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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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서른세 번째 이야기 《이순신의 나라》가 출간되었다. 노량해전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이순신을 다룬 가상역사소설이다. # 가상역사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임영대 작가는 서강대 역사교육대학원 출신으로 역사블로거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때문에 《이순신의 나라》는 세밀한 역사적 사실의 기반 위에서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치고 있다. 임진왜란을 거친 수많은 장군과 재상들의 군략과 지략이 날줄과 씨줄처럼 얽혀 놀라운 생동감을 전달해준다. # 이순신이 살아남았다면? 임진왜란이라는 절체절명의 국난에서 우리 민족을 구원한 이순신 장군. 일본군이 퇴각하는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 비운의 총탄을 맞고 순국하였는데, 너무나 극적인 나머지 의도적으로 죽음을 결심했다는 자살설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런 이순신 장군이 만일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역시 풍전등화와 같았던 고려의 생명줄을 이어준 장군이었다. 홍건적의 침입부터 왜구의 약탈까지 북방에서 남방으로 종횡무진 누비며 백성들을 도탄에서 건졌으며, 그로 얻은 명성으로 결국 새 왕조를 건국하는데 이르렀던 것이다. 조선은 임진왜란에서 제대로된 교훈을 얻지 못했고, 그 결과는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으로 이어진다. 만일 임진왜란으로부터 국가를 개조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깨닫고 그것을 시행하였다면 우리 역사는 어떻게 변화했을 것인가? 선조는 임진왜란이 끝난 후 임진왜란에 공을 세운 장수들을 숙청했다. 때문에 이순신처럼 엄청난 공을 세운 장군은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다. 선조는 임진왜란 동안 도망쳐다닌 것 말고는 내세울 것이라고는 명나라의 원군을 불러온 것뿐이어서 자신의 권위를 높이려 하고자 한다. 이때야말로 사대부와 백성의 힘을 모아 개혁을 이루어야 하는 시점이었지만 역사적 과제는 여전히 꿈속에만 있었다. 역사에서 “만약”은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에겐 소설이 있는 것이다. 이제 이순신의 새로운 전장으로 함께 뛰어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