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 · 詩
1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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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 Classic 2권. 나태주 시집. 나태주 시인의 작품 가운데에서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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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시인의 말 5 1부 내가 너를 12 그 말 13 좋다 14 사랑에 답함 16 바람 부는 날 17 허방다리 18 그리움 19 못난이 인형 21 사는 법 22 날마다 기도 24 한 사람 건너 26 첫눈 27 섬 28 느낌 29 서로가 꽃 30 부탁이야 31 꽃들아 안녕 33 어여쁨 34 이별 36 너를 두고 37 눈 위에 쓴다 38 끝끝내 39 황홀극치 40 꽃그늘 42 별 44 너도 그러냐 45 꽃·1 46 꽃·2 48 꽃·3 49 혼자서 50 개양귀비 51 초라한 고백 53 그래도 54 이 가을에 55 살아갈 이유 57 목련꽃 낙화 58 이별 59 어린 봄 60 나무 61 멀리 62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63 떠난 자리 64 멀리서 빈다 65 2부 내가 좋아하는 사람 68 말하고 보면 벌써 69 떠나야 할 때를 70 행복 72 풀꽃·1 74 안부 76 그리움 78 아름다운 사람 80 묘비명 81 내가 사랑하는 계절 82 별들이 대신해주고 있었다 84 봄 85 11월 86 풀꽃·2 87 기도 89 대숲 아래서 91 겨울 행 94 선물 95 바람에게 묻는다 97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99 떠나와서 101 풀꽃·3 102 부탁 104 아끼지 마세요 106 세상에 나와 나는 108 꽃잎 110 3월 111 풀잎을 닮기 위하여 113 뒷모습 115 나무에게 말을 걸다 117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118 섬에서 119 다시 9월이 121 주제넘게도 123 그리움 124 잠들기 전 기도 126 3부 눈부신 세상 128 3월에 오는 눈 129 12월 130 사람 많은 데서 나는 131 보고 싶다 132 앉은뱅이꽃 133 연애 135 나의 사랑은 가짜였다 137 사랑은 138 내장산 단풍 139 별후 140 시 141 능금나무 아래 143 추억 144 지상에서의 며칠 145 통화 146 눈 147 안개 148 가보지 못한 골목길을 149 시장길 151 그런 사람으로 152 시 153 돌멩이 155 들길을 걸으며 156 한밤중에 159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160 기쁨 163 들국화·1 164 슬픔 166 들국화·2 167 순이야 168 꽃 피우는 나무 169 제비꽃 172 말을 아껴야지 173 산수유꽃 진 자리 174 오늘의 약속 175 인터넷 시평 178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독자들과 함께 만든 시집 이 시집은 나의 시 가운데에서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은 책입니다. 그러니까 나의 책이긴 하되 독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만든 책이라 하겠습니다. 나는 한 사람 시인의 대표작을 시인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정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독자의 힘은 크고 막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시집은 나에게 특별한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 독자들이 고른 시들만 모은 책이니 독자들이 보다 많이 사랑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불어 가져 봅니다. 말기의 이 행성인 지구에서 또다시 종이를 없애며 책을 내는 행위가 나무들한테 햇빛한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잠시 다 같이의 안녕을 빕니다. 2015년 초여름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나태주 - 풀꽃1, 풀꽃2, 풀꽃3 Writings / Jeng's 2015/05/24 21:15 http://blog.naver.com/dud5243_/220369126682 나태주/ 풀꽃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 나태주/ 풀꽃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 나태주 시인의 시는 어린아이가 말하는 것 같다. 순수하고 꾸밈없다. 정말 풀꽃을 오래 들여다본 사람인 것이 느껴진다. 그저 그런 것에, 평범한 것에 아름다움을 부여한다. 나태주 시인 덕분에 세상이 싱그러워지는 느낌이다. 별 볼일 없는 길목에 피어난 풀꽃이라 할지라도 그의 시로 인해 예쁘고 사랑스러워진다. 오래 들여다보면 특별할 것 없고, 잘난 것 없는 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워진다.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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