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래의 발소리

미치오 슈스케 · 小説/ホラー
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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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의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연작 단편집으로, 제141회 '나오키상' 후보작이다. 11년 전, 내가 묻었던 S의 시체가 큰 비로 인해 모습을 드러낸다. S는 나의 대학친구이자 아내의 남자친구이기도 했던 까닭에 경찰의 수사망은 내게 향하는데…. 과연 이 과거 완전범죄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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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방울벌레 짐승 요이기츠네 통에 담긴 글자 겨울의 술래 악의의 얼굴 역자 후기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제141회 ‘나오키상’ 후보작! 지금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미치오 슈스케가 그리는 인간의 마음속 어둠, 그 끝. 멀리서 술래의 발소리가 들린다. 내가 듣고 싶지 않은 말을 소곤대고 있다. 아니, 아니다. 그럴 리 없다.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자리한 어둠이 나를 쫓아온다. 절대로 도망갈 수 없는 곳까지. 수수께끼의 남자 S가 꾸민 여섯 개의 덫.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되풀이되는 경악과 전율.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미스터리 호러 괴담집. 지금, 일본 문학계는 이 사람을 주목하고 있다. 미치오 슈스케의 자신작(自信作), 술래의 발소리가 북홀릭에서 출간된다. 2009년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문고본 판매량 오리콘 1위 달성, 나오키상 매회 연속 노미네이트, 본격 미스터리 대상,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오야부 하루히코 상 수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매년 상위권 진입, 일본 드라마 <달의 연인> 원작 등, 미치오 슈스케는 명실공히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대주라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미스터리 호러 괴담집 『술래의 발소리』를 통해 다시 한 번 한국 독자들과 소통한다. “이 단편집에는 지금 제게 가능한 모든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 미치오 슈스케 이 한마디에서 엿볼 수 있듯이 본작은 미치오 슈스케의 첫 단편집이자, 그 스스로 단언하는 자신작(自信作)이다. 한 행 한 행이 모두 의미를 담을 수 있도록, 말투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정성을 다해서 완성해 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작가가 가장 쓰고 싶었다는 이야기만을 담은 본서는 첫 번째 단편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인간의 마음 속 어둠, 그 끝 인간은 누구나 마음 속 깊은 곳에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모습이 있다. 그 모습은 과격하기도 하고 잔혹하기도 하다(「짐승」, 「요이기츠네」). 때로는 견딜 수 없이 약하기만도 하다(「악의의 얼굴」). 작가는 본서를 통해 인간이 가장 숨기고 싶은 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어떤 의미로는 내면의 환상을 구현한 ‘환상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괴담과 미스터리의 경계에 서 있는 작품 작가는 괴담을 바탕으로, 미스터리 형식을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으로 차용하여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무서운 이야기’ 괴담과 ‘계산된 트릭과 판단력’이 우선되는 미스터리. 장르문학이라는 틀 속에서 가까운 듯 멀게 느껴지는 이 두 장르가 본서에서는 교묘하게 어우러진다. 짧은 호흡으로 오싹한 공기를 자아내다가 결정적인 순간 독자들의 허를 찌른다. 단편 형식을 가장 완벽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이 소설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추천평 * 일상이면서도 비일상, 현실이면서도 비현실 같다. 괴이한 세계관에 머릿속이 빙글빙글 돌며 작품에 취한 듯한 감각을 맛보았다. 역시 미치오 슈스케 월드! * 이런 소설도 쓸 수 있나. 이런 방식으로 내용을 드러내 보일 수도 있나.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놀라게 해 주려나. 지금, 미치오 슈스케를 모른다는 건 정말 아까운 일이다. * 마음속 깊은 곳에 울려 퍼지는 공포! 끊임없이 이어지는 음울한 엔터테인먼트에 오싹할 정도로 매혹된다. ―일본 서점 대상 추천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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