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불사를 꿈꾼 영웅 길가메시

켄트 H. 딕슨 · 漫画/人文学
2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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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영화 시리즈 〈이터널스〉의 주인공 ‘길가메시’ 역으로 배우 마동석이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이 열광했다. 스크린 속 히어로 길가메시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처럼 까만 슈트를 입고 비행하며 몸에 난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등 다양한 초능력을 발휘하는데, 특히 길가메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초능력은 ‘불사’다. 이는 5,000년 전 토판에 기록된 인류 최초의 신화 ‘길가메시 서사시’의 주인공에서 유래한 캐릭터다. 영화에서와는 달리 원전 속 길가메시는 신과 같은 불사의 존재가 되는 데 실패하는 비운의 영웅이다. 하지만 필멸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달아 가는 여정 속에서 다양한 욕망과 감정을 부정하지 않는 인간적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죽음에 대한 공포에 맞서 유한한 삶의 의미를 찾는 길가메시의 고뇌와 성찰은 5,0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 여기에서의 의미를 찾고자 애쓰는 우리에게도 깊은 공감과 감동을 느끼게 한다. 《만화로 보는 불사를 꿈꾼 영웅 길가메시》는 길가메시 서사시를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그래픽노블이다. 미국 위튼버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이자 여러 장르의 글쓰기와 번역을 활발히 이어온 켄트 H. 딕슨은 이 오래된 신화에 대한 학문적이고 엄숙한 접근 방식에서 탈피해 감각적이면서 위트 있는 새로운 해석본을 내놓았다. 그는 길가메시 서사시가 처음 기록될 때 사용된 악카드어 설형문자를 직접 배워 실제 원전을 검토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영어 번역본과 프랑스어 번역본 30종을 참고해 해석의 신뢰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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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訳者

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 원전의 유머와 현장감을 극대화한 그래픽노블 ‘길가메시 서사시’ ★★★★★ 마블 스튜디오 〈이터널스〉의 히어로 ‘길가메시’로 재탄생한 인류 최초의 영웅 길가메시의 모험담 “설형문자의 만화화” 5,000년 전 기록된 인류 최초의 신화 ‘길가메시 서사시’ 삶과 죽음에 대한 오래된 깨달음에 위트를 더하다 2019년 여름,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영화 시리즈 〈이터널스〉의 주인공 ‘길가메시’ 역으로 배우 마동석이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이 열광했다. 스크린 속 히어로 길가메시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처럼 까만 슈트를 입고 비행하며 몸에 난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는 등 다양한 초능력을 발휘하는데, 특히 길가메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초능력은 ‘불사’다. 이는 5,000년 전 토판에 기록된 인류 최초의 신화 ‘길가메시 서사시’의 주인공에서 유래한 캐릭터다. 영화에서와는 달리 원전 속 길가메시는 신과 같은 불사의 존재가 되는 데 실패하는 비운의 영웅이다. 하지만 필멸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달아 가는 여정 속에서 다양한 욕망과 감정을 부정하지 않는 인간적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죽음에 대한 공포에 맞서 유한한 삶의 의미를 찾는 길가메시의 고뇌와 성찰은 5,0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지금 여기에서의 의미를 찾고자 애쓰는 우리에게도 깊은 공감과 감동을 느끼게 한다. 《만화로 보는 불사를 꿈꾼 영웅 길가메시》는 길가메시 서사시를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그래픽노블이다. 미국 위튼버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이자 여러 장르의 글쓰기와 번역을 활발히 이어온 켄트 H. 딕슨은 이 오래된 신화에 대한 학문적이고 엄숙한 접근 방식에서 탈피해 감각적이면서 위트 있는 새로운 해석본을 내놓았다. 그는 길가메시 서사시가 처음 기록될 때 사용된 악카드어 설형문자를 직접 배워 실제 원전을 검토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영어 번역본과 프랑스어 번역본 30종을 참고해 해석의 신뢰성을 높였다. 여기에 30여 년간 독립출판 만화계에서 활동해 온 아들 케빈 H. 딕슨의 재기 넘치는 만화 기법이 더해져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로 보는 불사를 꿈꾼 영웅 길가메시》가 완성됐다. 유머와 파토스가 넘치는 아버지 켄트의 해석만큼이나 아들 케빈의 그림은 인물들의 풍부한 감정선을 발랄하고 유쾌하게 담아냈으며, 그의 섬세한 펜 선은 길가메시의 스펙터클한 여정을 더욱 역동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해 냈다.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신화의 묵직한 울림과 최신 만화 기법의 생동감, 삶의 덧없는 야망과 사소한 행복 사이의 절묘한 균형을 이루는 딕슨 부자의 협업은 기존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신선함으로 독자들을 매혹한다. 둘이 함께라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던 길가메시와 그의 친구 엔키두의 브로맨스를 연상시킨다는 점 또한 딕슨 부자의 길가메시 서시시가 선사하는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인간의 운명에 맞서 영원한 삶을 찾아 떠난 영웅 길가메시의 위대한 모험 “먹고 마시고, 배를 채우세요. 오늘 밤 마음껏 즐기고 내일도 마음껏 즐겨요. 주변을 둘러봐요. 이 모든 사소한 행복을요. 그 안에 숨은 비밀을 발견하세요. 오늘은 축제예요!” _영생을 찾아 방황하는 길가메시에게 여인숙 주인 씨두리가 건네는 말(142쪽)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의 발상지 수메르의 우루크(오늘날 이라크 남부 도시 와르카) 왕 길가메시가 영원한 삶을 찾아 떠난 모험담인 길가메시 서사시는 서양 문화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깃들어 있는 위대한 고전문학이다. 성서보다도 1,000년이 앞선 시기에 기록되어 노아의 방주 이야기와 판타지 소설의 원형으로 평가되는 J. J. 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속 세계관에 커다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죽음의 문제와 이를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간의 모습은 예술과 철학, 종교 그리고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오늘도 전방위에서 다뤄지고 있는 화두로써, 보편적 진리를 품은 고전의 가치를 곱씹어 볼 수 있게 한다. 이룰 수 없는 꿈을 향한 길가메시의 무모한 도전은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꿈꾸는 오늘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도전의 실패와 좌절에도 삶은 계속되며, 그 속의 사소한 행복들을 온전히 누리는 것이 삶의 진정한 의미임을 깨닫게 하는 길가메시 서사시는 여전히 현실적이고 유효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진다. 《만화로 보는 불사를 꿈꾼 영웅 길가메시》는 다시 긴 세월 동안 인류의 고전으로 평가될 길가메시 서사시로 독자들을 안내하는 가장 유쾌한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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