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음

オ・ジヘ
292p
購入可能なサービス
評価する
2.5
平均評価
(1人)
배우 오지혜 에세이. 오지혜가 블로그에 수년간 써왔던 글을 모아 책을 엮기 위해 다시 손봐 한데 모았다. 저자가 늘 하는 '아님 말고', '측은지심'의 정서가 본문 여기 저기 흩뿌려졌다. 둘의 뜻은 멀게 느껴지지만 동떨어지거나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뒤섞여 인간의 삶을 완성한다.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언제부터인가 오지혜는 배우 혹은 라디오 등의 진행자로 바쁘게 살 수가 없었다. 자연스럽게 한가한 날이 많아졌다. 덩달아 책을 읽는 시간, 딸과 가족을 둘러보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여행도 떠난다. 이 책도 그런 아쉬운 나날들의 잉여가 낳은 소산물이다. 바깥에서 보기에 어쩌면 견디기 힘든 시기임이 분명하지만 그것은 매우 한시적이며 잠시에 해당할 뿐이다. 오히려 바쁘게만 살면서 느낄 수 없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다. 단어 한 글자, 한 문장, 하나의 기사, 한 권의 책에 이르기까지 감성과 이성으로 통과해 받아드리는 사색의 범위는 넓고도 깊다. 그것은 시간을 자산으로 커지는 것이며, 결코 돈을 주고 얻을 수 없는 것이어서 더 소중하다.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울트라 코리아> 10주년 기념 이벤트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만나보는 전세계 최정상 라인업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 AD

著者/訳者

目次

머리말 2012년 가을과 겨울 2013년 겨울과 봄 2013년 가을과 겨울 2014년 겨울과 봄 2014년 여름과 가을 2014년 다시 겨울 2015년 겨울과 봄 2015년 여름과 가을 2015년 다시 겨울 2016년 겨울과 봄 2016년 여름과 가을 2016년 다시 겨울 2017년 겨울과 봄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삶은 긴 여행. 많이 사랑하는 것 보다 잘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한 말이지만 인생은 무거운 등짐을 짊어지고 떠나는 먼 여행인지도 모른다. 삶이 곧 여행이다. 배우 오지혜가 지은 책 《날씨 맑음, 오늘도 여행 같은 하루》는 지난 몇 해의 일상과 여행이 담겨있지만, 다 제 삶의 이야기임으로 그것은 여행이다. 그 여행의 기록들을 재미 삼아 시작한 블로그에 적기 시작했고 그 글들을 모아 이제 책으로 엮었다. 저자가 늘 말하는 ‘아님 말고’, ‘측은지심’의 정서는 본문 여기 저기 흩뿌려졌다. 둘의 뜻은 멀게 느껴지지만 동떨어지거나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뒤섞여 삶을 완성한다. 앎은 곧 실천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앎은 곧 실천이라고 했다. 실천적 지식인들은 불의에 분노하지 않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고도 한다. 오지혜의 삶은 ‘앎을 실천 한다’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간혹 분노로 나타난다. ‘무성의한 단체문자부터 나라를 농단한 비선실세까지, 내 아이의 교육문제로부터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몰이해까지’, 안과 밖, 일상과 세상사를 오지혜는 가슴으로 느낀 분명한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그와 같은 분노는 우리들 삶에 켜켜이 쌓여 가지만 시간 속으로 소멸하고 만다. 대중의 힘은 미약했고, 권력자는 악랄하게 권력을 연장했다. 저자는 촛불시위가 그런 세상을 우리들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희망이었다고 말한다. 행복은 내 속에 있는 것.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언제부터인가 오지혜는 배우 혹은 라디오 등의 진행자로 바쁘게 살 수가 없었다. 한가한 날이 많아졌다. 덩달아 책을 읽는 시간, 딸과 가족을 둘러보는 시간이 많아졌으며 여행도 떠난다. 이 책도 그런 아쉬운 나날들의 잉여가 낳은 소산물이다. 바깥에서 보기에 어쩌면 견디기 힘든 시기임이 분명하지만 그것은 매우 한시적이며 잠시에 해당할 뿐이다. 오히려 바쁘게만 살면서 느낄 수 없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다. 단어 한 글자, 한 문장, 하나의 기사, 한 권의 책에 이르기까지 감성과 이성으로 통과해 받아드리는 사색의 범위는 넓고도 깊다. 그것은 시간을 자산으로 커지는 것이며, 결코 돈을 주고 얻을 수 없는 것이어서 더 소중하다. 진짜 봄을 기다리며 원고 작업을 막 마칠 즈음 저자의 어머니이자, 일생을 배우로 살았던 윤소정 선생이 소천하셨다. 누구보다 저자를 아끼고 보살폈던 분인데다 당황케 하는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누구나 한번은 생을 마감하는 것이겠지만 엄마를 잃은 딸의 슬픔이 단련될 수는 없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지뢰처럼 숨어 있다 갑자기 덮쳐오는 그리움 때문에 지금도 조금씩 천천히 그러나 격렬하게 이별 중”이라고 적는다. 살아있다면 우리는 매일 새로운 날을 만나지만 새로운 날이라고 해서 어찌 다 행복한 날이기만 할까. 인생의 아름다운 의미에 대해서 끝없이 되새김질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세상이 온다는 믿음을 가진 오지혜의 글들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다면 진짜 봄은 그리 멀지 않았다.
  • 出典
  • サービス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 会社案内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