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대하여

![[운영] <만약에 우리> 1000 캐시백_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T2XWO8sp57dxThcuH2WbGw.jp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mNIUnpJanBiSW1KbklsMHNJbkFpT2lJdmRqSXZjM1J2Y21VdmNISnZiVzkwYVc5dUx6STFNRE01T0RVNU1URTFNakV5TmpZaWZRLmxRUnhKZDJxUi1vYVdHcjR4bzFFS3dJRVJxM3pGemZTeWVKemlqRkxSbmM=)
![[운영] <만약에 우리> 1000 캐시백_보드배너](https://an2-img.amz.wtchn.net/image/v2/NCIXGDs3-yKIR6aK2qBkNw.jpg?jwt=ZXlKaGJHY2lPaUpJVXpJMU5pSjkuZXlKdmNIUnpJanBiSW1KbklsMHNJbkFpT2lJdmRqSXZjM1J2Y21VdmNISnZiVzkwYVc5dUx6ZzJNak00T1RBME5qRTBOelV5TXlKOS5YT2NoLXpsZUsyanl2OFRuWVJGUm80Q2tKWU04OGpQVko0OXhNOTZnRHlN)
"한 사람을 세밀하게 묘사해내고 그에 따른 정서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따라간 문장들은 정확하고 또 때론 날카로웠다"는 심사평과 함께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우리 앞에 등장한 김화진 소설가의 첫 소설집. "김화진 소설의 코어는 역시나 마음이며 사랑"이라는 평처럼, 등단 이후 일관된 열의로 '타인의 마음'이라는 미지에의 탐색을 지속해온 그가 만 2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쉼없이 써온 여덟 편의 작품을 한데 엮었다. <나주에 대하여>를 읽다보면 당선 소감에서 "좋아하는 것의 곁에 있는 일. 바라는 것은 오직 그것뿐"이라고 밝힌 그의 말을 새삼 다시 이해하게 된다. 무언가를,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김화진만큼 그것을 진심으로 해내는 사람이 또 있을까? <나주에 대하여>에 실린 여덟 편의 이야기에는 타인을 궁금해하는 마음, 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 그래서 타인이 되어보는 마음들이 가득 담겨 있다. 그것은 모두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로 시작된다.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에서 오는 때로는 못생기고, 자주 혼미하고, 가끔은 정신 나간 마음들, 어떨 때는 애틋하고, 대개는 짠한 마음들을 무엇도 빼놓지 않고 선명히 그려냄으로써 이야기는 멈추지 않고 더 멀리 나아간다. 어떻게 보면 여덟 번의 짝사랑의 기록이기도 한 이 이야기들은 여러 모양의 자기 자신을 만나는 여정이기도 하다. 무언가를 열렬하게 좋아함으로써만 발견할 수 있는 내가 몰랐던 나의 모양들. 그러니 '나주에 대하여'는 어쩌면 '나에 대하여'일지도 모르겠다.
지금,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
~3/10까지 '고마워' 1,000 캐시 선착순 증정!
왓챠 개별 구매
지금,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
~3/10까지 '고마워' 1,000 캐시 선착순 증정!
왓챠 개별 구매
購入可能なサービス
本情報の最新性は保証されませんので、正確な情報は各プラットフォームにてご確認ください



tough cookie
3.5
우리는 무엇인가를 왜 ‘잃는다’고 생각하는 걸까. 상실이란 무엇일까. 이별함으로써 관계가 중단되는 것은 잃는 것이 아니라 그저 계속 되지 않는 것일 뿐이다. 그만두는 것을 잃는다고 말하면 그만두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만두는 것 보다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것을 더 잘한 것으로 생각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마음의 상태를 알아가는 것은 더하기다. 정신화를 멈추지 않는 것이므로 더하기다.
하진
4.5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는데.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너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다. 나는 누군가를 곤란하게 하는 사람이고 싶지 않았으므로. 그 사람 좀 사람을 곤란하게 하더라, 하는 평은 듣고 싶지 않았다. 특히 너처럼 예의를 지키는 일이 각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p.61 (나주에 대하여)
정선주
4.5
나는 왜 이 마음들이 좋았을까. 부유하는 불안정한 마음들, 그러나 자꾸 되새기려는 마음들이 내 마음 같기도 하고 너의 마음 같기도 하고 어쩌면 너의 마음을 내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김화진 작가님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읽고 싶은 책으로 <유령의 마음으로>를 고르셨던데, 십분 이해됐다. 그 책의 조각을 품고 있는 것 같았다.
si
3.5
한 사람이 하나의 세계라서, 가끔 너무 무섭지 않니?
nobody knows
5.0
스물여섯 살의 4월 이후 대부분 돈이 숨을 쉬게 해주었지만 여전히, 삶에서 그게 전부는 아니므로 가끔 숨막히게 외로운 순간이 있다. 가장 못 견디는 때는 희미해지는 것 같을 때다. 내가 누구인지, 누굴 사랑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딱히 주변의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 않고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윤제
3.5
평소 느꼈고 그대로 흘려버렸던 감정과 생각들이 글로 표현된 책을 들여다보는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