작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김밥을 이고 지고 팔며 어려운 시절을 함께 난 통영의 할매, 아지매들이 있다. 음식 문화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변화의 과정에서 만나는 면면의 사람들, 통영의 풍경, 추억과 문화야말로 오늘날의 충무김밥을 있게 한 진짜 주역일 것이다. **<어딘가에는 @ 있다> 시리즈 처음 듣는 지명, 낯선 사람, 생소한 사물들, 그리고 서울이나 수도권, 대도시가 아닌 곳에서 자신의 생활과 일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들이 전하는 지역의 목소리. 작지만 가볍지 않고 단단하게, 다양한 색깔로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삶의 기록을 서울에서 살다가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다섯 출판사 강원 고성의 온다프레스, 충북 옥천의 포도밭출판사, 대전의 이유출판, 전남 순천의 열매하나, 그리고 경남 통영의 남해의봄날이 함께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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