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版社による書籍紹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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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써 세상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작가 김상현, 한층 더 성숙해진 문장으로 돌아오다! 스스로에게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란 질문을 던져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작은 파동을 일으켰던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가 새 옷을 입고 독자 품으로 돌아왔다. 기존 책은 관계에 대해 지친 이들에게 ‘나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저자의 따뜻한 문체로 풀어냈다. 그래서일까.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공감을 넘어 위로를 받고, 잠시 접어두었던 삶의 지도를 다시 펼치기도 했다. 저자 역시 수많은 독자들을 통해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이런 기회를 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길 바랐다. 불안함과 흔들림의 연속 안에서 스스로를 지탱하며 살아가야 하는 현대 사회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관계는 나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지팡이가 되어주기도 하고, 나를 넘어뜨리는 강한 바람이 되기도 한다. 넘어짐은 나아가고 있음의 반증이라 여기는 저자는 고통 없인 아무것도 없으니 불안해하지 말고 마음 편히 겪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새로 추가된 5장을 통해 누군가에게 단단한 지팡이를, 누군가에겐 바람을 막아주는 커다란 산이 되어주고자 한다. 한층 더 짙어진 감성으로, 다시금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그렇게 나는 여전히, 나를 좋아하는 연습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각자의 비좁은 마음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주길 바라는 저자의 생각은 5장 안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관계를 엮지만, 개개인의 다름에 지치고 포기하고 싶을 경우가 더러 생긴다. 이들에게 어쩌면 거창한 게 아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기존 책으로는 우리 눈앞에 놓인 새하얀 도화지에 우리만의 색을 채웠으리라. 이제 우리에게 남은 일은 그 도화지를 정성스럽게 돌돌 말아 우리의 소중한 인연에 선물해줄 수 있는 용기를 얻는 게 아닐까. 나를 꽁꽁 숨긴다면 상대는 알 수 없다. 나를 보여주고 표현해야만 상대 역시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서로의 관계에 끈끈한 애정을 칠할 수 있을 것이다. ‘너나들이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 이야기를 품고 돌아온 이번 책은 여전히 수많은 이들에게 “우린 모두 행복해야만 한다.”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온전히 ‘나’를 지키고 스스로에게 더욱 관대해지고 사랑하길 바란다는 저자의 생각이 5장에 진하게 녹아 있다. 온전히 ‘나’에 대한 것들은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의 기준을 지키는 일이란 고역이라 말하는 저자를 통해 나 자신이 흔들리고 무너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애써 맞지 않는 옷을 입지 말고 본인의 색깔에 맞춰 입고 살아가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러니, 우리 모두 행복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이다.