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을 공개합니다

피터 멘젤 · 人文学
2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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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낯선 외국인이 찾아와 집 안의 모든 살림살이를 다 꺼내서 사진 찍고 싶다고 진지하게 부탁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대답할까? 국제적인 사진기자이자 이 책의 메인 저자인 피터 멘젤은 15명의 유명 사진작가들과 함께 협력하여 2년여에 걸쳐 전 세계 30개국을 돌아다니며 그 나라의 가장 평균적인 가정으로 선정된 서른 가족의 찌그러진 냄비에서 23인용 최고급 소파에 이르기까지 전 재산을 꺼내 놓고 사진을 찍었다. 11명의 대가족이면서도 살림이라고는 항아리 몇 개와 농사 도구가 전부인 말리 가족, 천막 한 장만 걷으면 순식간에 집이 통째로 해체되는 몽골 가족, 식구는 5명이지만 값비싼 양탄자와 여러 대의 외제차 등 수많은 물건들로 집 앞 광장을 꽉 채운 쿠웨이트 가족 등……, 한 가족이 가진 소유물의 총목록과 커다란 가족사진은 하나의 지구 안에서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생활을 다큐멘터리처럼 실감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사회의 극단적인 정보에만 집중하는 언론의 일방성에서 벗어나 세계의 실제 모습을 담고자 한 프로젝트의 취지대로, 사진기자들은 일주일간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일상생활을 있는 그대로 취재했다. 그러나 서른 가족의 사진 자체에서 보이는 명백한 소유물의 차이는, 지구가 직면한 한정된 자원의 고갈과 지나치게 편중된 소비 구조의 문제점을 오히려 더욱 설득력 있게 대변한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피터 멘젤은 ‘해리 채핀 미디어상’을 수상하였고, 또한 이 책은 뉴욕공립도서관이 선정한 ‘청소년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10권’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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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3

目次

세계지도 프롤로그 1┃지구 위 보통 사람들이 사는 법 - 폴 케네디 프롤로그 2┃이 책은 이렇게 만들어졌어요! - 피터 멘젤 아프리카 Africa 말리 - 나토모 씨 가족 / 가난한 진흙 마을 남아프리카 공화국 - 캄피 씨 가족 / 보이지 않는 벽 에티오피아 - 게투 씨 가족 / 고난의 연속 세계의 텔레비전 아시아 Asia 몽골 - 레그젠 씨 가족 / 다시 일어서는 땅 일본 - 우키타 씨 가족 / 역설적인 부자 나라 중국 - 우 씨 가족 / 인류의 5분의 1 인도 - 야다브 씨 가족 / 분열된 거인국 부탄 - 남가이 씨 가족 / 문화적 전통 지키기 태국 - 콴깨우 씨 가족 / 게임기를 든 부처 베트남 - 응우옌 씨 가족 / 공산주의 국가의 자유 시장 우즈베키스탄 - 칼나자로프 씨 가족 / 레닌의 유산 라틴 아메리카 Latin America 쿠바 - 코스타 씨 가족 / 자유 쿠바 만세? 과테말라 - 칼라바이 씨 가족 / 내전의 상처를 딛고 아르헨티나 - 카르바요 씨 가족 / 안정을 위한 대가 브라질 - 지 고이스 씨 가족 / 남쪽의 슈퍼 파워? 북아메리카 North America 미국 - 스킨 씨 가족 / 도덕적 딜레마 멕시코 - 카스티요 씨 가족 / 중산층으로 가는 길 섬나라 Island 아이티 - 델포아르 씨 가족 / 엎친 데 덮친 비극 아이슬란드 - 소로트센 씨 가족 / 불과 얼음의 나라 서사모아 - 라가발레 씨 가족 / 실낙원? 세계의 식사 유럽 Europe 독일 - 피츠너 씨 가족 / 뒤숭숭한 통일 러시아 - 카프라로프 씨 가족 / 제국이 남긴 것 알바니아 - 차코니 씨 가족 / 왕따 탈출기 이탈리아 - 펠레그리니 씨 가족 / 작아지는 가족 스페인 - 데 프루토스 씨 가족 / 변화하는 신세대 영국 - 호드슨 씨 가족 / 추운 섬나라 보스니아 - 데미로비츠 씨 가족 / 포위 당한 가족 세계의 화장실 중동 Middle East 이라크 - 살레흐 씨 가족 / 전쟁이 끝난 후의 블루스 쿠웨이트 - 압둘라 씨 가족 / 석유로 만들어진 부자 나라, 가난한 노동자 이스라엘 - 자크스 씨 가족 / 이상한 평화? 에필로그 1┃지구를 건 도박 - 찰스 C. 만 에필로그 2┃우리가 사는 세계는 실제로 어떤 곳일까? - 피터 멘젤 옮긴이의 말┃지금도 계속되는, ‘지구를 건 도박’ - 김승진 큰 사진에 나오지 않은 물건들 한 눈에 보는 나라별 통계 이 책을 만든 사람들 감사의 말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책 소개] [UN 기획 ‘세계 가족의 해’ 특별 프로젝트] 우리가 사는 세계는 실제로 어떤 모습일까?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외국인이 찾아와 집 안의 모든 살림살이를 다 꺼내서 사진 찍고 싶다고 진지하게 부탁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대답할까? 『우리 집을 공개합니다』는 이런 기발하면서도 황당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국제적인 사진기자이자 이 책의 메인 저자인 피터 멘젤은 15명의 유명 사진작가들과 함께 협력하여 2년여에 걸쳐 전 세계 30개국을 돌아다니며 그 나라의 가장 평균적인 가정으로 선정된 서른 가족의 찌그러진 냄비에서 23인용 최고급 소파에 이르기까지 전 재산을 꺼내 놓고 사진을 찍었다. 11명의 대가족이면서도 살림이라고는 항아리 몇 개와 농사 도구가 전부인 말리 가족, 천막 한 장만 걷으면 순식간에 집이 통째로 해체되는 몽골 가족, 식구는 5명이지만 값비싼 양탄자와 여러 대의 외제차 등 수많은 물건들로 집 앞 광장을 꽉 채운 쿠웨이트 가족 등……, 한 가족이 가진 소유물의 총목록과 커다란 가족사진은 하나의 지구 안에서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생활을 다큐멘터리처럼 실감나게 보여 준다. 『우리 집을 공개합니다』는 피터 멘젤이 20년간 꾸준히 작업해 온 전 지구적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된 책이다. 사회의 극단적인 정보에만 집중하는 언론의 일방성에서 벗어나 세계의 실제 모습을 담고자 한 프로젝트의 취지대로, 사진기자들은 일주일간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일상생활을 있는 그대로 취재했다. 그러나 서른 가족의 사진 자체에서 보이는 명백한 소유물의 차이는, 지구가 직면한 한정된 자원의 고갈과 지나치게 편중된 소비 구조의 문제점을 오히려 더욱 설득력 있게 대변한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피터 멘젤은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공헌한 인물과 매체에 수여하는 ‘해리 채핀 미디어상’을 수상하였고, 또한 이 책은 뉴욕공립도서관이 선정한 ‘청소년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10권’에 포함되었다. 『우리 집을 공개합니다』는 서른 가족이 가진 모든 물건의 숫자인 1,787개의 소유물을 통해 세계 지리와 문화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각 나라들만의 고유 항목이 포함된 특별한 통계와 역사 자료들을 함께 수록하여 미국에서는 현재까지도 도서관과 학교에서 세계 지리와 세계사 수업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점인 1990년대 초반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타임캡슐 같은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이슈에 대한 문제의식을 자연스레 일깨워주며 깊고 넓은 시야를 가진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실례합니다! 집 안의 모든 물건을 꺼내 놓고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 날이 밝을 무렵, 일본의 한 가장은 펩시콜라와 커피, 비타민 알약으로 서둘러 아침을 때우고 정확한 시간에 집을 나선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가장은 매일 아침마다 총을 든 폭력배를 만나지 않을까 두려워하며 출근 기차에 몸을 싣는다. 알바니아의 한 소년이 유일한 교통수단인 당나귀를 타고 몇 시간을 가서 물을 길어오는 동안, 쿠웨이트의 가족은 화려한 외제차 4대를 번갈아 타며 지쳐 쓰러질 때까지 쇼핑을 즐긴다. 1994년 세계 가족의 해를 맞아 유엔과 공동 기획으로 탄생한 『우리 집을 공개합니다』는 전 세계 가족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게 해주는 초대장이다. 이 책을 위해 사진작가들은 일주일 동안 2,000롤 분량의 사진과 112시간 분량의 비디오를 찍으며 선정된 가족들과 희로애락을 공유하고 일상 속 세세한 모든 일들을 취재했다. 낮선 이가 들이댄 카메라 앞에서 사람들은 조금은 수줍어하고, 때로는 자랑스러워하며 기꺼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책에 수록된 350여 장의 사진 중 단연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나라별 챕터 가장 앞에 놓인 가족사진이다. 가족 구성원과 소유물을 한데 모아 찍은 이 사진들은, 한 가족이 생계를 이어가는 데 필요한 물건이 얼마나 조촐할 수 있는지, 혹은 얼마나 많은지 보여 준다. 흙으로 다져 만든 집 위에 2명의 부인과 8명의 자녀들이 나란히 앉아 사진을 찍은 말리에서부터 거대한 기중기 위에 자동차와 침대, 2명의 자녀를 싣고 공중에 떠 있는 기상천외한 가족사진을 찍은 이스라엘까지, 어떤 가족은 가지고 있는 살림살이보다 부양해야 할 가족의 입이 더 많기도 하고, 어떤 가족은 넘쳐나는 물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총 30장의 가족사진들은 단 한 장만으로도 수많은 울림을 전한다. 개인이 지닌 소유물의 ‘다양성’이 어떻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불평등’으로 이어지는지, 세계화라는 거대한 흐름이 개인의 소소한 일상에 어떻게 파고드는지, 물질의 많고 적음이 과연 행복의 기준인지, 자원 고갈의 문제와 물질주의의 확산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해법을 제시하거나 이래야 한다고 훈계하기보다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여주는 사진들을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어느새 우리 집을 둘러보며 지금 내가 가진 소유물들에 대해 자각하게 된다. 또한 이웃 나라와 먼 나라들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도 궁금증이 일어난다. 과연 전 세계의 사람들 각자가 공정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충분히 갖고 살아갈 수 있을까? 70억 지구인의 삶을 한 권의 책에 통째로 담은 『우리 집을 공개합니다』는 인구, 환경, 사회정의, 소비 등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적 쟁점들을 사람들의 실제 삶을 통해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그와 동시에 현대 사회가 직면한 아이러니한 진실을 드러낸다. 정보 통신의 발달로 인터넷만 켜면 지구 곳곳을 볼 수 있는 오늘날, 정작 우리는 타인의 삶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책의 말미에 자리한 아인슈타인의 한마디는 바로 저자 피터 멘젤이 이 책을 처음 기획한 의도이자 이 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평화는 힘으로 얻을 수 없다. 오직 상대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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