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격랑과도 같은 시대의 소용돌이를 헤치며 나아간 인천민주화운동가 18인의 삶을 만나다.
인천민주화운동가 18인은 독재정권에 맞서 이 땅에서 고통받는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의 아픔을 힘껏 껴안았다. 정의로운 삶이란 무엇인지 고개 숙여 고민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몫을 희생할 줄 알았다. 야만과 비합리가 날뛰는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도리를 잃지 않으려 자신을 채찍질했다. 이 땅의 민주주의는 하늘에서 거저 떨어지지 않았다. 이들 18인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의 헌신과 희생 위에서 민주주의는 비로소 우리에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역사는 그렇게 흘러갔다. 『열전-18인의 인천민주화운동가』에는 고난과 희망으로 수놓인 18세의 삶이 저마다의 이야기와 함께 장구한 강물처럼 아로새겨져 있다. 모질고 잔인한 세월이었다. 그 혹독한 시간을 맨몸으로 견뎌낸 이들 18인은 어느덧 비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나무가 되어 이 땅에 단단히 뿌리내리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