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성모》, 《작열》 아키요시 리카코가 그려내는 충격과 반전의 서스펜스★
낭만적인 무인도 여행을 꿈꾸며 고른 세 가지 아이템.
그렌데, 바캉스가 목숨을 건 배틀 로얄로 바뀐다면?
내 선택은 옳은 것이었을까, 틀린 것이었을까?
무인도에 갇힌 8인의 치열한 생존 서바이벌 게임
어느 초여름 날, 술집 ‘아일랜드’의 단골손님 여덟 명은 ‘무인도에 딱 세 가지만 가져갈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야기를 듣던 아일랜드의 마스터는 자신이 소유한 무인도로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을 제안하고, 아홉 명은 각자 고른 세 가지의 아이템만 챙겨 설레는 마음으로 휴가를 떠난다. 무인도에서의 꿈같은 하루를 보낸 다음날 아침, 마스터와 배는 감쪽같이 사라지고 영상 하나만 남겨져 있는데…….
[지금부터 배틀 로얄을 시작합니다. 최후의 생존자만이 상금 10억 엔과 함께 섬을 나갈 수 있습니다.]
무인도에 남겨진 여덟 명의 손에는 섬에 오기 전 고른 세 가지 아이템뿐!
과거의 선택에 갈리는 희비, 거액의 상금과 함께 섬을 탈출할 최후의 1인은?
즐거운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진 순간,
잔인한 생존 게임이 시작됐다!
무인도 배틀 로얄에 초대된 8명의 사람들
무인도에 혼자 가게 된다면, 어떤 것을 챙길 것인가? 누군가는 현실적으로 생존에 필요한 식량이나 무기 또는 부상을 대비한 약을 선택할 것이고, 누군가는 평화로운 바닷가에서 즐길 레코드판이나 해먹, 술 또는 연인이나 반려동물과 같은 낭만적인 선택을 할지도 모른다.
《배틀 아일랜드》는 이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던 술집 ‘아일랜드’의 여덟 명의 단골손님이 각자 딱 세 가지만을 챙겨 아일랜드의 마스터가 소유한 무인도 여행을 떠나게 되며 시작된다.
1. 오무라 슈이치: 리리코(연인), 에어 매트리스, 고기
2. 이시하라 리리코: 슈이치(연인), 선크림, 메이크업 박스
3. 유우 고이치: 비디오카메라, 태양열 충전기가 달린 배낭, 서바이벌 나이프
4. 가와카미 고로: 낚싯대, 만능 나이프, 술
5. 이츠키 다이스케: 공기총, 모조 장검, 술
6. 요시다 노보루: 스노클링 마스크, 오리발, 고기
7. 스에히로 게이고: 서바이벌 나이프, 미니 오토바이, 술
8. 아마노 마모루: 쌍안경, 고기, 술
마스터는 사람들을 섬에 고립시킨 뒤, 끝까지 살아남는 단 한 명만이 섬을 탈출할 수 있는 배와 10억 엔(약 100억 원)의 상금을 얻을 수 있는 배틀 로얄 게임을 제안한다. 사람들은 분노하며 협력을 약속하지만, 일행 중 한 명이 아이템을 모두 도둑맞은 채 시신으로 발견되며 배틀 로얄의 시작을 알린다. 어제까지만 해도 친근한 동료였던 사람들이 서로 믿을 수 없는 적이 되어버렸다. 신뢰가 깨진 사람들은 저마다 생존을 위해 자신의 아이템을 활용한 생존 전략을 짜기 시작하는데…….
‘살아서 돌아갈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내가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죽어야만 한다.’
<오징어 게임>을 잇는, 목숨을 건 인생역전의 게임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탁월한 글솜씨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작열》, 《성모》의 아키요시 리카코가 생존 스릴러로 돌아왔다. ‘배틀 로얄’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처럼 여러 명이 겨루어 살아남은 최후의 한 명이 승자가 되는 게임을 말한다. 단 한 명이 생존과 상금을 독식하는, 나머지 사람들을 모두 밟고 올라서야 끝나는 서바이벌. 이런 잔인한 게임에 사람들은 왜 참여하게 될까?
《배틀 아일랜드》는 무인도에 고립된 채, 목숨과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배틀 로얄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 사람들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따뜻한 날씨와 부드러운 백사장, 파도소리가 흐르는 평화로운 무인도는 배틀 로얄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언제, 어디에서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위험하고 두려운 장소로 변모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법도 벌도 없는, ‘생존’이 최우선인 공간에서 누군가는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누군가는 살아남기 위해 변화하고, 누군가는 끝까지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극한의 공포와 고립 속에서 각 인물의 시점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오히려 결말을 예측하기 어렵다. 거듭되는 반전과 충격적 결말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