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지루한 일상 속에 던져진 43개의 이상한 상상.
안규철의 문학적 드로잉: 미술과 문학의 만남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한 편 한 편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대미술을 TAKEOUT 할 수 있는 지점을 찾고자 하는 즐거운 실험
20년간 테이블과 함께한 안규철 작가의 드로잉과 산문들을 담고 있으며 수록된 드로잉 중에 실제로 만들어진 테이블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drawing의 실현가능성을 독자들이 takeout 해 가기를 유도하는 책이기도 하다.
[책 소개]
문학적 상상력으로 현대미술을 발표해 온 작가 안규철이 2001년 산문집 이후 7년 만에 <안규철_ 테이블>을 출판했다.
1980년대부터 2008년 현재까지 작업한 43개의 테이블에 관한 드로잉과 한 사물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그만의 독특한 언어로 담은 새로운 방식의 책이다.
‘비밀이 많은 예술가를 위한 제도책상’처럼 실제 사용자를 위해 고안된 책상도 있고, ‘35개의 다리가 있는 책상’, ‘지상에 하나의 책상’ 과 같이 테이블을 낯설게 상상을 하는 작가의 테이블들도 있다. 안규철의 문학적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테이블들은 디자이너의 테이블과 다른 아우라가 있다. 그의 테이블은 오브제라고 불린다.
한 사물에 관한 그의 관심이 드로잉을 통해 무한 확장되고 열린 사고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최근에는 사용 가능한 테이블들로도 제작되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가 만든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은둔의 경지를 드러낸 ‘쥐스킨트의 방’에 등장하는 테이블은 공중에 매달려 있다가 손님이 오면 도르래로 내려진다…… ‘노동이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에 등장하는 남자는 컴퍼스처럼 한 축에 연결된 책상을 계속 밀고 다닌다. 이 책의 일러두기에는 ‘이 책에 실린 드로잉들이 실현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은 테이블을 주문하면 된다’ 고 되어있다. 누군가 이 책 속의 테이블들을 주문하고 어떤 사람의 사무실에, 거실에, 방안에 낯선 테이블이 함께 하기를 기대해본다.
예술을 통해 세상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당신, 책상 하나로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당신이 이 책의 독자이다. 도시계획가, 시장, 시험공부에 찌든 청소년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 학교미술시간이 지루한 창의력이 뛰어난 학생, 수학자, 과학자. 뭔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