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저자가 여행한 뉴욕, 런던, 파리의 서점은 책보다 가치를 파는 곳에 가깝다. 서점의 철학은 소장 도서의 종류와 범위, 분류 방식, 워크숍 내용과 매장 내부의 행동 지침을 통해서 독자에게 전달된다. 고객은 공간에 머무는 동안 서점의 철학을 체험하며 열성 독자로 성장한다. 낯선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사람과 만나며 성장하는 과정이 여행이라면, 저자에게는 서점이 훌륭한 여행지였다. 서점이 독자의 마음을 잡아끄는 방법과 함께 여행가로서, 독자로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런던, 파리의 서점이 아니라 동네 책방이어도 좋다. 좋아하는 것이나 필요한 것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 두고, 서점의 제안에 귀 기울인다면 어떨까. 주인장의 취향이 담긴 책들이 진열된 작은 서점에서도 우리는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