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 小説
3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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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청소년 문학 시리즈 '카르페디엠'으로 출간되었던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가 다시 일반 문학 독자들을 위한 책으로 재탄생되었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는 하이타니 겐지로가 17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오키나와로 떠돌면서 인간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와 쓴 첫 장편소설이자 대표작이다. 국제 안데르센상 특별우수작품 선정작. H 공업지대 안에 위치한 히메마쓰 초등학교는 근처에 쓰레기처리장이 있어 환경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대개의 학교 선생님들은 지저분하고 말썽 많은 쓰레기처리장 아이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대한다.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임 여교사 고다니 선생님은 처음엔 쓰레기처리장 아이들에게 동정어린 관심과 친절함으로 다가서지만 쉽게 넘어서지 못할 벽을 느낀다. 이 아이들을 둘러싸고 선생님들끼리, 학부모끼리 대립하는 갈등 상황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괴짜지만 아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선배 교사 아다치 선생님에게 교사로서의 자극과 도움을 받으며 고다니 선생님은 한 사람의 진정한 교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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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レビュ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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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프롤로그 쥐와 요트 깡패 교사, 아다치 선생님 데쓰조의 비밀 운 나쁜 날 비둘기와 바다 파리의 춤 거지놀이 나쁜 녀석 까마귀의 저금 바쿠 할아버지 해파리 녀석 흐린 후 맑음 미나코 당번 울지 말아요, 고다니 선생님 인생은 이별투성이 파리 박사의 연구 빨간 병아리 어린 게릴라들 불행한 결정 이 몸 아저씨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파문 데쓰조는 잘못한 게 없다 괴로운 시간 배신 별똥별 에필로그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그동안 청소년 문학 시리즈 ‘카르페디엠’으로 출간되어 교사, 예비교사, 학부모, 청소년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던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가 다시 일반 문학 독자들을 위한 책으로 재탄생되었다. 성인 문학 독자가 읽기 편하게 편집을 바꿨으며 양장본으로 만들어 곁에 오래 두고 읽고 싶은 책, 소장하고 싶은 책으로 만들었다. 하이타니 겐지로가 17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오키나와로 떠돌면서 인간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와 쓴 첫 장편소설이자 대표작. 광고 한 줄 없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수많은 독자에게 읽힌 베스트셀러. 국제 안데르센상 특별우수작품으로 선정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권장도서, 추천도서 목록에 올라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아이들에게 배운다’라는 작가의 교육철학이 잘 드러난 수작으로, 코끝이 찡한 감동과 함께 삶의 참 의미를 묻게끔 하는 명작으로 두고두고 평가받고 있다. 상냥함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보석처럼 영롱한 이 이야기는 한 햇병아리 선생이 진정한 교사로 성장해나가는 성장기이자, ‘토끼의 눈’(이 책의 원제이다)처럼 순수하고 맑은 어린이의 눈망울을 닮은 세상을 이루고자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작가 하이타니 겐지로는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오키나와로 가서, 전쟁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상냥함과 낙천성을 잃지 않는 사람들과 생활하다 돌아와 이 작품을 썼다. 이 소설은 작가의 17년 교육 실천의 결정체로, 작가가 늘 추구해온 인간의 ‘상냥함’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하이타니 겐지로에 의하면, 상냥함이란 표정이나 행위의 친절함을 넘어서 ‘타인을 내 안에 받아들이는 것’이다. 진정한 상냥함은 타인을 변화시킨다. 이 작품에서 맑고 다정한 눈동자의 선재동자를 닮으려 하는 고다니 선생님, 겉으로는 거칠고 무뚝뚝하지만 깊은 정을 가진 아다치 선생님, 그리고 일본제국주의의 죄책감을 안고 평생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바쿠 할아버지는 상냥함으로 주변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다. 고다니 선생님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말 없고 표정 없는 아이 데쓰조가 마음의 문을 열어 마침내 ‘고다니선생님조아’를 썼을 때, 아들의 정신지체아 짝을 바꿔달라며 항의했던 학부모가 정신지체아를 돌보며 변한 아들의 모습에 감화되어 ‘약한 자, 힘이 없는 자를 소외시키면 소외시킨 자가 인간적으로 못쓰게 된다’며 연설을 할 때, 독자들은 무한한 감동을 받는다. 한 사람의 상냥함이 완고하던 세상을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보게 되는 것이다. 어른들이 성장하는 세상 더러운 파리를 기르고, 씻지 않아 꼬질꼬질하고, 선생님한테 존댓말이라고는 모른 채 반말로 지껄이며 쓰레기나 뒤지고 노는, 학교에서는 문제아 취급을 받는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와 티 없는 웃음소리가 시종일관 책장을 가득 채우는 가운데, 이 책은 이 말썽쟁이 아이들 속에서 보석을 발견하고 그들의 맑은 눈동자를 닮으며 성장해나가는 어른들의 성장기를 들려준다. 고다니 선생님이 데쓰조와 친해지려고 파리 공부를 할 때, 정신지체아 미나코를 반에 받아들이면서 미나코로 인해 생기는 모든 성가신 일들을 순순히 감내할 때, 고다니 선생님은 진정한 교육자로 성장한다. 미나코의 짝 준이치의 엄마 역시 아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성장한다. 오다 선생님도, 오리하시 선생님도, 고지가 더럽다며 급식 당번에서 제외시킬 것을 주장했던 무라노 선생님조차도 성장한다. 작가 하이타니 겐지로의 교육 철학 그대로, ‘아이들에게서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살면서 되씹어야 할 금쪽같은 윤리적 질문이 많이 나온다. 효과가 있으면 하고 없으면 안 하는 합리주의를 인간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 다수의 정의나 권익을 위해 소수를 희생시켜도 되는가 하는 문제, 사람은 혼자 사는가 아니면 여러 사람에게 빚지고 사는가 하는 문제, 누구를 위해 선행을 베푸는가 하는 문제. 책 속의 인물들은 이러한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하고 대립하지만, 결국 토끼의 눈을 가진 아이들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들만이 성장한다. 이 책에는 감동적인 명장면들이 많고 많지만, 나이든 어른이 편견과 관습의 벽을 깨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에서는 그야말로 감동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이 책은 가치관이 쉽게 흔들리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의 나침반이 되어준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할 의지가 바닥으로 내려앉을 때 이 책을 한 켠에 두고 읽고 또 읽으며 용기를 내고 싶어진다’는 어느 독자의 리뷰처럼, 이 책은 옳은 것을 옳다고 확신할 용기를 준다. 옳은 것을 옳다고 간단히 말할 수 있는 세상, 이것이 인간이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이상향이 아닐까. 이 책은 삶의 동반자로서 오랫동안 독자 곁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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