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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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은 인간 이해의 역사다! 네이버캐스트 연재 조회수 440만 회, 댓글 4천 건 돌파!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은 화제작 일탈과 반성을 통해 발전한 정신의학의 역동적인 역사! 주술적 치료, 격리와 감금, 무모한 수술로 쌓인 오해와 편견을 털어버리고 합리적이고 유용한 과학으로서 정신의학이 정립되기까지 200년 투쟁을 한 권으로 읽는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적 증상들이 대중에 노출되면서 정신과적 치료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정신과 치료 병력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거나 치료제가 건강을 해친다는 등의 정신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의 벽은 여전하다. 광기나 미신과 분리되어 보다 합리적이고 유용한 과학으로서 정신의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거쳐온 과정을 짚어냄으로써, ‘마음의 과학’을 본격적으로 탐구해 볼 때다. 『소통, 생각의 흐름』『도시 심리학』 등 사회 문제와 정신의학의 접점을 찾아온 건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200년 정신의학의 역사적 사실과 과학적 진실을 쉽게 풀어낸 『정신의학의 탄생』을 펴냈다. 네이버캐스트에 ‘정신의학의 결정적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2014년 1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총 42회 연재된 이 원고는 누적 조회수 440만 회, 댓글 4천 건을 돌파하는 등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갈등한 환자들의 고투가 인류를 보다 나은 삶으로 이끌고자 한 치료자들의 분투와 맞닿은 의학의 교차점을 다루고 있는 이 책에는, 머리에 쇠막대기가 꽂히는 사고를 겪은 피해자 게이지 덕분에 전두엽의 기능을 알 수 있었던 사건, 15년 동안 환자들의 뇌 조직 슬라이드를 정리해 치매의 존재를 밝힌 알츠하이머, 어린 앨버트 실험으로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왓슨, 프로이트에게 반기를 든 제자 아들러와 융의 연구로 확장된 정신분석학, 남성을 인위적으로 여성으로 키우고자 했던 급진적인 시도, 정신분석에서 증명하기 어려웠던 무의식을 최신의 과학기술로 증명하려는 노력 등 역동적으로 발전해 온 정신의학의 흥미로운 이면을 그려낸다. 정신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과정에서 제기된 논쟁을 중심으로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 ‘정신의학의 영역은 어디까지인가’에서는 정신질환부터 심리 검사, 수면, 성 문제 등 현대 정신의학이 포괄하고 있는 영역들을 살펴보고, 2장 ‘새로운 질환인가, 문화의 산물인가’에서는 거식증, 사회공포증 등 사회가 급변하면서 부각되는 현상이 과연 치료의 대상인지 변화의 부산물일 뿐인지 논의한다. 3장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조작할 수 있는가’에서는 인간이 타인에 의해 조종당할 수 있는지를 최면, 행동주의 이론, 성 정체성 등의 관점에서 살펴보며, 4장 ‘저주받은 것인가, 고장 난 것인가’에서는 사회에서 격리시켰던 정신질환자들을 의학의 영역에서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의사 크레펠린, 피넬, 프로이트 등의 시도를 분석했다. 5장 ‘정신분석은 여전히 유효한가’에서는 무의식의 발견을 통해 정신 치료의 새 장을 열었던 정신분석학과 전기충격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뇌의 기능 이상으로 접근한 생물학적 치료와의 대립을, 6장 ‘인간의 정신 능력은 성장하는가’에서는 과학의 발전과 인권 의식의 성장 등이 정신의학에 미친 지대한 공헌을 돌아본다. 정신의학은 인간의 뇌와 마음의 고장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수많은 오해와 편견과 투쟁한 의학자들의 치열한 연구들이 담긴『정신의학의 탄생』을 통해 우리는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틀이 더 깊어지고 넓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인류 발전사가 궁금한 일반 독자들뿐 아니라 의학도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 나아가 의학에 직접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에게도 깊은 통찰을 선사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