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계 7
정처 없는 발길 49
붉은 장미 흰 장미 93
봉쇄 167
증오의 굴레 187
작품 해설 281
작가 연보 289
색, 계
장애령 · 小説
304p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장아이링의 단편선 『색, 계』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리안 감독의 대표작이자 양조위, 탕웨이 배우가 열연하여 화제를 모았던 영화 「색, 계」의 원작 소설 「색, 계」(1979)가 표제작이다. 이 소설은 장아이링이 친일파 난징 정부의 관료였던 첫 번째 남편에게서 전해 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 이외에도 전시의 봉쇄 상황에서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 「봉쇄」, ‘붉은 장미’처럼 매력적이지만 자유분방한 연인을 저버리고 순수하고 순종적인 ‘흰 장미’를 선택해 결혼한 남자의 최후 「붉은 장미 흰 장미」, 가난한 가정교사가 부유한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지만 끊어 낼 수 없는 혈연 때문에 갈등하는 「증오의 굴레」 등 총 다섯 편의 걸작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폐허 위에 세워진 또 하나의 신앙
‘28일 후 트릴로지’ 패키지 30% 할인 중!
왓챠 개별 구매
폐허 위에 세워진 또 하나의 신앙
‘28일 후 트릴로지’ 패키지 30% 할인 중!
왓챠 개별 구매
購入可能なサービス
本情報の最新性は保証されませんので、正確な情報は各プラットフォームにてご確認ください
著者/訳者
レビュー
20+目次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루쉰 이후 중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장아이링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한 리안 감독 영화 「색, 계」 원작 소설 포함
다섯 편의 걸작 단편 수록
“나는 남자 여자 사이의 작은 것들에 대해서만 글을 씁니다. (…) 나는 사람들이 연애할 때
전쟁이나 혁명을 할 때보다 더 단순하고 대담해진다고 생각합니다.” ─ 장아이링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장아이링의 단편선 『색, 계』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리안 감독의 대표작이자 양조위, 탕웨이 배우가 열연하여 화제를 모았던 영화 「색, 계」의 원작 소설 「색, 계」(1979)가 표제작이다. 이 소설은 장아이링이 친일파 난징 정부의 관료였던 첫 번째 남편에게서 전해 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 이외에도 전시의 봉쇄 상황에서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 「봉쇄」, ‘붉은 장미’처럼 매력적이지만 자유분방한 연인을 저버리고 순수하고 순종적인 ‘흰 장미’를 선택해 결혼한 남자의 최후 「붉은 장미 흰 장미」, 가난한 가정교사가 부유한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지만 끊어 낼 수 없는 혈연 때문에 갈등하는 「증오의 굴레」 등 총 다섯 편의 걸작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 「색, 계」 *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색, 계」 원작 소설
“또 시계를 쳐다보았다. 종아리에서 나간 스타킹 올이 천천히 위로 올라오듯이 실패했다는 예감이 서늘하게 밀려왔다.”
대학교 극단의 여주인공이었던 왕지아즈는 항일 운동에 뛰어들어 친일파인 ‘이 선생’을 암살하기 위한 미인계의 주인공으로 발탁된다. 그녀는 경계심이 많은 ‘이 선생’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 부인의 마음을 사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처음에 동지라 믿었던 이들은 막상 작전이 시작되자 그녀에게 위험한 의무만을 지우고 ‘이 선생’의 정부가 된 그녀를 어색하게 대한다. 드디어 이 년여 간 이어진 첩보 활동에 종지부를 찍는 날. 왕지아즈는 계획대로 ‘이 선생’을 시내의 한 보석상으로 유인하고, 상점 밖에는 무장한 인원들이 대기 중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는 그녀에게 핑크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한 뒤 잠시 생각에 잠기는데, 그의 무방비한 옆얼굴에서 문득 애틋한 감정을 느낀 지아즈가 당황하기 시작한다. 이미 빠졌는가[色], 아니, 끝까지 경계하라[戒]. 그녀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1979년에 발표한 이 소설은 친일파 난징 정부의 관료였던 첫 번째 남편 후란청에게서 전해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썼다. 1940년대에 왕징웨이 친일 정부의 특무부장인 ‘딩모춘’을 국민당 정보원 ‘정핑루’가 암살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그것이다. 나중에 암살 미수 사건을 알게 된 딩모춘의 아내가 정핑루를 살해했다고 전해진다. 소설 「색, 계」는 이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물의 감정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항일 구국 운동 같은 거대한 목표가 아니라 사랑〔色〕과 금기〔戒〕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여인의 내면세계에 주목한다는 뜻이다. 한편 영화 「색, 계」는 ‘이 선생’과 ‘왕지아즈’ 사이 주고받는 감정선을 풍성하게 각색했다. 즉 소설 「색, 계」가 한 여성의 내면에서 펼쳐지는, 색과 계의 충돌에 관한 것이라면, 영화는 이를 유혹하는 여성과 경계하는 남성 사이의 긴장으로 재해석했다.
■ 혼란한 시대에 ‘통속 소설’을 쓴다는 것
“충분히 깊이 들어가지 않고 피상적이라고 말한다면 돋을새김 역시 예술이 아니냐고 묻고 싶다.”
-「증오의 굴레」 머리말에서
장아이링은 청대 말부터 신중국이 수립된 1949년 전후의 상하이, 홍콩 등 대도시를 배경으로 평범한 인물들의 삶과 사랑을 섬세한 언어로 파고들었다. 당시 중국 문단에서 국가, 민족, 계급적 이상에 골몰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던 것과 달리 그는 구시대의 전통, 가부장적인 가치관을 내면화한 젊은이들이 새 시대의 혼란 속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모순과 갈등을 특유의 우울한 문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작가 스스로 ‘내가 쓸 수 있는 수준에서 가장 통속 소설에 가깝게 쓴 작품’이라고 평가하는 「증오의 굴레」의 머리말에서는 정치 격동기에 ‘통속 소설’을 쓰는 것에 대한 세간의 비판을 의식하듯 ‘나는 통속 소설에 관해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애정을 품고 있다. 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인물이나 그들의 슬픔과 기쁨, 이별과 만남 때문이다. 충분히 깊이 들어가지 않고 피상적이라고 말한다면 돋을새김 역시 예술이 아니냐고 묻고 싶다’라고 반문한다. 이렇게 보편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하기에 「색, 계」 외에도 「붉은 장미, 흰 장미」(이 책에 수록), 「경성지련」, 「반생연」 등이 영상화되면서 오늘날까지 독자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sonatine
5.0
“나는 남자 여자 사이의 작은 것들에 대해서만 글을 씁니다. 나는 사람들이 연애할 때 전쟁이나 혁명을 할 때보다 더 단순하고 대담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장아이링
Dolce
5.0
장애령의 글 속에서 사랑은 하얀 연기 속에 파묻힌 한 줄기 불꽃처럼, 죽음의 운명을 껴안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꿈결 같은 빛을 흘려낸다.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이미지들로 가득 차있어 문장 하나하나에 감각이 곤두서는 섬세한 통속극.. 재밌게 읽었다 / " ... 두 사람의 일이 흐릿한 꿈속처럼 영원히 이 방에서만 맴도는 게 아닌가 싶었다. 꿈속의 시간은 아무리 길게 느껴져도 실상은 한순간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영원히 지속되고 서로를 아주 오랫동안 알았다는 착각에 빠지기 쉬웠다. 사실은 아무 것도 아닌데. "
COZYBOY
4.0
증오의 굴레 아버지 역대급 빌런
죠에타
3.0
하남자들의 웅장한 대결
과학자
4.0
이튼 날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 전바오는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좋은 사람이 되었다.
청포솜탕
5.0
사실 기대 안했는ㄴ데 너무 재밌게 잫 읽엇다 마지막 챕터가 기억에 마니 남을듯 향기나는 홍콩 영화 같은 므낌
승주
3.5
‘색, 계’를 포함한 단편 소설 4개로 이루어져있다. 개인적으로는 나른하며 참신했던 ’봉쇄‘와 잔잔하게 인물의 갈등이 전개되는 ’증오의 굴레‘를 재미있게 읽어서 혹시나 했는데, 아쉽게도 그 둘은 영화로는 제작되지 않은 것 같다. 그녀의 소설에서는 자주 담배 냄새가 나고, 습하고 축축한 비가 내리며, 매혹적인 여성과 가부장적인 유부남, 그리고 그의 색채 없고 밋밋한 아내가 등장한다. 그리고 모두가 나름의 사랑을 한다. 50페이지도 되지 않는 짧고 간결한 글에서 장면이 영상처럼 시각적으로 또렷하게 떠오른다는 점이 감탄스럽다.
hsiaokang
読書中
아니 에르노를 떠올리며 뒷표지 끄트머리에 있는 장아이링의 말을 코멘트에 남기려고 들어왔는데, 이미 책 소개와 첫번째 코멘트에 있더군… 하지만 장아이링은 남녀 사이의 작은 것들에 대해서만 쓰지는 않았다…
さらに多くのコメントを見るには、ログインし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